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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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걱정해준다는 의미로 한 말이 실제로는 듣는 상대방에겐 상처고 아픈 말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오랜 기간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취준생에게 '넌 공부도 잘했는데 왜 취직이 안 될까?', ' 너가 제일 먼저 취직을 할 줄 알았다'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도 말하는 이는 자신의 말에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끝까지 상대방을 걱정해주는 말이었다고 했다. 꼭 겉으로 걱정해주는 말보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주는 한마디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이런 '이쁜 말'은 상대방을 더 많이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이렇게 '이쁜말'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를 통해 알아보자.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 중에 '왜요?'는 하루에도 몇 번을 한다. 하지만 이 '왜요?'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된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왜요?'와 이미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따르기 싫을 때 반문하는 것이다. 이쁜 말을 하려면 긍정적인 말을 하고, 그 긍정적인 말이 행복을 가져오게 된다. 좋은 I-message와 좋은 You-message가 있다.  I-message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You-messagesms는 '네 덕분에'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덕분에라는 말은 상대방에 대한 고마움과 존중 없이는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그 이쁜 말에는 누구나 들어서 기분 좋은 말도 되겠지만 때와 장소, 관계에 따른 올바른 말을 한다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관계에 대한 호칭이 발달되어 있긴 하지만 요즘은 그 관계가 많이 무너지고 있다. 결혼해서 남편에게 연애시절 부르던 호칭인 '오빠'를 50대가 되어 그대로 부른다면 어떨까? 아마 60대, 70대가 되어도 계속해서 '오빠'라고 부를 것이다. 호칭이라는 것이 무겁고 익숙하지 않아 편한대로 부를 수도 있지만 호칭으로 안정감, 소속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 호칭에는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고 상대를 배려한 말이다. 호칭은 가장 빛나고 존중하는 마음까지도 담고 있다. 또 말은 누군가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위로의 말도 되고 고난이나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한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에서는 말에 관해 우리가 지나치고 있었던, 잊고 있었던 실수나 행동들을 알 수 있다. 누군가에게 했던 말들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실수 하지 않도록 이쁜 말만 쓰도록 결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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