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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수익나는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 법 - 차트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는 주식책
박영수.정동술 지음 / 율도국 / 2024년 5월
평점 :
이 비밀은 간단하다. 적은 자금력, 정보력, 전문성 부족이다. 종목분석도 약하고 전략도 없는 투자는 항상 깜깜하고 불안하다.
현실이 바뀌어도 인간의 심리가 녹아든 차트 심리 보는 법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영원히 유효하다.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 법>은 차트 읽기, 종목 찾기, 매수·매도 타임 잡기, 단타 실전, 비중 조절하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트 속에 있는 심리를 읽어낼 수 있다면 주가의 과거, 현재를 알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차트 심리 읽기란 차트 안에 있는 매수자, 매도자의 투자심리를 읽는 것이다.
주식차트는 어떤 종목을 선정하고, 언제 사고팔면 된다는 정보가 가득한 보물 지도다. 차트 심리를 알면 시장의 변동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정보 부족, 실물 없이 주식을 파는 공매도, 거래량을 부풀리기 위해 자기 식구끼리 사고파는 자전거래도 상관없다.
차트 심리를 읽기 위해 꼭 명심해야 할 5가지와 일봉, 분봉으로 내일 올라갈 종목을 확인하는 방법이 나온다. 봉의 길이와 꼬리를 가지고 응용하는 법, 매물대로 저점과 매수 타임 잡는 법, 거래량이 평균 5만 주 이상의 종목이면 거래량을 중요 지표로 삼아도 되는데 이것으로 상승 종목을 예측하는 법도 다양하게 나와있다.
주식투자는 기다림의 미학이다. 주식투자의 기본인 안전한 종목이란 보유 심리가 강한 종목, 즉 안 파는 종목이다. 하락 중에 거래량이 일정하다면 안 파는 종목이다. 그래프를 통해 거래량이 많이 터진 후에 다시 그 가격대에 왔는데 거래량이 줄었다면 안 파는 것, 즉 전 고점 매물대에서 거래량이 점점 줄어든다면 더 올라갈 수 있는 안전한 종목이다. 시장이 폭락하는데 파는 사람이 없어도 안전한 종목이다.
그럼 안전하면서 더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은 어떻게 고를까? 저점을 높이면서 올라가는 종목처럼 5가지 비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매수하고 안 올라가면 낭패다. 바람직한 투자는 매수하고 나면 빠르게 매수가 이상으로 올라와야 한다. 그럼 어떻게 매수와 매도 시점을 찾을까?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매도 시점은 거의 신의 영역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차트 심리 읽기의 꽃은 고점 매도 영역이다.
떨어져도 올라올 종목을 고르면 부자가 된다. 그래서 종목 찾기는 보물 찾기다. 그럼 떨어져도 올라올 종목 고르는 법은? 먼저 저점이 확인된 종목이어야 한다. 저점이란 보유한 사람들이 어떤 가격 이하로는 절대 안 팔겠다는 가격대를 말한다. 최저점이 아니라 다중 저점이다. 이 저점을 알 수 있는 법도 그래프로 자세히 알려준다.
이동 평행선을 줄여서 이평선이라고 한다. 이평선을 투자에 활용하면 낭패를 보지만 투자심리 보조 지표로 활용하면 분석의 정확도 가 높아진다. 그래서 이평선 기본이론에 다른 요소를 추가하여 정확성을 높이는 법, 이평선을 이용하여 매수 타임과 매도 타임을 잡는 법도 알려준다.
분봉과 호가창으로 저점과 추가 상승 여부를 알 수 있고, 체결창을 보고 종목의 투자심리를 이해한다. 호재가 나왔는데 15%만 올랐다, 매물대도 못 뚫는다, 호재 이후 자력으로 강해진다, 위꼬리 만들고 밀렸다.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또한 악재도 좋은 분석 툴이 된다. 시장은 심리를 분석하는 중요 지표다.
매물대, 신고가, 전고점 돌파 종목을 주목하고 매수의 세기를 지켜본다. 이때는 호가창에 매도 수량이 매수 수량보다 더 많다면 여기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
주식은 가격이 오르면 내리게 되어있는데 확고한 신념에 근거한 투자가 아니면 가격이 떨어지는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팔게 된다. 이런 마인드를 버리려면, 소문이나 추천주 투자에서 벗어나고, 급등주나 테마주를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물타기나 손절의 습관을 버린다. 초보는 물타기로 위로받고 공포심에 손절로 망한다. 고수는 물타기나 손절의 개념이 없다.
개미가 할 일은 종목과 투자심리 둘 다 고려해야 절대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 주가는 늘 변동하는데 그 변동 속에서 기회를 찾아 수익을 내는 것이 투자다. 차트 심리분석을 잘하면 남들이 보지 못한 눈을 가질 수 있다. 급등 주 추이를 보면 그 종목의 특성과 투자자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매수 신호는 어떻게 잡을까? 고점에서도 매수 타임이 나온다. 가장 강력한 매수신호는 자력으로 강해지는 시점이다. 저점이 확인된 종목 매수 타점 잡기, 연속으로 강해지는 시점에서 매수 기법, 시장을 역행하는 것이 저점보다 더 강력한 매수신호다. 시장이 폭락한다면 버티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폭등하거나 시장 따라 올라간다면 어떻게 할까?
한계 가격대란 시장도 좋고 매물대도 없는데 더 이상 돌파를 못하는 구간을 말하며 보통 저항선이라고도 한다. 그럼 매물대, 전고점, 신고가, 한계가격대를 돌파할 때 매수 기법은?
매도 타임 잡는 심리 기법. 불안할 때 판다. 언제가 불안한가? 왜 불안하면 팔아야 하는가? 무엇을 보고 투매와 기대감을 알 수 있는가? 이때 일봉과 거래량, 분봉, 호가창을 보고 점검하는 법을 배운다. 5일 이평선을 응용하여 매도 타임 잡는 법, 고점 매도 요령과 주의할 점도 알아본다.
주식투자는 파도타기처럼 해야 한다.
단타란 보통 하루 중 아니면 며칠만 가져가면서 짧게 수익을 내고 나오는 투자방식이다. 초단타라고 해서 급등주만 다루는 사람도 있다.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은 자기 종목에 쉽게 들어오고 나가면서 가격을 왜곡한다고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돈을 벌어야 하는 투자 동기를 존중해야 하므로 투자 전략의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단타와 장타의 장단점과 단타 매수 전략, 실전 패턴 구성, 투자 리스트 작성법, 종목 분석 3원칙과 전략 세우기, 매수 신호 잡는 법, 상승장과 하락장, 급등주와 테마주 매매 기법 그리고 비중 조절 원칙과 수익실현 방법 시장과 무관한 투자 습관 기르는 법도 배워보자.
이 책은 초보자도 쉽게 용어를 알 수 있도록 각주가 달려 있고, 중요한 부분은 밑줄과 다른 색깔로 표시되어 있다. 저자의 배려가 돋보였다. 주식 채결창이 맞는지 채결창이 맞는지 검색해 보니, 증권사는 채결창, 한국거래소 KOSCOM는 체결창이라고 표기한다. 다른 단어도 몇 개 찾아보았다.
호가창(呼價窓)에서 호가란 팔거나 사려는 물건의 값(價)을 부름(呼). 이것이 표시된 창이 호가창인데, 매도, 매수자가 가격을 확인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게 주식 호가창이다. 여기서 매수, 매도를 할 수 있다. 분봉(分棒)이란 분 단위로 변하는 주가 변동폭을 보여주는 봉(막대기)이다. 철봉의 봉처럼. 그런데 모양이 양초(캔들)처럼 생겨서 봉차트, 또는 캔들차트라고 한다. 하루 동안 주가의 움직임 흔적이다.
관심이 사라진 바코드 종목을 보니 정말 모양이 딱 바코드처럼 생겨서 신기했다. 호재(好材)란 좋은 재료다. 또는 좋은 조건을 말하기도 하는데 주식에서는 주가 상승 요인이 되는 좋은 소식을 말한다. 반대는 당연히 악재. 마지막은 저자의 말로 마무리한다.
주가가 왜 상승하고 하락하는지 궁금해하지 마라. 대신 사려고 하는 사람과 팔려고 하는 사람의 심리가 녹아있는 차트를 주목하라! 차트는 정직하며 요동치지 않는다. (p.35)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