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위주로 읽던 아이가조금씩 혼자 읽는 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읽어봤어요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는 글밥이 가장 많어요처음에는 “이거 좀 길다…” 하면서한 번에 다 읽지는 못하고 며칠에 나눠 읽었어요그런데 이야기가 ‘햄스터 왕국’으로 넘어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독수리에게 잡혀간 친구를 구하러 가는 모험,말하는 동생과 햄스터 친구들,정체 모를 괴물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설정 덕분에흥미를 붙이기가 훨씬 쉬웠던 것 같아요그 뒤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스스로 책을 찾아서 읽고 있더라고요중간중간 들어 있는 일러스트도 정말 귀여워서글만 가득한 책보다 부담이 덜했고상황이 바로 보여서 읽는 흐름이 끊기지 않았어요단짝 친구가 다른 친구와 더 친해 보일 때 느끼는서운함이나 질투 같은 감정을현실적인 학교 이야기에서 시작해판타지 모험으로 풀어낸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글밥 많은 책을 처음 시도해보는 아이에게 판타지 요소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읽히는 책이라첫 도전용으로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