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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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작가 알퐁스 도데

학창시절 양치기 소년의 사랑을 그린 <별>을 열심히 읽었는데,

아이가 얼마전 독서교실에서 <스갱씨의 염소>를 읽길래

알퐁스도데가 반가웠어요.

알퐁스도데ㄴ의 첫 단편소설집이 번역되어 나왔네요.

프로방스의 색채가 가득 담긴 소설들이라 하니 기대감에 읽었어요.

알퐁스도데의 글들에서 느껴지는 자연묘사의 아름다움, 서민들의 아픔 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마치 그림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24편의 이야기는 프로방스의 지방풍속이나 민화를 제재로 한 것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읽었던 별을 다시 읽어보니

또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과거에도 알폴스도데의 글은 세심함이 있다고 느꼈으나,

다시 읽어보니 그 세심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풍차방앗간의 편지 속에는 방앗간에 입주하는 날부터

별, 노인들, 오렌지, 황금두뇌를 가진 사내의 전설 등등

프로방스의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어 좋았어요.

24편의 비슷한 배경으로 다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알퐁스도데의 단편집!

알퐁스도데의 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양한 글들을 경험하기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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