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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괜찮아 아저씨 사각사각 그림책 16
김경희 지음 / 비룡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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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아저씨 시리즈는 워낙 밝고 유쾌해서
아이랑 가볍게 읽기 좋잖아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처럼 ‘미안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더 공감이 됐어요.

머리카락 한 올이 쑤욱 자라난 게 그렇게 신날 일인가 싶으면서도그 한 올 때문에 여기저기 사고(?)를 치는 장면에서는 아이가 깔깔 웃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아저씨가 매번 바로
“앗, 정말 미안해!” 하고 사과한다는 점이에요.

변명하지 않고 바로 인정하고, 얼른 고치려고 애쓰는 모습이
읽어주는 저한테도 은근히 와닿았어요.
아이들한테 “사과해야지!”라고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이렇게 반복해서 보여주는 게 훨씬 자연스럽구나 싶더라고요.

쑤욱, 철썩, 기우뚱 같은 의성어·의태어 덕분에
읽는 재미도 있고,
등장하는 동물 색깔도 다양해서 아이가 중간중간 짚어가며 보기도 좋았어요.

실수는 할 수 있지만,
그다음이 더 중요하다는 걸
부담 없이 알려주는 그림책.

‘미안해’라는 말을 연습하기 딱 좋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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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찾아서 - 나를 찾아 줘! 두 번째 이야기
김탄리 지음, 홍그림 그림 / 밝은미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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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위주로 읽던 아이가
조금씩 혼자 읽는 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읽어봤어요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는 글밥이 가장 많어요
처음에는 “이거 좀 길다…” 하면서
한 번에 다 읽지는 못하고 며칠에 나눠 읽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햄스터 왕국’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독수리에게 잡혀간 친구를 구하러 가는 모험,
말하는 동생과 햄스터 친구들,
정체 모를 괴물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설정 덕분에
흥미를 붙이기가 훨씬 쉬웠던 것 같아요
그 뒤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고 있더라고요

중간중간 들어 있는 일러스트도 정말 귀여워서
글만 가득한 책보다 부담이 덜했고
상황이 바로 보여서 읽는 흐름이 끊기지 않았어요

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해 보일 때 느끼는
서운함이나 질투 같은 감정을
현실적인 학교 이야기에서 시작해
판타지 모험으로 풀어낸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밥 많은 책을 처음 시도해보는 아이에게 판타지 요소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읽히는 책이라
첫 도전용으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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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사탕 가게와 반짝반짝 별사탕
최혜수 지음 / 키즈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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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에서 잠들기 전 그림책 한 권씩 읽고 있어요.
이 책은 그림이 알록달록 귀여워서인지
아이가 먼저 “이거 읽자” 하고 들고 왔던 책이에요.
별이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아이 눈이 진짜 별처럼 반짝이더라고요.
상상력이 확 살아나는 이야기라 그런지
읽는 내내 몰입도가 높았어요.
별 조각을 모아 별사탕을 만든다는 설정도 귀엽지만,
저는 ‘처음부터 반짝이지 않는 별사탕’ 부분에서
괜히 한 번 더 생각하게 됐어요.
아이도, 어른도
처음부터 빛나는 건 아니잖아요.
시간이 지나야 자기 색으로 반짝이게 되는 거지…
그 문장이 은근히 오래 남았어요.
읽고 나서
“어떤 별이 되고 싶어?” 물어봤더니
한참 고민하다가 대답하는 모습도 귀엽고요.
예쁜 그림, 상상력 가득한 설정,
그리고 은근히 마음을 건드는 한 장면까지.
가볍게 읽히는데
다 읽고 나면 조금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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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빵이 여왕님
지예 지음 / 노란돼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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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있는 집이라면
이거 읽으면서 한 번쯤 웃고, 한 번쯤 찔릴 거예요.

《탄빵이 여왕님》 보면서
“아… 이거 우리 집인데?” 싶었거든요.

사랑을 혼자 다 받고 싶은 마음.
왜 맨날 나는 두 번째인 것 같은 그 기분.
그게 바로 질투잖아요.

탄빵이가
“둘째 하기 싫어! 내가 첫째 할래!”
하는데 왜 이렇게 귀엽고 또 짠한지요.

읽다 보니
아이들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요.
괜히 더 크게 말하고,
엄마를 더 불러보고,
괜히 더 눈에 띄려고 하는 그 모습들.

근데 이 책이 좋았던 건
질투한다고 혼내지 않는다는 거예요.

감정이 폭발해도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그 마음을 그대로 보여줘요.

아이랑 읽으면서
“너도 이런 기분 들어본 적 있어?”
하고 물어봤는데
괜히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더라고요.

이런 시간이
아이에게는 감정조절을 배우는 과정이겠구나 싶었어요.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을 아는 연습.

형제가 있다면
한 번쯤 꼭 같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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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친구들을 처음 만나요 - 일곱 빛깔 내 감정의 책 일곱 빛깔 내 감정의 책 2
스테파니 쿠튜리에 지음, 모렌 푸아뇨넥 그림, 김희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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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살이 되어 형님반으로 올라가는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같은 유치원이지만 반이 바뀐다는 것만으로도
은근 긴장하더라고요.

“이제 형님이야.” 하면서 어깨는 으쓱하는데
막상 속마음은 설렘 반 걱정 반인 것 같았어요.

이 책이 그런 마음을 부담 없이 잘 풀어줘서 좋았습니다.
처음 유치원 가는 아이들뿐 아니라
새 학기, 형님반을 앞둔 아이들에게도 잘 어울려요.

저희 집은 매일 샤워 후 자기 전 독서를 하는데
이날은 아이가 5살 동생에게 읽어주겠다고 해서
형님이 된 느낌까지 제대로였네요 😊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와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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