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품은 대문 - 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2
신현경 지음, 한태희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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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현경
그림 한태희

개암나무


조선을 품은 대문이 어딜까?
바로 숭례문이에요

숭례문이 직접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라
더 흥미로워요

 

 

 

조선시대 세워져 지금까지도
건재한 숭례문의 역사이야기책인데요

화려한 그림과 함께
사실적인 역사를 기록한 글을 읽다보면
어느 새 조선시대의
굵직한 이야기를 알 수가 있답니다.

 

 

10년전쯤 심하게 불타고 있는 숭례문을
티비에서 보았을때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지금의 초등학교학생들은 모르는 일이겠지만
고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기억할만한 대형뉴스였어요

숭례문은 국보1호로 지정될만큼 중요문화재이지만
도심 한복판에 도로 중앙에
출퇴근길에 보는 그저
옛건물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불타는 숭례문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곁에 있는 문화재를
소홀했다는 반성을 많이 했어요

 

 

숭례문은 조선시대가 열리면서 도성에 여러
문을 만들었는데
그중 남쪽에 있는 문이 숭례문이에요

조상들은 남쪽을 길하게 여겼기대문에
다른 문보다 훨씬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네요

 

 

왕의 행차를 할때도 숭례문을 이용하여
도성밖으로 나갔고
명나라사신이 올때도 숭례문은 북적거렸대요

그림이 화려해서
글을 읽는 재미도 있고
사실적인 그림이라 한국사공부에도
도움이 되네요

 


왕의 이야기와 백성의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은

조선을 품은 대문

식민지시절에도
일본에게 짓밟히는것도
숭례문이 본 한 역사네요 ㅠㅠ


 

 

숭례문이 바라보는 옛날역사와
현재도 진행되는 역사인데요

옛것을 잘 지키고 보존하고
조상에게서 지혜를 배우며
현실에 적응해나가는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중의 하나인거같아요

다시는 불타고 훼손 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가치관을
가르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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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수아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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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수아
그림 이덕영

미래주니어

 

 

 

 

우화란?
동물이나 사물에 빗대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

이솝이 만들었다고 해서 이솝우화라고 전해진다고 해요

이솝우화를 보면 느끼는것이 참 많은데요
처음만나는 이솝우화는
간단간단하게 이야기가 꾸며져 있어서
읽기 편해서 추천하고 싶어요

이솝우화는 아이가 잘 안읽으려고 해서
재밌는 얘기인데 읽혀주려고 노력많이 했거든요
짤막한 이야기라서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괜찮네요

 

 

 

 

자존감 : 나를 아는 힘
실천과성실 : 나를 성장시키는 힘
진실 : 문제를 해결하는 힘
절제 : 만족과 감사의 힘
존중 : 좋은관계를 만드는 힘
감사 : 더나은삶을만드는 힘
신중 : 좋은결과를 낳는 힘
지혜 : 위기와 불행에 맞서는 힘



8가지 테마로 나뉘어서 이야기가 실려있으니
읽기 전에 이 단락이 전달하는게 뭘지 한번
생각해보고 읽어보는것이 더 유익할거 같아요

 

 

신상을 지고 가는 당나귀 이야기를 소개할께요

무거운짐때문에 항상 불만인 당나귀는
어느날 자신을 보고 굽신굽신 거리며 절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쭐대기 시작해요

이를 본 주인은 당나귀의 등에 있는 신상때문인걸
아는지라 우쭐대지 말라고 얘길해요

 

 

 

이 이야기에선
자긴이 한일이 아닌데 많은 칭찬을 받으면 우쭐대는데요
당나귀 등에 있는 신상을 내려놓으면 더이상 절을 받지 못하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요

자신을 더 잘 알고
또 자기가 대접받고 자기의 위치를 높히려면
본인이 더 노력해야한다는거겠죠?

 

 

 


이솝우화책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그래서 책을 완전히 읽어보라고는 하지 않고 있어요

그 의미를 생각하면서 하루에 1~3편씩만 읽어도 좋다고 했답니다.

어른도 읽어보면 느끼는 바가 많아서
저도 종종 읽고 있어요

동물이나 사물에 빗대어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이솝우화

우리 아이도
이야기속에서 지혜를 받아서
학교생활도 슬기롭게 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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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 - 아득바득 욕심 이야기 굽이구비 옛이야기 10
이성실 엮음, 최현묵 그림, 최원오 감수 / 해와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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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

엮은이 이성실
그린이  최현묵

 

 

 

무를 황소로 바꾸고
황소를 무로 바꾸는 우리의 옛이야기인데요
해와 나무에서 욕심쟁이 이야기를 묶어서
한권으로 출판을 했어요

긴이야기 책을 보여주기전에
아이와 함께 짧막한 이야기를 같이 읽고 내용을 이야기해보면
좋을 책 소개합니다^^

 

 

 

 

이 책은 특히 "욕심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은 책이에요
옛이야기를 보면 욕심부리다가 망하는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찾아볼 필요 없이 한권으로 볼 수있으니
간편하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더라구요

 

 

 

글쓴이의 얘기를 빌리자면
노인은 늙었기때문에 젊어지길 바라고
배고픈 아이는 부자가 되길 바라는건 욕심이에요

착하고 부지런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  바람을 이루지만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나요

옛 이야기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므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건
우리의 몫이네요^^

 

 

굽이구비 옛이야기에 실려있는
여러가지 옛 이야기인데요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죠?
전 이런 간단한 이야기가 좋더라구요^^

 

 

 

책 제목의 황소를 무로 바꾼 욕심쟁이랍니다.
착한 농부는 거대한 무를 수확을 하고
사또께 바치려고 찾아가는데요
사또는 이를 훌륭하게 여기고 관아에 들어온 물건을
선물로 주려고 해요

마침 관아에 있는것이 황소였어요~~

무 하나를 바치고 황소를 얻었으니 정말 대단하죠?

 

 

 

이웃에 사는 욕심쟁이는 이 소문을 듣고
욕심을 부린거죠
송아지를 바치면 논마지기를 받겠지 하는 생각을 갖고
사또를 찾아갔으나

관아에 들어온 물건이 마침 "무"였으므로
송아지를 받고 "무"를 받아가게 되요

 

 

 

무를 바친 농부는
그저 농사를 잘 짓게 해준 사또께
감사하다는 의미로 무를 바친거 밖에는
의미가 없었어요

하지만 욕심쟁이는
얻고싶은것이 있어서 송아지를 바쳤는데요
욕심부리다가 낭패를 당한거에요

무를 바친 농사꾼은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가
큰 복을 받은거였고
욕심쟁이는 큰 기대를 하고 갔다가
낭패를 당한거죠

 

 

책의 끝 부분에서는
욕심을 부리는 내용에 대해서 더 덧붙여서 설명을 해주는데요
이 쪽 부분은 고학년들이 읽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너무 욕심이 없어도 안되겠지만
적당한 욕심은 괜찮겠죠?

욕심을 부려서 신경쓰이고 맘아파하는것보다는
욕심이 좀 적었으면 좋겠어요

분수에 맞는 욕심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욕심부려서 만족하지 못했더라도
반성하고 더 노력하도록 지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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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바람 불 적에 리틀씨앤톡 고학년 동화 2
최유정 지음, 김태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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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글
김태현 그림


1894년에 일어난 동학 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책이에요
단순히 동학 농민운동만 쓴것이 아니고
그 역사의 배경에 대해서 집필이 된거라서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책이랍니다.

 

예전에는 신분주의 사회였어요
백정의 아들은 아무리 잘나도 백정
백정이란, 소나 돼지등을 잡아서 고기로 만드는
천한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나이가 어려도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인데
이런 백정은 평량갓을 써서 그 신분을 알아보기 쉽게
하고 다녀요

하지만 주인공인 욱이의 아버지는 이 평량갓을 쓰지 않아서
맞아서 죽게됩니다.

그리고 동생 순이도 양반집에 억지로 끌려가게 되고

그 욱이의 이야기를 쓴 책이 녹두꽃 바람 불적에 입니다

 

 

거지굴에 들어가 그런 일을 하게 되다가
보부상의 짐을 훔치다 걸리게 되죠
이 보부상에게 걸린것이 오히려 욱이에겐 도움이 된답니다

 

 

 

이야기 속에는 여러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해요
주인공 욱이와
보부상 아저씨
그리고 주모
그리고 봉순이 누나등

그 등장인물들의 시선과 말로 느껴지는 역사의 한장면

간간히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겠끔 역사를 알고 갈 수 있도록
씌여진것도 이책의 특징이에요

실제로 이 이야기는 동학농민운동의 한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요
갑질에 맞선 백성들의 함성이 바로 동학 농민운동의
기본 틀이 되고 있어요

 

 

끝에 작가 이야기도 참 인상적이 였어요
대통령 탄핵때 촛불집회등이 있었는데
소리없는 이 함성도 바로 이이야기의 기초인
동학농민운동의 사상과 일맥상통하는거죠

시민들이 주인된 의식을 가지고 촛불의식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그런 바뀌는 시대는 어느 한명이 지지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는걸
우리 아이들도 경험해봐서 알 수 있어요

잠자코 있는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나서는 시민의식을
이책에선 알 수가 있어요

 


백성의 아픈 숨소리는 곧 거대한 함성이 되고,
그 함성은 곧 역사를 바꾼다

이런 의제처럼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좀 더 공부하고 알아가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아직은 본거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아이인데요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는게 아니라 국민에 의해서
물러난것을 알고 본 세대라서
역사에 대해서는 특히 더 궁금해 하더라구요

우리 역사에 대해서
그리고 그 역사의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읽어보도록
하는것이 우리 자세인거 같아요

녹두꽃 바람 불적에 란 책을 통해서
누구의 의지도 아닌 나의 의지를 통해서
역사가 시작되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좀 더 알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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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수상해 독깨비 (책콩 어린이) 54
김해우 지음, 심윤정 그림 / 책과콩나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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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우  글
심윤정  그림
책과 콩나무

 

 

 

예쁜 아이가 자고 있는데

 

무척 행복해 보여요

준우는 보육원에서 자라는 아이에요
제발 가족이 생겼으면 하는 기도를 하는 아이에요

 

 

 

이런 준우에게도 가족이 생기는 걸까요?
할머니와 아저씨 아줌마가 준우마음에도 쏙 들었어요
그렇게 준우는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가 되어요

 

 

엄마와 아빠도 준우에게 잘해주고
할머니도 잘해준답니다.
여동생이 한명이 있는데 어느날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냉장고의 익지도 않은 생고기를 먹는거죠..

여동생은...
여우입니다.

 

 

그리고 가족도 모두 여우였어요....
이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준우는 더이상
이집에서 살 수가 없어요..

가방을 챙겨 나가려 하지만
가방속의 모든 물건들이 가족들이 사준거라서
두고 가려고 해요

이때 쪽지에는
엄마가 사준 것들 들고가라는 글귀와 함께
그것들이 남아있다면 엄마가 너무 슬플거 같다는....
그런 메세지가 들어있어요

가족의 존재가 그렇더라구요
좋아도 가족이고 싫어도 가족인거죠

 

 

여우인 가족들과는 살 수 없다는 준우의 생각은
결국 바뀌게 되요

가족들도 어차피 나랑은 다른 사람이에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어울리는게 바로 세상인거죠

새삼 가족의 의미와 그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우리 가족이 수상해입니다.

 

 

그저 이런 이야기의 책은
아이들에겐 재미있는 소재의 이야기에요

가족이 없는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자라고
그 보육원에서도 가족을 만들어서 새로운 집에서 살 수 있다는것도
아이가 알게 되요

만약 아이에게 가족이 없다면 얼마나 힘이 없을지
쓸쓸할지 그 기분 표현할길이 없겠죠

옆에있다고 아무렇게 대하지 말고
항상 가족의 존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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