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민이 되는 길은?

어린이 에코 시민 가이드 - 웃으며 지구를 지키는 ㅣ 말랑말랑 요즘지식 3
엘리즈 루소 지음, 로베르 그림, 허보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우리 주변환경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미세먼지나 코로나19 역시도...

우리가 지켜야할 환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결과들이니까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환경을 지켜야 하는 것임을 일깨워주고 싶었어요.

대부분 책에서는 미세먼지, 기후위기 등 다소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실제로 실천할 것들을 간단명료하게 알려주고 있어 좋았어요.

예를 들어 햄버거가 대체 숲이랑 무슨 관계죠?라는 질문에

남아메리카는 대두를 경작할 땅을 마련하기 위해 숲을 파괴하고,

대두는 가축의 사료인데 햄버거 패티의 원료인 소를 기르는데 널리 이용된대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다보니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도 있게 되더라구요.

음료수 캔이 분해되기까지 10~100년의 시간이 걸린대요.

이 사실을 알고 나더니, 그렇게 좋아하던 콜라를 안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내가 하나 먹으면 지구가 10년 아프다구요.

아이들이 이런 내용들을 배워가며 자신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도

스스로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네요.

우리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에코시민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코딩을 쉽게 배우려면..

코딩맨 어드벤처 5 - 코딩족과의 만남 ㅣ 코딩맨 어드벤처 5
윤상석 지음, 김기수.황정호 그림, 최현수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22년 1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코딩에 유독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엔트리 강의 등을 신청해주긴 했지만, 더 집중적으로 알기를 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코딩관련 책을 살펴보긴 했는데,

초등이 접근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책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유투버엄마가 추천해주신 코딩맨 보고 살까 고민했었죠..,

직접 만나보니, 만화로 가볍게 접근한 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어요.

코딩에 관련된 기초정보들이 쏙쏙 들어있어서 이해하기에 좋았어요.

만화 장별로 코딩언어를 실행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책 마지막에는 만화속 개념이라고 해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생각해볼 것들과

빅데이터 예측, 메타버스,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대한 부분들도 함께 다루고 있어

단순히 코딩뿐만 아니라 미래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들을

함께 터득할 수 있는 책이네요.

코딩맨 워크북 코너도 있어서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인공지능 비서 등을

실제로 해볼 수 있도록 예시를 제공해주고 있네요.

어려운 코딩을 쉽게 접근해보고자 한다면 코딩맨 추천합니다.

<다산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재미있는 추리동화

밥스 패밀리 1 ㅣ 밥스 패밀리 1
이연지 지음, 이정화 그림 / 겜툰 / 2021년 11월

표지를 열자마자부터 웃음이 묻어나는 책.

미스테리 추리동화의 분위기를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캐양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쌀알모양 행성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푸토피아!!

밥심을 최고로 치는 나라입니다.

ㅎㅎ. 이름만으로도 재밌네요.

이런 나라가 있음 살아볼만 하겠어요.^^

어느날 푸토피아에서 벌어지는 골치아픈 이야기.

콩밥, 찰밥, 보리밥, 쌀밥 가족이 출동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중간중간 숨은 그림찾기 등이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네요.

보릴밥 찾느라고 애들 모두 눈 똥그랗게 뜨고 찾는 모습이 귀엽더라구요.

깁밥여사네의 비명으로 출동한 가족.

깁밥여사네의 속재료 찾기 미션도 기발하죠?

암호풀기..저도 뭔가 한참 생각했네요.

아이들 시선에서 재밌게 풀어낸 내용들이 많아 즐겁게 읽은 추리동화.

아이들이랑 머리 맞대고 같이 읽기 좋은 책이네요.

우리 아드님 2권은 언제 나오냐며 묻네요. 2권도 기대되네요.

긴 글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문화충전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재미있는 의학상식책

닥터 K의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 1 - 뼈 반, 살 반, 근육 많이! 좀 징그럽고 많이 웃긴 우리 몸 탐험서 ㅣ 닥터 K의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 1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남궁인 감수 / 윌북주니어 / 2022년 1월

조금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인체백과

영국의사이자 코메디언인 애덤케이가 쓴 재미있는 인체이야기.

기발하고 특이한 질문들이 많아 글을 읽는동안 지루하지 않았어요.

이 책은 이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이라

번역본이 나왔단 사실에 반가웠어요.

애덤케이 저자의 코믹성이 드러나는 부분들도 많아요.

코딱지를 먹어도 안전할까?

왜 자기가 간지럼을 태우면 간지럽지 않을까?

옆에서 누가 긁으면 왜 같이 간지러울까? 등등

작가의 신선한 물음들이 곳곳에 담겨있어.

딱딱한 의학정보들을 읽으면서도 재미있게 웃으며 읽을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으면서도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아요.

저자가 의사인지라 의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몸에 대해 매우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가령 혈액에 대한 설명에서는

1. 혈액이 하는 일

2. 혈액순환방법-동맥, 정맥,모세혈관의 개념

3. 혈액의 구성: 적혈구, 백혈구, 혈장의 개념

4. 혈액을 잃는 경우

5. 혈액형

등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그 개념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의학책 한권이 또 생겼네요.

스치듯 읽었다가 교과연계되는 부분이 있음 펼쳐보기에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집에 한권쯤 구비해두고 필요할 때 꺼내보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풍차방앗간의 편지

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우리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작가 알퐁스 도데

학창시절 양치기 소년의 사랑을 그린 <별>을 열심히 읽었는데,

아이가 얼마전 독서교실에서 <스갱씨의 염소>를 읽길래

알퐁스도데가 반가웠어요.

알퐁스도데ㄴ의 첫 단편소설집이 번역되어 나왔네요.

프로방스의 색채가 가득 담긴 소설들이라 하니 기대감에 읽었어요.

알퐁스도데의 글들에서 느껴지는 자연묘사의 아름다움, 서민들의 아픔 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마치 그림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24편의 이야기는 프로방스의 지방풍속이나 민화를 제재로 한 것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읽었던 별을 다시 읽어보니

또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과거에도 알폴스도데의 글은 세심함이 있다고 느꼈으나,

다시 읽어보니 그 세심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풍차방앗간의 편지 속에는 방앗간에 입주하는 날부터

별, 노인들, 오렌지, 황금두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등등

프로방스의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좋았어요.

24편의 비슷한 배경으로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알퐁스도데의 단편집!

알퐁스도데의 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양한 글들을 경험하기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