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완성 어휘력의 힘 - 하루 10분, 상위 1%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초등 신문
이용준(잔뒤쌤) 지음 / 온유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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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매일 하나씩 40일 동안 읽는 초등 신문이다. 내용이 쉬운 학생들은 하루에 2~3 개씩 읽어도 좋겠지만, 나 같으면 한자 안 보고 쓰기와 복습까지 넣어서 평일에 1개씩 읽고 주말에 복습하며 천천히 진도를 나갈 것이다. 


가장 먼저 영어 단어장처럼 국어 단어장을 만든다. 평일에 기사를 하나 읽고 한자어는 각 한자의 뜻과 음과 필순까지 천천히 익히며 안 보고 써 본다. 주말에 단어장에 정리된 모르는 단어와 한자를 복습한다. 


나는 한자 단어카드 만들기를 추천한다. 단어카드와 링을 사서 앞에는 한자, 뒤에는 한글을 써 놓고, 나중에는 한글만 보면서 한자 쓰기 연습을 하면 좋다. 


영단어도 영어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한글로 된 단어 뜻만 보고 써보는 연습을 하면 매우 효과적으로 암기가 된다. 단어카드는 아이들 과일 이름 외우기 플래시 카드처럼 1장에 1단어가 원칙이다. 끝까지 안 외워지는 단어카드만 모아서 계속 복습한다. 


진도를 빨리 나가는 것보다, 반복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훨씬 중요하다. 뇌는 반복해야 중요한 정보라고 인식하고 기억한다. 내 것으로 만드는 데는 반복이 최고다!


오래도록 가르치는 일을 해오던 저자는, 딸 화음이가 태어나자 딸에게도 무엇이든 가르쳐 주고 싶어, 숫자와 한글, 글자를 좀 더 작게 쓰는 법 등을 가르쳤다. 하지만 싫다는 표현이 늘어는 화음이를 보며, 가장 먼저 화음이가 무얼 궁금해하는지부터 찾기 시작했다.


우리 동네에는 왜 이렇게 팝업스토어 공사가 많을까? 왜 폐지 줍는 할아버지는 손수레를 세워두고 막걸리를 마시지? 왜 샤인 머스캣은 점점 맛이 없어지나? 왜 제주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면 몸이 따가울까? 나도 궁금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기사를 찾다가 화음이에게 요약해서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신문 기사는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아이 혼자 공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먼저 단어 뜻을 알려주고,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찾았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가 이거다. 한 단어와 연관된 어휘들을 한 번에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다. 


과몰입(過沒入)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이 단어 풀이만 하는 게 아니라, 과(過) 자가 지나치다(넘치다), 지나가다는 뜻이 2개 있음을 알려 주고, 과정, 과소비, 과속 등도 함께 배운다. 문제를 통해 과체중, 과하다. 과소비, 과식, 과정 중에서, 과(過) 자를 지나가다는 뜻으로 사용한 과정과 같은 단어까지 확실하게 익힌다. 


이때 아이와 함께 AI에게 물어보면서 더 깊이 공부하면, 어떤 한자어를 보더라도 뜻을 유추할 수 있게 된다. 

지나치다 : 과부하(過負荷), 과신(過信), 과잉(過剩), 과로(過勞), 과언(過言), 과욕(過欲)

지나가다 : 과거(過去), 통과(通過), 경과(經過), 과객(過客), 과도기(過渡期)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단어를 찾고 화음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게 너무 재밌어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나도 식품 사막, 배리어 프리, 따라 사기말고 디토 소비, 럭셔리 마케팅, 님비,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드론 배송 서비스, 어메니티에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전승 취약 종목의 뜻도 알게 되었다. 


화음 아빠의 단 한 명의 학생인 화음이와 1년 동안 공부한 흔적이자 기록이 #초등완성어휘력의힘 이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자녀가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네가 직접 읽어보렴~"이라며 책을 건넨 다음, 매일 읽은 기사와 '이야기 쉬는 시간' 코너의 내용으로 대화를 나누면 아이의 사고력을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책 사용 설명서>


1. 차례보다 5가지 주제와 색깔을 알고 보면 좋다. 40개의 모든 기사 시작에는 5가지 주제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① 사회 - 파랑 blue

   ② 문화 - 보라 purple

   ③ 경제 - 카키 khaki

   ④ 환경 - 핑크 pink

   ⑤ 과학 - 밤색 brown


2. 어떤 교과목과 연계되는지도 본다.


3. 최고난도는 ★★★★★ 별 5개!


4. 모든 기사는 3문단으로 구성되었다.


5. 어휘 풀이 : 모드는 단어만 참고하고, 따로 우리말 단어장을 만들어 정리해 놓는다. 다음 기사를 읽기 전에 정리한 것을 매번 다시 읽고 시작한다. 자주 읽어보는 것이, 억지로 무리해서 외우는 것보다 쉽게, 더 오래 기억된다.


6. 오늘의 단어 : 한자 단어를 익히는 코너. 한자어는 우리말 단어 옆에 한자도 함께 써 놓는다. 헷갈리는 필순이 있는 한자는 필순도 함께 적어 놓으면 좋다. 아래 '한자 사전 이용 팁'을 참조하자.


7. 내용 확인 : 나도 그렇지만 글을 대충 휘리릭 읽는 버릇을 들이면, 나중에 문제를 풀 수 없다. 나는 문제로 내가 읽은 글의 내용을 확인하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답이 좀 애매한 것은 초성을 알려줘서 좋았다. 


8. 어휘 쑥쑥쑥 : 얕보면 안 된다. 생각보다 까다로운 어휘도 있다.


9. 이야기 쉬는 시간 : 방망이 깎는 노인, 봉이 김선달, 한석봉과 어머니, 까마귀와 비둘기, 늙은 말의 지혜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우리 아이는 모를 수도?


10. 생각하기 :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맨 뒤에 있는 답지에는 간단한 샘플 답안만 제시하므로 아이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일례로 148페이지에 어떤 학생의 일기가 실렸는데, 휠체어를 탄 할머니 때문에 버스 출발이 늦어지자 짜증 내는 사람들에게 "난 너무 슬퍼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라고 한다.


샘플 답안은 느리게 탄다고 타지 말라고 한다면 장애인들은 집 밖으로 나올 수도 없단 말이냐고 나와 있지만, 나 같으면 "본인 부모님이어도 그렇게 말하겠냐"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 표현 역시 공격적이다. 


이때 아이에게, 이런 상황에서 욕을 해주고 싶은데, 화내지 않고 상대방을 부끄럽게 만드는 지혜로운 말은 뭐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함께 AI에게 다양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표현을 찾아보면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이다.


첫 번째 기사인 "장 보러 2시간, '식품 사막'을 아시나요?"를 읽고 너무 공감했다. 인터넷 주문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식품 사막 지역에 '찾아가는 행복 장터'라는 이동식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지만, 나는 이런 마트보다 3끼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주민센터나 복지관을 늘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이 제한까지 없애면, 식구들 밥 챙기느라 정작 빵이나 떡으로 때우는 주부나 부모님이 일 나가서 매일 사발면만 먹는 아이들도 집밥을 먹을 수 있다. 또는 기존 주민센터에 식사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요리 자원봉사를 하면 재료비만 받고 밥도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건 어떨까? 학생들도 요리하는 법을 배우면 좋지 않을까? 


해파리에게 쏘이면 감염의 우려 때문에 수돗물이 아닌, 꼭 바닷물로 씻고 병원에 가야 하고, 화재 시에는 화장실에서 샤워기를 틀어 놓고 구조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공기가 통하는 베란다가 안전하다는 사실 등 나도 재밌게 기사들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이 책으로 최신 정보도 얻고, 새로운 단어도 배우고,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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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새벽 1부 : 하
김훈영 지음 / 휴앤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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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2부 6권으로 된 역사 소설이다. 나는 인디캣 서평단에 당첨되어, 1부 3 권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책 소개 글에  역사서보다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당시를 복원해서, 어느 순간 문장이 아닌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출판사 서평을 읽다가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해동은 우리나라이고, 새벽은 어둠이 밝아오는 시간이다. 우리나라의 어두웠던 역사가 마침내 희망을 담은 새벽을 맞이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서 <해동의 새벽>이라는 제목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조선, 만주, 난징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 이야기가 맞나 싶었다. 나는 장학량과 양호성, 민상국 모두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있었던 인물이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생각했던 아주 재밌는 소설이었다.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검색을 해보니 장개석 부인 이름이 진짜 송미령(쑹메이링, 宋美齡)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 어렵던 역사가 이렇게 소설처럼 느껴지다니.


주석까지 꼼꼼히 달려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 소설이라 좀 지루할 법도 한데, 고문하는 것도 폭격 묘사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작가님께서 직접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1936년

14일간의 시안사변이 마무리된다. 장개석과 부인 송미령 여사, 처남인 송자문 등이 나온다. 주은래(저우언라이周恩来)는 중국 공산당의 핵심 혁명가이자 모택동(마오쩌둥毛澤東)의 주요 협력자인데, 장학량과 양호성에게 장개석 위원장의 억류를 풀어달라고 요구하겠다며 장개석을 만나러 온다.


1937년

시안사변이 마무리되고, 민상국은 장군으로 승진한다. 조태호의 집에서 열린 파티. 동아일보 김성수의 연설에 윤성열이 감동하며, 김익현에게 묻는다. 열차 일등칸하고 극장 일등석은 왜 특혜가 아니냐고. 보통은 쓸데없는 거 묻지 말라고 하는데, 김익현은 일등칸이나 일등석은 값이 정해져 있어서, 모두의 약속이니 특혜가 아닌 거라고 알려준다. 같은 값을 치르고도 너만 좋고, 편한 대접을 받는 게 특혜이니, 남에게 피해가 갈 특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상하이에 대폭격이 있었다고? 처음 알게 된 역사이다영화로는 폭격 장면을 많이 봤지만, 직접 현장에서 폭격을 맞은 사람의 입장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너무나 리얼한 묘사에 내가 마치 방공호로 대피하는 인파에 휩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공호에서 소희는 민지영을 잃어버린다. 둘 다 살아서 가족들을 만나게 되는지 2부가 너무 기대된다. 


복흥 상회 이민성은 강도 혐의로 징역 2년을 살고 있는 친아들이 아니라, 경일상회로 이름을 바꾸고 가게를 정군에게 물려준다. 강원도 통천에서 온 22살의 청년 정군이 바로 정주영이다. 훗날 정주영은 이민성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그의 아들과 사위, 손자, 그리고 손자며느리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주요 직책에 고용했다고 한다. 


역사적인 인물들 곁을 함께 걷는다는 느낌이 뭔지 알게 해준 소설이었다. 모르는 단어와 배경들은 모두 주석과 뜻풀이가 있어, 사전을 찾는 수고까지 덜 수 있었다. 결혼한 일본 여인들은 이빨을 까맣게 물들인 적이 있었다는 게 지금도 생각난다. 근대사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었던 최고의 역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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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새벽 1부 : 중
김훈영 지음 / 휴앤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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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2부 6권으로 된 역사 소설이다. 나는 인디캣 서평단에 당첨되어, 1부 3 권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책 소개 글에  역사서보다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당시를 복원해서, 어느 순간 문장이 아닌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출판사 서평을 읽다가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해동은 우리나라이고, 새벽은 어둠이 밝아오는 시간이다. 우리나라의 어두웠던 역사가 마침내 희망을 담은 새벽을 맞이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서 <해동의 새벽>이라는 제목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조선, 만주, 난징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 이야기가 맞나 싶었다. 나는 장학량과 양호성, 민상국 모두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있었던 인물이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생각했던 아주 재밌는 소설이었다.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검색을 해보니 장개석 부인 이름이 진짜 송미령(쑹메이링, 宋美齡)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 어렵던 역사가 이렇게 소설처럼 느껴지다니.


주석까지 꼼꼼히 달려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 소설이라 좀 지루할 법도 한데, 고문하는 것도 폭격 묘사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작가님께서 직접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중>권의 내용은 1936년에 일어난 일이다.


1936년 

무당 갑년이는 주막집을 차리고 소금장수 천일동을 대만이의 양아버지로 삼는다. 

천대만 : 무당 갑년이 아들

천일동 : 소금 장수로 천대만의 양 아버지가 되어 줌


김익현 : 갑산 처사 김익현은 갑산 마을 식솔들은 그대로 두고 경성으로 간다. 조선 총독부와 동쪽 창덕궁 사이 주택가 계동 신식 한옥은 김익현이 경성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마련한 그의 별저다. 

민경국 : 김익현의 큰 처남. 민지영 오빠. 호는 동천(東川). 

조태호 : 명문가 자제지만 서출이다. 미국 유학파. 미국에서 인맥을 확장시켜 나중에 미국 사람들 도움을 받아야 독립을 현실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총독부의 개라고 불리면서도, 불쌍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한없이 자애롭다. 힘 있는 사람들에게는 요령껏 자세를 낮추는 처세술이 조선인 실업가 조태호를 있게 했다.


<시안 사변>

화칭쓰라는 시안 외곽의 온천 휴양 시설에서, 장개석이 장학량의 무차별 사격을 피해 도망치다가 인질로 잡힌다. 중국인들의 한자 이름과 중국식 발음도 알아두자. 장개석과 장제스는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장개석(장제스蒋介石) : 국민당군 총사령관

양호성(양후청杨虎城) : 국민혁명군 장개석 휘하의 사단장. 장학량과 함께 장개석을 감금했다. 

장학량(장쉐량张学良) : 동북군(만주군)의 수장. 만주(동북 3성)를 되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주은래(저우언라이周恩来) : 장개석이 장학량과 주은래에게 속았다고 함


미나리꽝 이민성이 잡혀가서 최조를 받는다. 사고뭉치 외동아들 이태준이 독립운동자금을 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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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의 새벽 1부 : 상
김훈영 지음 / 휴앤스토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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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2부 6권으로 된 역사 소설이다. 나는 인디캣 서평단에 당첨되어, 1부 3 권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책 소개 글에  역사서보다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당시를 복원해서, 어느 순간 문장이 아닌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출판사 서평을 읽다가 "인물 곁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해동은 우리나라이고, 새벽은 어둠이 밝아오는 시간이다. 우리나라의 어두웠던 역사가 마침내 희망을 담은 새벽을 맞이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담아서 <해동의 새벽>이라는 제목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조선, 만주, 난징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 이야기가 맞나 싶었다. 나는 장학량과 양호성, 민상국 모두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있었던 인물이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소설 속 주인공처럼 생각했던 아주 재밌는 소설이었다.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검색을 해보니 장개석 부인 이름이 진짜 송미령(쑹메이링, 宋美齡)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 어렵던 역사가 이렇게 소설처럼 느껴지다니.


주석까지 꼼꼼히 달려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역사 소설이라 좀 지루할 법도 한데, 고문하는 것도 폭격 묘사도 너무 사실적이어서, 작가님께서 직접 그 현장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주요 등장인물을 알고 읽으면 더 좋다. 사람 이름이 많이 나오니, 누굴 기억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스토리가 아닌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1부는 1934년~1937년 까지의 이야기이다. <상>권에서만 1952년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1952년 부산의 남강 상회라는 곳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장인 김영하와 지배인 이민규만 기억하자. 


1934년 

경남 진주 인근 갑산마을, 마을 전체가 거북 등 같이 생겼다고 해서 갑산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김익현 : 남경 어른. 구한말 문과에 급제해 경상도 의령 군수, 진양 군수, 경기도 용인 군수를 지낸 광산 김씨 김재우의 차남이다. 서울에서 경성 제일고보를 마치고 남경에서 유학했다.  

김명수 : 고향에 옴. 합천에서 일본에서 우베 신문사 편집국장. 두 항렬 아래 집안사람. 28세. 


민지영 : 남경 부인, 김익현과 함께 남경에서 유학해서 남경 어른, 남경 부인으로 부른다. 

민경국 : 민지영 오빠, 현실에 순응하고, 식민 통치 주체인 총독부 관리들과 잘 어울린다.

민상국 : 중국식 가명은 왕성호(왕싱하오). 중국 국민당군의 정보장교. 자형 김익현과 누이 민지영이 유학한 중국 남경에서 유학하고, 중국에 남는다. 

고하세 사부로 중좌 : 상해 주둔 해군 사령부 정보장교에서 조선총독부 비서실 무관이 된다. 민상국과 일본계 소학교를 같이 다녔다.


김영하 : 김익현과 민지영의 아들. 갑산마을 김 군수 집안의 유일한 후손. 함안댁 아들인 민규와 함께 큼

함안댁 : 민규 엄마.

박서방 : 박호길. 민규 아범. 원래 합천 이 가였다. 힘이 장사. 나중에 족보를 새로 만들면서 이 씨가 돼서 아들이 이민규가 된다. 


무당 갑년이 아들인 대만과 영하가 싸우고, 민규는 영하가 잘못했다고 진실의 편에 서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민지영이 권력을 휘두르지 않고, 아들 영하에게 사과하라는 대목에서는 품격이라는 말이 떠올랐고, 나중에는 영하와 대만이가 모두 우는 모습이 참 정겨웠다. 


조선 신당동 경성 복흥상회 <미나리꽝 이서방>이야기 중에 나오는 정군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鄭周永)이다. '미나리꽝'이란 미나리를 심어 가꾸는 논이다. 양곡 도매상점 복흥상회 주인인 60세 이민성에게 나라란 무엇이었을까? 


p.156 나라를 잃어 서럽다고 하는데, 이민성에게는 조선이나, 대한 제국이나 애당초 그의 나라가 아니었다.


<상>권에서는 김익현과 부인 민지영, 그리고 민지영 동생 민상국과 그의 중국 가명인 왕성호(왕싱하오)를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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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365 일력 에디션)
케이크 팀 지음 / 케이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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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나? 


이 질문에 바로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했거나 '잘 모르겠는데요?'로 대답한 나와 같은 분들에게 이 #만년일력 추천한다.


매일 나에게 5초만 투자하자!


"나는 내 선택과 행동으로 새로운 내일을 만든다"라는 말을 읽으니, '나는 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하는 의문이 들었다. 

죽을 때  마지막을 함께 할 사람은 나 자신이어서 사람은 가장 먼저 자기 자신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나의 1순위는 항상 나다! 

그래서 이 일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영어도 함께 있어서 하루 한 문장 영어 필사나 공부하기도 좋고, 만년 일력이라 아무 때나 바로 시작하면 된다. 뭘 시작하냐고? 먼저 소리 내어 한국어나 영어 읽기! 


케이크 출판사의 <내가 주어인 문장의 힘> 필사 책으로 매일 필사를 하면서, 이 만년 #일력 캘린더는 나 자신에 관한 메모로 채우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이 만년 일력에는 나에 관한 기록을 쓰고, 노트를 하나 마련해서 매일 내가 읽은 문장을 필사하는 방법도 있다.


365일이 지나면 이미 당신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일력 사용법>


1. 소리 내어 읽기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나 자신을 마주하며, 긍정 확언을 소리 내어 읽는다. 


2. 나에 대해 기록하기

어제 날짜로 넘겨서 어제 내가 제일 잘한 것, 기억하고 싶은 것, 칭찬해 주고 싶은 것, 맛있게 먹은 것, 새로 알게 된 것 등을 적는다. 


<만년 일력으로 사용하는 법>


매년 연도를 적고 색깔을 하나 정한다. 올해 파란색으로 정했으면, 내년에는 초록색으로, 그다음 해는 보라색으로 정하면 된다. 그리고 첫 번째 표지 뒷면이 백지이니, 색깔 별로 연도만 써 놓으면, 나중에 이곳을 보면 마치 책의 차례처럼, 파란색은 2025년, 초록색은 2026년, 보라색은 2027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기록을 반복하면 2년째부터는 내가 적은 것들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럼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어떤 걸 기뻐하는지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쓰기에 따라서 한 10년은 이 일력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처음 매일 루틴에 도전하는 분들은, 여러 개 욕심내기 보다 필사 책 하나만 기록하던가, 만년 일력 하나만 기록하길 추천한다. 부담이 없어야 루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소리 내어 읽고, 어제 내가 새롭게 경험했거나, 나에게 일어났던 일 중에서 내가 기억하고 싶은 일을 아주 간단히 한 문장 또는 한 단어로 기록한다. 그러면 읽고 메모하는데 5초도 안 걸린다. 짜증 나고 속상한 일은 일기장에 쓰고 그때 그때 풀어버리는 것이 좋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기록해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모을 수 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자꾸 쌓이면,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나에게 굴러 올 것이다.


특히 이 #만년일력 스프링은 내가 가지고 있는탁상 먼슬리 플래너 스프링의 몇 배로 크다. 그래서 엄청 잘 넘어가고 아주 튼튼하다. 


6개월이 끝나면 다시 뒤로 돌려서 7월부터 적는다. 그래서 엄청나게 무겁지 않아서 좋다.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만한 만년 일력이다.


#긍정확언 #자기계발서 중에서 #자기계발필사책 일력 #명언 #신간 #필사 #책추천 !!!


나는 이 책에 나온 모든 명언을 다 읽어 보았다. 선물해 줘도 절대로 손색이 없는 문장들이다. 게다가 누가 한 말인지 그 [나의 말]을 한 사람들도 적혀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하면 AI에게 물어보면 된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아이들, 친구들, 지인들 성향에 맞게 케이크 출판사의 #내가주어인문장의힘, 약자로 #내주문힘 만년 일력 또는 180도로 쫙 펼쳐져서 필사하기 좋은 #필사책 선물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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