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한 권으로 끝내기 - 지도와 함께 보는 전투 흐름, 명언으로 읽는 영웅들의 리더십
나관중 원작, 은빛신사 편저 / 맑은샘(김양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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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사재인, 성사재천(事在人, 成事在天)"이란 "일을 꾀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려있다"라는 뜻이다. 제갈공명이 위나라의 사마의를 화공(火攻)으로 거의 잡을 뻔했는데, 갑자기 큰 비가 내려 실패하자 하늘을 우러러보며 탄식하며 한 말이다. 


이 책의 부록 <삼국지 명언 50선>에서 내가 뽑은 한 줄 문장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입시나 취업에 실패하거나, 사업하다 망하거나, 평생 착하게 살았는데 사기를 당하거나, 힘든 일을 겪는 분들에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 불평하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그다음을 준비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인 비 때문에 실패했을 때, 제갈공명은 황제에게 스스로를 강등시켜 달라며 책임을 지려했고, 무리하게 공격을 계속하지 않고 퇴각함으로써 병사들의 목숨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는 자세, 그리고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쫓아버렸다"라는 일화에서 죽으면서까지 목상을 준비시켜 자신의 옷을 입히라고 하고, 자신이 살아있는 것처럼 꾸며 승리로 이끈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그다음을 준비하는 멋진 모습이었다.


《삼국지》를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던 내가, 하물며 만화로도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다 결국 안 읽고 조카 줬던 내가, 《삼국지》를 한 권으로 끝낼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려 드디어 읽어보게 된 책이다. "이렇게 재밌으면 진작 일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혔다. 


《삼국지》는 실제 위·촉·오나라가 중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사를 다룬 책이다. 우리가 말하는 《삼국지》는 역사책인 진수의 정사 《삼국지》가 아니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줄인 말이다. 


《서유기》 같은 소설책인 줄 알았는데, 역사를 바탕으로 각색한 책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유비, 관우, 장비가 진짜 실존했던 인물이었다니! 중국은 관우, 일본은 조조, 우리나라는 제갈공명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소설 속 인물이 아니라 실제 역사를 살아낸 인물들이라 지금까지도 호소력이 큰 것 같다. 우리나라 이순신처럼.


동영상으로 <설민석 삼국지>와 <벌거벗은 세계사 삼국지>도 있고, 넷플에는 95회차까지 있는 <삼국지>드라마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가장 먼저 읽고 그다음에 영상을 보기를 추천한다. 미리 사람 이름과 배경을 간단하게 머릿속에 넣어두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동영상도 함께 보았는데, 동영상은 너무 간결하게만 나와서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됐다. 책을 먼저 읽고 동영상으로 복습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 


이 책의 특징


1. 현재 지명 대조

《삼국지》는 배경이 광범위해서, 어디서 벌어지는 이야기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주요 격전지와 지역이 현재 중국의 어디쯤 위치하는지 북경이나 상해의 위치와 함께 표시되어 있어서 금방 "이쯤에서 벌어지고 있구나!" 하고 쉽게 파악이 됐다. 


2. 가독성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늘 "읽어볼까?"로 끝난 《삼국지》를 중요하지 않은 에피소드를 과감히 생략하고 한 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황건적의 난부터 삼국 통일까지 핵심만 정리했다. 나처럼 처음 읽는 독자나, 《삼국지》 고수님들 총정리용으로, 또는 바쁜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권한다. 


3. 원작의 정수만 뽑아낸 구성

유비의 덕치, 관우의 의리, 제갈공명의 지략 등 삼국지의 정수인 명장면들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나도 이 책이 아니었으면 《삼국지》를 접해볼 수 없었을 것 같다. 이 책으로 복잡한 역사와 인물 관계를 정리한 다음, 또는 이 책과 병행해서 삼국지 드라마 95회짜리 시청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4. 부록 : 삼국지 명언 50

삼국지의 핵심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언 50개를 선정하여 원문과 함께 실었다. 


삼국지를 많이 읽어보신 고수님들은 사람 이름도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엄청 헷갈렸다. 그래서 중심인물들만 정리해 보았다.


등장인물


유 (劉) / 이름비 (備) / (字): 현덕 (玄德)


'유비'라는 말도 들어보고, '유현덕'도 들어봤는데, 성에 이름을 붙이느냐 '자'를 붙이느냐였다. '자'가 '호' 인가? 싶어 찾아보니, '자'는 성인이 되었을 때 받는 제2의 이름이고, 백범 김구의 '호'인 '백범'은 별명이다. 


1.  / 비 / 현덕 (촉한의 초대 황제) : 삼고초려, 도원결의와 덕치로 유명.

2. 제갈 / 량 / 공명 (촉한의 승상) : 최고의 지략가. 출사표(出師表)와 천하를 셋으로 나누는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가 유명.

3.  /  / 운장 : 유비, 장비와 도원결의를 맺은 인물로, 긴 수염과 청룡언월도가 상징.

4.  /  / 익덕 : 호탕한 성격과 거침없는 무력을 지닌 장수. 

5.  / 운 / 자룡 (촉한의 명장) : 유비의 호위 무사로 평생을 충성한 장수. 

6.  / 조 / 맹덕 (위나라의 기틀을 다진 정치가) : 냉철한 실용 주의자. 

7.  /  / 중모 (오나라의 초대 황제) : 유비와 연합하여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8. 사마 / 의 / 중달 (위나라의 정치가이자 지략가): 제갈공명의 숙적이자 최후 승리자. 손자 사마염이 삼국을 통일하고 진나라를 세운다. 책에는 사마중달(사마의)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나머지 등장인물들은 소설 속에서 만나보자. 삼국지 게임을 해서 사람 이름을 먼저 익히고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독자들이 짧은 시간에 삼국지를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해서 이 책을 내게 되었다는데, 내가 그 덕을 톡톡히 봤다. 


동탁의 잔인한 만행은 잔인한 드라마나 영화의  살인 사건 못지않았다. 이런 본성은 타고나는 것인지? 여포도 그 힘을 좋은 곳에 썼으면 최고의 명장이라고 후대에 전해졌을 텐데. 초선이가 이간질해서 동탁이 죽고, 유비, 관우, 장비가 여포를 무찌를 때는 전쟁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신이 났다. 하지만 유비가 자기 아들을 바닥에 던진 건 정말 너무했다. 


초조해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사마의도 멋있고, 제갈량의 공성계(空城計, 빈 성으로 적을 물리침)도 기억에 남는다. 적벽대전의 꽃인 화공으로 이긴 것도, 속인 게 좀 치사하긴 하지만 머리를 정말 잘 썼다. 고육지계(苦肉之計)라는 말이 조조를 속이기 위해 연극을 한 것에서 나온 말인 것도 알게 됐다. 화타가 관우를 치료해 주는 유명한 장면도 나온다. 


그 밖에도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의 명승부가 담겨 있다. 치열한 경쟁이 일상인 현대 사회에서 조직을 이끌거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왜 삼국지를 필독서로 추천했는지 알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문열, 황석영, 정비석의 《삼국지》에 도전하고 싶어진다. 심지어 조카에게 준 《만화 삼국지》를 다시 뺏어오고 싶을 정도로 좀 더 자세하게 삼국지를 접해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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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 Think Outside the Box - 틀을 넘어 생각하는 그림 놀이
김호정 지음 / 윌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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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란 선생님이 종이에 선이나 모양을 반만 그려주면, 아이들이 나머지를 채워 넣는 창의력 수업이다. 이 책은 캐나다 메이플 그린 초등학교(Maple Green Elementary School) 교사인 김호정의 실제 수업을 바탕으로 했다. 


레벨 1~8까지 있고, 각 레벨별로 12개의 반만 그려진 그림이 실려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지도는 예외였다.



나는 왠지 마지막 최고난도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지도를 선택했다. 그림은 엉망이지만 제법 그럴싸하지 않은가? 우리나라 하면 호랑이나 토끼 모양이라고만 생각해 왔는데, 내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기특하다.


책에 실린 그림은 연못이었는데, 정말 수준 차이가 엄청나다!


그다음에는, 새싹 모양에 도전했다. 원래 토마토 모양의 타이머인 뽀모도로를 그리려고 했는데, 잎이 너무 넓어서 이상한 화분 모양으로 변신시켰다



책에 있는 그림 사진을 안 찍고 그려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지워보려 했는데 너무 이상해서, gemini 보고 지워 달라고 했다. 


다른 학생의 작품은 우리나라 만둣국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박수!!! 그림도 어쩜 이렇게 잘 그릴까?


각 레벨의 마지막에 있는 갤러리에는 막막할 때 보면 좋을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그림들이 실려 있다.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나만의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을 다르게 보기 위해 연습하는 건데 따라 그리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음 문장은 이 책의 이용법이다. 자세한 사용법은 YouTube를 참고하자.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넘친다.


p.5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여러분이 쥐고 있는 팬도 이 책도 모두 선이에요. 완성되지 않은 선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린 이미지를 선으로 그려 보세요.


나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이걸 내가 생각해 낸 거라니 엄청 뿌듯하기도 했다. 그림 실력이야 형편없지만, 무언가 없던 것을 창조해 내는 기쁨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강추!


아이와 함께, 또는 가족이 모여서 이 책에 나온 그림을 하나 택한다. 각자 보여주지 말고 그린 다음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함께 보면, 사물을 다르게 보는 시각도 길러지고 재밌는 놀이가 될 것 같다. 생각이 안 나도 그냥 끄적이다 보면 뭐든 그려진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고정관념의 박스를 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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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 냉장고 너머의 왕국 그리고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 1
태 켈러 지음, 제랄딘 로드리게스 그림, 송섬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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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공주 같은 사람, 그만큼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하지만 모험을 통해 남이 정한 행복의 기준에서 벗어나, 공주가 되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간다. 


1. 이 책은? 

미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 '뉴베리' 수상작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을 쓴 태 겔러(Tae Keller)의 첫 어린이 동화 시리즈다. 그녀는 현재 시애틀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등장인물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세 아이들이 사탕을 먹으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사탕 바구니 뒤로 무지갯빛 찬란한 숲이 펼쳐져 있었다. 아이들은 냉장고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주인공 미희완박은 한국계 미국인 소녀다. 완벽해 지고 싶은 마음때문에 미희 앞에 완을 넣은 게 아닐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처럼.


담임인 조지 선생님은 미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서관의 라벤더 선생님은 미희를 볼 때마다 맛있는 사탕을 주셨다. 미희의 단짝 친구였던 제네비브는 공주 놀이가 유치하다며 멀어졌다. 


제네비부는 항상 미희가 지나치게 눈치를 보며 애쓴다고 지적했다. 나도 늘 엄마 눈치를 살피며 기죽어 살던 때가 생각난다. 옛날에는 지금의 바비 인형 같은, 마론 인형을 가지고 놀았는데, 어쩌면 나도 엄마의 눈치가 아닌 사랑을 받고 싶었던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에 있는 도서관에서 만난 친구들은, 사바나와 리즈다. 사바나는  초록색 눈과 연갈색 머리를 가졌다. 미희처럼 공주 이야기를 좋아한다. 리즈는 흑인 학생으로, 논리적이며, 수학과 물건 분해하는 것을 좋아한다. 


3. 어드벤처

나도 공주 이야기를 어릴 때 참 좋아했었다. 모든 공주 이야기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서,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공주가 잘 산 것은 맞지만. 오래오래가 아니라 <미희답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나다움을 강조해서 더 특별했다.


환상적인 숲에는 노란색 집이 있었다. 이 집에는 말하는 쥐인 후디니, 조나단, 미스티가 살고 있다. 미희와 친구들은 이 쥐들에게 나만의 동화를 갖게 되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노란색 집을 떠나 미희, 사바나, 리즈는 머리 위 나무속에 숨겨져 있는 지도 속 마을을 발견한다. 그리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으로 간다. 


성에서 버사라는 관리인을 만나 각자 훈련을 받게 되는데, 공주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점수가 가장 높은 한 명뿐이었다. 점수가 기록되는 배지에는 0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이 생각나는?


p.96  모두 공주가 될 수는 없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건 단 1명뿐이고 미희는 꼴찌였다.


꿈도 이루고 친구들도 잃지 않는 방법은 없었다. 미희는 꿈에는 대가가 따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리나라의 '잡채'와 '궁중팬'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다. 하지만 잡채 때문에 점수가 깎일 줄이야... 


마법의 케이크 만들기 시간, 미희는 짤 주머니를 짜기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경쟁은 신경 쓰지 않았다. 동화 세계도 멋지지만,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웃는 것이야말로 마법 같은 일이라며.


동화 속이 안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p.179  우린 이도 저도 못 하는 신세가 됐어. 부포톡신도 없고 운도 없지.


여기서 부포톡신(Bufotoxin) 두꺼비의 독이다. 두꺼비 독 같은 보호 장치도 없는 무방비한 상태라는 뜻이다.


딱 좋은 오두막집 이야기에 나오는 전래 동화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Goldilocks) 이야기도 찾아보았다. 골디락스가 곰의 집에서 적당한 수프, 딱 맞는 의자, 편안한 아기곰의 침대로 적당한 거리 두기, 자신만의 기준, 내 마음이 편한 나만의 골디락스를 찾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다시 도서관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4. 이 책을 읽고


p.190  꿈을 이루는 대가로 친구들을 속이고 상처 줘야 한다면 그 꿈은 아무 가치가 없는 것 같아.


공주가 되고 싶었던 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미희는 친구를 배신해서라도 공주가 되기보다 친구화 함게 성장하기를 택한다.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아이의 눈높이에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배우는 재밌고 따듯한 동화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공주가 되는 것보다 소중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점에서, 그냥 흥미 위주의 어드벤처 동화와 달랐다. 아이에게 책을 건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만의 동화를 써 보라고 권하는 건 어떨지?

 

남들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괜찮다는, 내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는 책.


"공주가 되지 않아도, 나는 나만의 색깔로 빛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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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중등 영단어 600 - 교육부 선정 빈도순 중등영어 단어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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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리시 서포터즈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드디어 <자동 암기 중등 영단어 600>이 나왔다.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시리즈 두 권을 조카가 너무 재밌게 외운다는 말을 듣고 중등 영단어 나올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마이클리시 서포터즈를 통해 귀한 책을 선물받아 기쁘다. #중학영단어 교재가 학생들 영어 성적을 쑥쑥 올려주면 좋겠다.


<자동암기 영단어>시리즈와 <자동암기 불규칙 동사 116> 그리고 < 자동암기 영어 어원 50>은 #영어단어빨리외우는법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중등영단어책추천 단연 <자동 암기 중등 영단어 600>이다. 앞에 한두 장 보다 마는 책이 아니라 음원으로 익히는 책이다!


기존의 영단어 책들이 단어와 예문 중심이었다면, 이 책은 익숙한 노래를 들으면 다음 가사가 생각나는 점을 이용해 저자가 개발한 #영어단어빨리외우는법 음악연상 자동암기 단어 시리즈다.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500> 을 보고 서평까지 남겼던 터라, 누군가 #영어단어책추천 해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이 시리즈를 권할 것이다. 


♬ 음원 사용법

영어 ▶ 한글은 영어 독해가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쉽지만, 한글 ▶ 영어를 먼저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의 단어를 절반 이상 모르더라도 괜찮다. 영어회화 등 실제 활용력을 높이려면 한국어를 먼저 듣고 영어 단어를 인출하는 연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음악과 함께 외우니 지루하지 않고, 더 잘 외워진다. #영어단어외우기 끝판왕! 처음 익힐 때는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해 영상보다 음원을 먼저 듣기를 권한다. 


주의할 점은 영어 ↔ 한글을 섞어서 들으면 암기에 방해되므로 한글 ▶ 영어로만 꾸준히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복습도 중요하다. 사람은 하루가 지나면 70~80%를 망각하므로 24시간 이내에 1차 복습, 일주일 안에 2차 복습을 하는 게 좋다. 그때 퍼즐을 이용하면 어떨까?


이 책에 있는 단어를 모두 외운 다음 최종 점검을 할 때도 풀어보길 권한다. 특히 10단원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짧은 이야기를 읽으며, 혹시 모르는 단어가 있는지 체크해 보자. 이야기 속에서 단어의 쓰임을 확인하면 단어도 더 오래 기억되고, 완벽한 복습이 될 것이다. 


발음도 중요하다. 처음에 발음을 이상하게 배우거나 쓰는 습관을 잘못들이면 평생 고치기가 쉽지 않다. 피시fish를 PC로 발음하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원어민 발음도 함께 암기가 되어버려 우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다. 


이 책은 PUR 제본으로 되어있다. PUR은 폴리 우레탄 반응성(Poly Urethane Reactive) 접착제를 사용한 제본 방식으로 일반적인 풀 제본보다, 훨씬 잘 펴지고, 탄성이 좋아 책이 쉽게 뜯어지지 않는다.


단어 외우기의 기본은 반복이다. 하지만 어떻게 반복하느냐에 따라 짧은 시간에 쉽고 재밌게 기억을 하느냐 아니면 앞에 있는 단어 몇 개 외우다 포기하느냐로 나뉜다. 


<자동 암기 중등 영단어 600>은 바로 이 점에서 탁월하다. 익숙한 음악에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음악 연상법 덕분에, 지루한 반복이 아니라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듯 즐겁게 반복할 수 있다.


루틴을 만드는 비결은 정해진 시간에 아주 쉬운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하루 딱 한 페이지 정도의 적은 분량이면 성취감을 맛보면서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습관이 되었을 때 목표를 조금씩 올리면 된다. 확실한 발음과 쓰기까지 연습해서 장기 기억으로 만들어버리자. 이렇게 든든한 #영어단어암기법 책이 있으니 이제 단어 고민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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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필수 영어 어원 50 - 교육부 선정 접두사 12 + 접미사 29 + 어근 9 마이클리시 배송비 절약 문고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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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리시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동 암기 필수 영어 어원 50>은 <중등 필수 영단어 600> 책 뒤에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학년과 나이에 상관없이 영어 단어를 쉽게 외우기를 고민하는 모든 분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낱권 구입도 할 수 있게 별도 교재로도 출간되었다. 영단어 외우기의 왕도는 접두사, 접미사, 어근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단어를 분해해서 이해하면 암기도 재밌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중등필수영단어 책 뒤에 <자동 암기 필수 영어 어원 50>을 포함한 이유는, 중학생 때부터 어원을 중심으로 공부하면 단어 암기 실력이 점점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맨 아래에 보면 어려운 고등 수준 단어들이 나오는데 그 단어들의 어원 분석은 AI를 이용하면 된다.


내 경우, 어원을 외울 때는 영상 QR코드가 더 효과적이었다. 뇌는 단순 암기보다 연상된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일까? 계속 자동 반복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암기되어 버리는 신기한 경험.


어근(Root)은 단어의 뿌리이자 실질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분이다. 선생님에서 선생이나 덧버선에서 버선을 생각하면 된다.

#접두사 (접두어, Prefix))는 어근의 앞에 붙어서 의미를 더해 준다. 맨발, 풋사과에서 맨-이나 풋-이 접두사다. 


sub라는 접두사는 '아래'라는 뜻인데 여기에 '길'이라는 way를 붙이면 아래로 다니는 길인 subway(지하철)이 된다.


#접미사 (접미어, Suffix)는 어근의 뒤에 붙어서 의미를 더해준다. 품사(명사, 형용사, 동사 등)도 결정한다. 울보, 부채질의 -보나 -질이 접미사다.


아파트를 영어로 apartment라고 하는데 이 책의 설명을 읽으며 뜻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a(~로)와 part(부분)에 명사형 접미어인 ment가 붙은 형태로 건물을 부분으로 나누어서 산다는 뜻이었다. 어원 공부의 재미~


접두사와 접미사를 줄여서 접사(Affix)라고도 부른다. 


#영어어원 왜 알아야 할까?


1. 단어 뜻 유추

처음 보는 단어도 아는 어근이나 접두사가 있으면 사전 없이도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다.  


2. 어휘 확장

하나의 어근에 다양한 접사(Affix)를 결합하면 수십 개의 단어가 파생된다. 이를 통해 단어를 하나씩 개별적으로 외울 때보다 훨씬 적은 노력으로 많은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3. 품사 구별

접미사는 주로 단어의 품사를 결정한다. '-tion'이 붙으면 명사, '-ize'가 붙으면 동사, '-able'이 붙으면 형용사라는 규칙을 알면 문장에서 해당 단어의 품사를 바로 알 수 있다.


4. 암기 시간 단축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구조로 이해하게 되어 더 빨리 외울 수 있다. 


5. 쉽게 전문 용어 습득 

학술 용어나 의학, 법률 등 전문 분야의 단어들은 대부분 라틴어나 그리스어에서 왔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고급 어휘도 훨씬 쉽게 외울 수 있다.


이 책은 PUR 제본으로 되어있다. PUR은 폴리 우레탄 반응성(Poly Urethane Reactive) 접착제를 사용한 것으로 일반 제본보다 훨씬 잘 펴지고, 탄성이 좋아 책이 쉽게 뜯어지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조금씩 천천히 외워보자. 각 페이지 맨 아래에 있는 고등 수준 단어까지 정복하는 날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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