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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단 한 순간도 버려지지 않았어
최예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4월
평점 :
♥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아무런 꿈도 열정도 없던 평범한 공대생이 어떻게 가슴 뛰는 비전을 발견했는지에 대한 진솔한 기록이다. 꿈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낸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내가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 보았다.
1. 멈춤의 시간
저자는 『가슴 뛰는 삶』이라는 책을 읽다 '전문가 만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 책 저자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받고, "꿈이 없는 사람들의 꿈 찾기를 돕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꿈 찾기를 돕겠다고 시작한 '예인비전'은 현재 청소년·청년 비전 교육 기업 비저니어스로 성장했다.
2. 나답게
장모님께 들은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말은 늘 인정받기 위해 애쓰며 살아온 저자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막막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진짜 가슴 뛰는 일을 찾게 될 날이 온다. 그러니 세상이 정한 기준 대신, 나만의 가치와 기준을 스스로 정의하고 나답게 살아야 한다. 나는 지금껏 누구의 기준으로 살아왔을까?
3. 계획된 우연
대학 시절 '폴앤마크' 리더십 캠프에서 교육의 힘을 알고, 나도 저렇게 사람들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 그 후 '르호봇'에서 배운 운영 실무와, 디자인 싱킹 전문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점들이 선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특히 버킷리스트에 있던 디즈니랜드 가기가 상해 출장 중 우연히 이루어진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나도 버킷리스트를 한번 적어볼까?
4. 선택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사소한 선택부터 똑 부러지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원하는 것을 리서치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의 이유를 짧게라도 직접 적어보는 것이 핵심이다. 나는 평소 책 욕심이 많아 서평단을 무리하게 신청해서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앞으로는 선택의 기준 정하고 후회를 줄여 나가야겠다.
5. 진로
좋은 대학이나 대기업 취업은 경유지일 뿐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진로는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자신만의 풍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요즘 주변을 보면 스펙 쌓느라 본인이 무얼 원하는지 물어볼 틈도 없이 질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가끔은 느리게 나를 돌아 보면서 가는 것도 좋겠단 생각을 했다.
6. 비전
나중에 세계여행을 갈 거라는 게 꿈이라면, 10년 후 3000만 원을 모아 30개국을 여행할 거라는 건 비전이다. 구체적인 수치가 붙으면 목표와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하다. 언제까지, 얼마나,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구체적인 그림이 결국 우리를 움직이게 만든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직업의 본질은 결국 누군가를 돕는 것에 맞닿아 있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7. 현실
진로를 찾는 것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특히 저자가 부모님께 말로만 잘하고 있다고 하는 대신, 페이스북에 부모님을 가입시켜드리고 활동 과정과 사람들의 댓글, 좋아요를 보여 드린 건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8. 드림디자인 콘서트
드림 디자인 콘서트(드디콘)는 세 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연자가 자신의 삶을 나누고 강연자가 던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 테이블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낸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다. 특히 혜온이가 학대당한 이야기는 너무 가슴 아팠지만, 다시 희망을 찾아서 기뻤다.
꿈도 없이 방황하고, 불안해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는 우연히 참여한 리더십 캠프, 여러 사람을 찾아다닌 경험, 강연 활동, 창업 과정까지 서툴렀던 모든 순간들은 『사실은 단 한순간도 버려지지 않았어』라고 말한다. 그 모든 점들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지금의 저자를 만든 것이다. 지금 방황하고 있는 시간조차 언젠가 비전으로 이어질 소중한 과정이다. 남들보다 늦었다고 실패한 건 아니다. 당신의 시간도 결코 버려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