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ELLOW 신남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김숙현 지음 / 여가로운삶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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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가로운 삶"에서 나온 무지개 여행 시리즈 4권을 한꺼번에 선물 받았다! 와! 이렇게 실용적인 여행서는 처음이다! 막연히 "여행 가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이 책이 바로 실천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먼저 4권 중 지금 가장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른다. 나는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을 보니 신남 여행이나. 요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걸리고, 뭔가 축 늘어지는 게 나도 모르게 신나고 싶었나 보다. 그럼 그중에서 가상현실, 번지점프, 사격, 스노클링, 출렁다리, 카트, 케이블카, 승마 등등 어떤 게 가장 하고 싶은지를 몇 개 고르고, 그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면 된다. 


여가란 일부러 짬을 내서 쉬는 일이다.  우리는 정말 주말에 잘 쉬고 있을까? 숨 쉴 틈도 없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쁠까? 그런데 사람은 왜 주말마다 쉬는데 더 피곤할까? 머릿속을 비워야 하는데 자꾸 채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드라마 몰아보기는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해서 보니까 머릿속을 비운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적인 도파민 자극으로 뇌가 더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으로 도파민이 계속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 떠나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머릿속을 비워야 쉬는 것이다.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신남 여행지는 7곳인데, 나는 운전을 못해서 관심 없지만, 남편은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예약해서 가기로 했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위주로 뽑았기 때문에 이곳은 제외.

1위는 충남 부여의 열기구. 사진으로만 봐도 신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선정하기가 어려웠다. 영화에서만 보던 열기구를 직접 타보는 것도 좋을 듯. 여의도의 서울달, 서천의 벌룬 어드벤처 코리아, 수원의 플라잉 수원에서도 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2위는 춘천 의암호의 체험 카누다. 춘천의 킹카누 나루터, 충주의 장자늪 카누 체험, 홍천의 배바위 카누마을, 진천의 백곡카누도 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신기한 곳이 많았다니! 

3위는 스카이 워크와 루지 중 어떤 곳으로 할까 망설이다 둘 다 가보고 싶어서 공동 3위로 뽑았다. 먼저 루지. 부산의 스카이라인 루지, 여수의 챌린지 파크 루지, 총리영의 스카이 라인 루지, 평창의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도 있다.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알파인 코스터와 원통형 슬라이드, 40인승 모노레일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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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박상준.송윤경.조정희 지음 / 여가로운삶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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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가로운 삶"에서 나온 무지개 여행 시리즈 4권을 한꺼번에 선물 받았다! 와! 이렇게 실용적인 여행서는 처음이다! 막연히 "여행 가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이 책이 바로 실천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먼저 4권 중 지금 가장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른다. 나는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을 보니 신남 여행이나. 요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걸리고, 뭔가 축 늘어지는 게 나도 모르게 신나고 싶었나 보다. 그럼 그중에서 가상현실, 번지점프, 사격, 스노클링, 출렁다리, 카트, 케이블카, 승마 등등 어떤 게 가장 하고 싶은지를 몇 개 고르고, 그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면 된다. 


여가란 일부러 짬을 내서 쉬는 일이다.  우리는 정말 주말에 잘 쉬고 있을까? 숨 쉴 틈도 없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쁠까? 그런데 사람은 왜 주말마다 쉬는데 더 피곤할까? 머릿속을 비워야 하는데 자꾸 채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드라마 몰아보기는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해서 보니까 머릿속을 비운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적인 도파민 자극으로 뇌가 더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으로 도파민이 계속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 떠나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머릿속을 비워야 쉬는 것이다.


내가 꼭 가보고 싶은 신남 여행지는 7곳인데, 나는 운전을 못해서 관심 없지만, 남편은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를 예약해서 가기로 했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위주로 뽑았기 때문에 이곳은 제외.

1위는 충남 부여의 열기구. 사진으로만 봐도 신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선정하기가 어려웠다. 영화에서만 보던 열기구를 직접 타보는 것도 좋을 듯. 여의도의 서울달, 서천의 벌룬 어드벤처 코리아, 수원의 플라잉 수원에서도 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2위는 춘천 의암호의 체험 카누다. 춘천의 킹카누 나루터, 충주의 장자늪 카누 체험, 홍천의 배바위 카누마을, 진천의 백곡카누도 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신기한 곳이 많았다니! 

3위는 스카이 워크와 루지 중 어떤 곳으로 할까 망설이다 둘 다 가보고 싶어서 공동 3위로 뽑았다. 먼저 루지. 부산의 스카이라인 루지, 여수의 챌린지 파크 루지, 총리영의 스카이 라인 루지, 평창의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도 있다. 충북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알파인 코스터와 원통형 슬라이드, 40인승 모노레일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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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ANGE 머묾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박상준.송윤경.조정희 지음 / 여가로운삶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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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가로운 삶"에서 나온 무지개 여행 시리즈 4권을 한꺼번에 선물 받았다! 와! 이렇게 실용적인 여행서는 처음이다! 막연히 "여행 가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이 책이 바로 실천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먼저 4권 중 지금 가장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른다. 나는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을 보니 신남 여행이나. 요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걸리고, 뭔가 축 늘어지는 게 나도 모르게 신나고 싶었나 보다. 그럼 그중에서 가상현실, 번지점프, 사격, 스노클링, 출렁다리, 카트, 케이블카, 승마 등등 어떤 게 가장 하고 싶은지를 몇 개 고르고, 그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면 된다. 


여가란 일부러 짬을 내서 쉬는 일이다.  우리는 정말 주말에 잘 쉬고 있을까? 숨 쉴 틈도 없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쁠까? 그런데 사람은 왜 주말마다 쉬는데 더 피곤할까? 머릿속을 비워야 하는데 자꾸 채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드라마 몰아보기는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해서 보니까 머릿속을 비운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적인 도파민 자극으로 뇌가 더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으로 도파민이 계속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 떠나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머릿속을 비워야 쉬는 것이다. 


이렇게 특별한 장소를 나만의 취향과 목적을 가지고 가는 개인 취향 여행은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독특한 색깔로 각자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 각자의 삶이 반짝! 빛나는 순간으로.


무지개 여행 시리즈 팬덤이 형성돼서,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 널리 알려져 더 귀하게 보존되어 오래오래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머묾 여행은 오렌지의 상큼함이 아니고 컬러를 생각해야 한다. 오렌지색, ,촛불, 백열등... 내 시선을 강타한 곳은 6곳이다. 그래도 3개만 골랐다. 

1위는 천문대. 안양은 들어봤지만 영양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다. 영양 수비면 수하리 일대는 2015년 국제 밤하늘 협회에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인공조명이 없는 밤하늘일수록 높은 등급을 받는데 영양의 밤하늘은 두 번째 등급인 실버를 받았다.

 p.159  손때 묻지 않은 환경과 그 속에서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 만물이 우주라는 이름으로 교집합이 된 듯했다. 이 낭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지구가 만든 경이로운 풍경에 보탤 말이 없었다. 그냥 아이와 같이 환호하며 좋아하기로 했다.

2위는 영덕의 벌영리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영덕은 게가 유명하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 숲이 있을 줄이야. 메타세쿼이아는 1년에 1m 씩 자랄 만큼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하기에 이름에 메타가 붙었다고 한다.


영덕 영해면에 있는데 자차로 가는 게 좋다. 숲 입구 공터에 주차장이 넓게 있고, 뭐라도 돈을 주고 살 게 있으면 좋겠지만 사유지를 내준 주인은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도 사양했다고 한다. 그래서 홈페이지도 없다. 나는 정부가 꼭 주인을 설득해서 홈페이지도 만들고 기념품도 만들고 사진 스팟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주인의 바람은 쓰레기 혼자 치우는 게 쉽지 않아서 쓰레기 버리고 가지 말라는 것뿐이라지만.


3위는 여수 장도다. 물때가 있어서. 안 잠기는 시간에 가야 건널 수 있다. 저자는 영화 <안경>의 주인공 타에코가 남쪽 바닷가 마을로 여행을 떠났는데, 딱 이 영화가 생각났다고 한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들이 우리나라에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해봤다. 매일 매일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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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예쁨 여행 - 무조건 지금 떠나는 개인 취향 여행 Rainbow Series
김수진.김애진.정은주 지음 / 여가로운삶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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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로운 삶"에서 나온 무지개 여행 시리즈 4권을 한꺼번에 선물 받았다! 와! 이렇게 실용적인 여행서는 처음이다! 막연히 "여행 가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이 책이 바로 실천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먼저 4권 중 지금 가장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른다. 나는 노란색이었다. 노란색을 보니 신남 여행이나. 요새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감기도 걸리고, 뭔가 축 늘어지는 게 나도 모르게 신나고 싶었나 보다. 그럼 그중에서 가상현실, 번지점프, 사격, 스노클링, 출렁다리, 카트, 케이블카, 승마 등등 어떤 게 가장 하고 싶은지를 몇 개 고르고, 그중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하면 된다. 


여가란 일부러 짬을 내서 쉬는 일이다.  우리는 정말 주말에 잘 쉬고 있을까? 숨 쉴 틈도 없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쁠까? 그런데 사람은 왜 주말마다 쉬는데 더 피곤할까? 머릿속을 비워야 하는데 자꾸 채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드라마 몰아보기는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해서 보니까 머릿속을 비운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적인 도파민 자극으로 뇌가 더 피로를 느낀다고 한다.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으로 도파민이 계속 분비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떠나야 한다. 떠나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머릿속을 비워야 쉬는 것이다.


특별한 장소를 나만의 취향과 목적을 가지고 가는 개인 취향 여행은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독특한 색깔로 각자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 각자의 삶이 반짝! 빛나는 순간으로.


무지개 여행 시리즈 팬덤이 형성돼서,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 널리 알려져 더 귀하게 보존되어 오래오래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 


예쁨 여행에서는 8군데나 꼭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곳 세 곳만 골라봤다. 

먼저 1위는 하하~ 이런 나무가 있었을 줄이야! 했던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였지만 오른쪽 나뭇가지를 이용해 합성한 사진이라서 탈락. 나는 자연 그대로가 좋으니까.

그래서 1위는 태안 신두리 해안 사구로 정했다. 모래멍^^ 2위는 문경 오미자 테마 터널이다. 동심의 세계로 푹 빠져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우산들 전부 진짜 우산인 듯? 3위는 부산 아난티코브다. 바다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된다.


너무나 예쁜 곳들이 우리 나라에 이렇게나 많다니! 사진을 보며 계속 어머나! 를 연발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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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회사를 10배로 키워주는 회계사가 있습니다! - AI시대, 99% 기업이 모르는 폭발 성장 설계도 하이 아웃풋 10
서정민.서정무 지음 / 라온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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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변호사 하면 어떤 직업인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봐서 그런지 금방 이해가 되고, 공인중개사도 부동산 생각하면 금방 알겠는데, 회계사는 당황스러웠다. 회계가 계산하는 거 아닌가? 정도 밖에 떠오르는 게 없어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그 계산하는 직업이 어떤 일인지부터 알아봤다.

회계사 회사가 작성한 장부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감사 업무, 세금을 정확하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무 업무, 회사가 돈을 어떻게 써야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 좋은 아이디어를 주고 도와주는 경영 자문 업무를 한다. 한마디로 회사의 돈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돈 전문가다.

회계사가 세금과 장부 외에도 회사의 성장을 돕는 경영 코치 역할도 한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세무사는 세금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세금 관련 일만 하는데 비해, 회계사는 이 세무 관련 일과 감사와 경영 자문까지 하는 직업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회계사는 물론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조차 무료 AI가 대신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는 이미 프리 인텔리전스(Free Intelligence, 무료 지능) 시대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세금만 계산해 주는 세무전문가는 설자리가 점점 더 좁아질 것이다.

이 책은 규모와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내 사업을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장님을 위한 책이지만, 나는 표지에 있는 AI 시대, 99% 기업이 모르는 폭발 성장 설계도AI가 대체 못 하는 진짜 사업 파트너를 붙여라라는 말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나니 이 말이 의미하는 바가 비로소 이해가 되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담았지만, 일반인도 술술 읽히는 게 신기했다.

전기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전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술이나 장치를 발명한 사람들이 엄청난 부를 축적했듯 지금도 마찬가지다. AI를 잘 활용하면 회사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기회가 될 수 있다. AI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회사를 10배 100배로 키울 수 있는 강력한 수단임은 분명하다.

모 법무법인에서는 검색 AI를 도입하여 소송과 자문의 기초 자료를 검색하고 서류 작성을 하고, 어떤 회계법인에서는 AI 어카운턴트를 도입하여 회계감사 기준서와 해석서 등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내고 있다고 한다.

AI의 확장으로 사무직 인력은 계속 줄고, 피지컬 AI가 산업현장을 재편하고 있다. 나도 서평을 쓰다가 궁금한 것은 바로 제미나이나 챗 GPT 같은 AI에게 물어본다. 회계사와 세무사가 어떻게 틀린 지도 비교해서 바로 알려주니, 내가 모르는 분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피지컬AI(Physical AI)란 몸을 가지고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이다. 내가 쓰는 제미나이는 화면 속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만들지만, 피지컬 AI는 이 지능에 몸이 더해진 것이다. 음식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서빙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를 생각하면 된다.

피지컬 AI는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운반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하는 네모난 박스 모양이나, 의료 현장에서 의사의 손을 보조하거나 환자의 재활 훈련을 돕는 로봇 등 모양이 다양하다. 사람의 모습 왜 한 피지컬 AI휴머노이드라고 한다. Human인간 + oid(~와 닮은)= 인간을 닮은 형태라는 뜻이다. 회사에서 일하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을 때 휴머노이드에게 커피 1잔 부탁하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

p.19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는 회사의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여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여러 기업을 거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기업을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전략을 제시한다. 앞으로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회사의 구조 설계와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전문가와 함께 하느냐가 AI 시대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이란 기업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여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말한다.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기반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안전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 설계는 돈을 버는 구조를 정하는 일인 만큼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일이다.

나는 오프라인에서 춤을 가르치고 있는 댄스 학원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동네에서 춤을 가르치는 학원이라 매출 상승에는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고객을 지역이 아닌 'K-POP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으로 재정의 하고 틱톡에 요즘 관심사가 높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글로벌 고객군을 모집하여 이를 통한 미디어 콘텐츠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고 한다.

동네의 작은 가게나 학원 홍보도 이와 비슷한 것 같다. 학원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인스타틱톡에 꾸준하게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올리고, 다른 학원과 차별화된 점을 강조하고 공부해서 달라지는 모습을 꾸준히 업로드한다면 학부모님들의 신임을 얻어 입소문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동네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돼서 망한 정육점이 있다. 청년 창업이라 일부러 가서 팔아줬는데, 고기가 싸고 맛이 없었다. 그다음에도 사 봤지만 여전히 맛이 없었다. 한동안 간편식도 싸게 팔았지만 맛이 없을 거라는 선입견이 생긴 뒤여서 안 사게 됐다. SNS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기본이 먼저 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저자님은 이런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기본부터 갖추라고 컨설팅해 주실 것 같다.

비즈니스 모델을 잘 설계해도 현금 흐름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하면 매출이 성장해도 통장에 잔고는 늘 없게 된다. 자금 구조는 현금 흐름 설계 시 세금까지 고려해야 한다. 1억 3천만 원짜리 세금 폭탄 고지서를 들고 상담하러 와서 세금을 1억 이상 크게 낮춰 파산을 면한 사장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라고 하더니, 참 현명한 사장님이다.

2장 회사를 10배로 키워주는 회계사입니다에서는 저자가 아주 훌륭한 대표님인 걸 알게 되었다. 핵심은 소개였다.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 하는 사장님께는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연결해 주고, 법률 문제로 고민하는 대표님께는 기업 관련 법률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님을 소개한다.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회사에는 투자자를 소개한다. 서로 윈윈을 돕고, 나도 함께 윈윈윈 하는 일, 너무 멋지지 않은가?

소개도 좋지만 컨설팅도 꼭 필요한 것 같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법인 전환 컨설팅, 창업 컨설팅, 상속세와 증여세 컨설팅, 직원 채용 컨설팅, 재무제표에 대한 컨설팅 등은 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 중 직원 채용 컨설팅은 직원은 그냥 뽑으면 되지 않나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정직원으로 채용할 것인지 프리랜서인지도 정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도 못 해봤다. 만약 정직원으로 채용하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금도 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고용하면 1년간 최대 72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받기 때문에 실질적인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p.127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면,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 일자리에서 일을 하는 것이다.

3장 구조 설계 전략 편에 나오는 말이다. 사업의 정의를 너무나 잘 표현한 말 같다. 대표가 빠져도 굴러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옛날에 동생이 혼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망한 적이 있다. 화장실 갈 틈도 없었다고 한다. 사장이 밥 먹을 시간도, 외출할 시간도 없다면 그게 노예지 어떻게 사장인가?

하지만 직원을 뽑고, 열심히 직원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교육해 놓으면 나가버린다. 그러니 가족끼리 한다거나 나 혼자 하고 말지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왜 나가 버리는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왜 또 나는 걸까?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위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이런 방법론보다 AI와 사람이 같이 일을 하는 하이브리드 조직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는 내용을 가져왔다.

하이브리드(Hybrid)혼혈이라는 뜻이다. 간단히 하이브리드 근무를 생각하면 된다.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이 결합된 근무 형태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휘발유와 전기 모터 2가지 동력을 결합한 것처럼. 하이브리드 조직은 반복적인 업무는 AI가, 운영과 전략적인 의사결정은 사람이 하는 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면 직원을 잘 교육해서 AI와 함께 운영을 맡기면 어떨까? 책임감이 있어서 회사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믿고 맡겼는데 욕심이 나서 회사 재산을 빼돌리고 먹튀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래서 컨설팅이 필요한가 보다.

4장에서는 돈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세무와 재무 전략을 배운다. 세액공제와 세액감면 중 어떤 게 더 유리할까? 5장에서는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배운다. 팬덤 기반의 커뮤니티 구축 전략이 흥미롭다.

마지막은 지속 성장의 루틴 만들기와 리스크 관리 전략이다. Just do it! 그냥 해! 이 말이 김연아 선수의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라는 영상과 함께 기억에 남는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이템이 시장에서 먹힐지 안 먹힐지 알 수가 없으니까. 이 실행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것을 알려 주는 게 이 책의 매력이다.

구매 이력과 방문 빈도를 AI로 분석하고 충성고객에게는 프리미엄 혜택을, 이탈률이 높은 고객에게는 맞춤형 쿠폰 등을 제공하여 충성 고객 만드는 법도 알려준다. AI로 손쉽게 다국어로 자동 번역 및 현지화해서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사업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 들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바운더리를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높고, 멀리, 길게 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유비무환이다. 세금 폭탄 맞고 후회하지 말고,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였는데 놓치지 말고, 사업을 더 크게 확장하려다가 빚더미에 앉지 말고, 이 책으로 제대로 배워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서 웃는 날만 가득한 나날들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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