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 평생 월급 1,000만 원 받는 배당투자 시크릿
현영준(한라산불곰)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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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들이 배당주를 조금씩 모으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서평단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인디캣님 서평단에서 작년 8월 쭈압의 <배당 투자, 나는 50에 은퇴했다>를 읽고 처음으로 아들에게 용돈 대신 배당주를 사주기 시작했다.

이 <배당 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은 나에게 배당 투자를 처음 알려주신 반가운 쭈압 추천 도서라는 사실! 배당주는 지금까지 꾸준히 아들에게 사주고 있는데,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학교 공부에도 지장 없고, 수익도 10만 원 정도 났다고 좋아한다. 이것이 미래의 작은 파이프라인 만들기의 시작 아닐까?

나처럼 자녀에게 용돈을 주식으로 주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의 사회 초년생 편, 소액으로 시작하는 배당성장주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배당주에 관한 투자 입문서로는 아들에게 최고일 듯. 나에게는 엄청 복잡했지만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확한 계산을 하는 법까지 나와서 매우 만족할 것이다.

특히 곧 ISA 계좌를 만들려고 하는데, 절세하려면 무조건 만들어야 된다고 하기보다, 이 책 선물해 주면서 읽어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금상첨화다. 나는 이제까지 네이버 증권에서 '고배당주'를 검색해서 사줬는데, 10만 원이나 배당금을 받은 경험이 있으니, 이 책을 읽고 어떤 것을 중점으로 보고 비교해야 좋은 배당성장주를 살 수 있는지 스스로 공부할 것이다.

그래서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남편에게도 권했지만 저자의 말대로 관심이 없었다. 성장주 위주로 투자하고 노후에 현금흐름을 위해 배당주로 갈아타려고 하는 건지? 내가 잔소리할까 봐 그런 건지? 안 가르쳐 준다. 너는 몰라도 돼, 네가 뭘 알아라는 말 기분 별로다. 나 역시 이제껏 알던 대로 평범한 고배당주에 투자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워런 버핏의 성공 요인은 시간과, 배당성장주였다고 한다. 배당주란 주가 대비 4~5% 이상의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는 말 그대로 사업과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뜻한다. 연성장 10%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이어가면 성장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인 배당 성장주란 이 배당주와 성장주의 개념이 합쳐진 것이다. 합리적인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주식이다. 실적과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함께 성장한다. 저자는 배당주에 투자할수록 시세차익보다 배당금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에게 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배당 성장주를 공부하며 투자해서, 2024년 말 현재 20억 원 이상의 시드머니와 1억 원이 넘는 연간 배당금을 받고 있다고 한다.

주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빠르게 대처해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배당성장주 투자를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큰 자산을 잃는 위험을 줄이고 내 상황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와 함께 꾸준히 자산과 현금 흐름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다.

커버드 콜 ETF에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와 고배당 주라고 섣불리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를 읽어보면 소중한 내 돈을 지킬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도 맹신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기업이 처음 주식 시장에 상장할 때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주식인 공모주가 폭탄인 이유, 코로나가 유행할 때 백신이나 제약회사 관련 주들이 급등했는데 이렇게 특정 이슈나 테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테마주 투자가 '타짜'에서 나올 법한 도박판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이유도 확실하게 알려준다.

아이투자라는 곳에서 떡잎부터 다른 배당성장주를 찾아보자. 배당수익률과 실적 성장률이 준수한 배당성장주를 쉽게 찾는 방법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특히 아이투자의 '실적 속보 활용하기'는 찾기 번거로운 주식회사들의 과거 실적을 지금 실적과 빠르게 비교해 주는 서비스로 배당성장주의 필수조건인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빠르게 좋은 배당성장주를 확인하는 법도 알려준다.

미국 배당주는 '디버덴드닷컴'을 이용해서 찾는 법과 빠르게 배당금을 받고 싶을 때 이용하는 '인베스팅닷컴'에 대해 알려준다. 배당 기준일에 따라 주식을 정렬해서,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는 주식부터 배당수익률은 얼마나 되는지, 배당금 지급일은 언제인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배당 성장주 분석은 어렵지 않다. 단지 낯설 뿐이다. 저자도 처음 공부할 때는 어려웠지만 꾸준히 공부하니 이젠 30분 만에 어지간한 주식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이 주식이 꾸준한 관심을 두고 확인할 만한 것인지 판단하는 과정부터 주당 순이익을 주가로 나누는 이익수익률, 투자 대상의 사업모델 분석과 연평균 성장률을 가늠할 방법 등을 알려준다.

리밸런싱(Rebalancing)은 다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니, 투자 포트폴리오의 자산 비중을 원래 목표에 맞게 재조정한단 뜻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된 가치를 다시 균형 있게 맞추는 과정이다. 주가만 상승하거나, 예상 배당이나 성장성이 떨어지면 매도해야 하는 등 성장주들의 비교를 통해 예를 들어 설명해 주니 초보자들도 꼼꼼히 읽어보면 이해하기 쉽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를 시도해도 좋을 때도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공개매수가 공시된 상황이다. '한진 칼'처럼 가족들의 분쟁 때문이거나, '한국타이어'처럼 사적으로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펀드인 사모펀드의 개입으로 발생하는 특별한 경우다.

배당투자자는 우선주를 꼭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금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월 배당금을 받는 방법의 아쉬운 점은 결국 받게 되는 총배당금은 차이가 없다. 그래서 배당금을 여러 번 받으면서도 총 배당금까지 키우는 '배당 시차' 이용법을 알려준다. 회사들의 각각 다른 배당 기준일에 맞추어 투자 비중을 옮기는 것이다. 저자도 이 방법으로 결산 배당금을 크게 키웠다고 한다.

찬 바람이 불면 고배당주를 사라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국내 회사 주식 대부분은 1년에 1번 12월 31일에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하루만 보유해도 배당금 5%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이 책 제목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을 말하고 있다. <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이 투자 입문서로 부의 파이프라인 만들기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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