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색 공간이란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되었다.
매일 반복되는 나의 일상은 이제 #스트레스 라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격무 인 것은 맞는데 그 마저도 자각하지 못한다.
일단 기일 내에 일을 끝내야 하니 마음이 급하다.
주말에 휴식을 취해 보지만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늘 피곤하다.
#번아웃 이다.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어서 직장을 그만두었다.
이 책을 읽는데... 눈물이 났다.
처음에는 회사의 사장님이나 중역분들 또는 #실무자 분들의 #자기계발 을 위한 책의 느낌이었다.
회사나 연구실 등에서 이용하면 좋은 실례들이 먼저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우리들의 쉼... 전략적 멈춤... 생각할 짬... 백색 여백... 빈 시간... 화이트 스페이스.

멈추지 않으면 너무 빨리 인생이 지나가 버린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 아들이 어렸을 때 화이트 스페이스를 넣었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두 번째로 나무 심기에 좋은 오늘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온전한 관심을 원한다.
부모도 아내도 남편도... 우리 모두 상대의 온전한 관심을 원한다.
그러나 본인도 모르는 멈춤의 시간을 일로 채우는 습관때문에 생각할 짬을 내지 못한다.
잠깐 행동을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생각을 품기만 해도 삶이 아름다워진다.
'더 적게'가 우리를 해방시키고 쉼을 준다.
2부에는 추진력, 탁월함, 정보, 부지런함이라는 4가지 시간 도둑이 나온다.
나는 4가지에 다 해당한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분들도 그럴 것 이다.
그래서 번아웃 된 것이다.
미니멀 라이프도 이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더 적게 줄이고 없애자. 나중 할 일은 엘로 리스트에 담아 놓자.
행복한 나의 삶, 나의 인생을 위해서
위대한 멈춤의 순간, 화이트 스페이스라는 쐐기를 가능하면 자주 넣어보자.
* 이 글은 #펍스테이션 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