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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수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3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23년 5월
평점 :
신간 <모두의 연수>에서는 어떤 연수의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이 책을 열었습니다.
<모두의 연수>의 저자 김려령 작가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로 유명한 분이죠.
창비청소년문학상,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마해송문학상 등
청소년 관련 대표 문학상을 휩쓴 저자의 글이라
더 믿음을 가지고 이 책을 펼쳐보았어요.
<모두의 연수>에서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주인공 연수가 등장합니다.
명도단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연수는
부모없이 자라왔으나, 엄청난 생활력과 친화력으로
명도단 길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어요.
친구 차민, 우상, 시영이 각각의 아픔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 모여 조별과제를 하게 되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어요.
연수는 부모가 없는 것이 늘 아픔의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지만,
다른 친구들 역시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요.
중2병이라고 말할 수 없는 모두의 연수 속 등장인물 아이들은
아이들간에 서로를 위로하고 또 대안도 제시하면서
열다섯살을 의젓하게 지내가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기 방황이 아이를
한층 성장시킨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는 아이들이 방황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방황을 하더라도 다시 돌아올 따뜻한 부모와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랜 방황이 아니기를 바라게 되네요.
그 방황 과정을 지지해줄 든든한 친구가 함께 있었으면 하기도 하구요.
청소년이 된 아이에게 전해주어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예요.
주인공과 같은 청소년으로 아이들이 각자의 아픔을 어떻게 공감하는지,
어떻게 한층더 성장해가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우고,
곧 다가올 '중2의 거센폭풍'을 현명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청소년 시기를 곧 맞이할, 현재 청소년기에 있는 친구들이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