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빵이 여왕님
지예 지음 / 노란돼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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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있는 집이라면
이거 읽으면서 한 번쯤 웃고, 한 번쯤 찔릴 거예요.

《탄빵이 여왕님》 보면서
“아… 이거 우리 집인데?” 싶었거든요.

사랑을 혼자 다 받고 싶은 마음.
왜 맨날 나는 두 번째인 것 같은 그 기분.
그게 바로 질투잖아요.

탄빵이가
“둘째 하기 싫어! 내가 첫째 할래!”
하는데 왜 이렇게 귀엽고 또 짠한지요.

읽다 보니
아이들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요.
괜히 더 크게 말하고,
엄마를 더 불러보고,
괜히 더 눈에 띄려고 하는 그 모습들.

근데 이 책이 좋았던 건
질투한다고 혼내지 않는다는 거예요.

감정이 폭발해도
“그래, 그럴 수 있지.” 하고
그 마음을 그대로 보여줘요.

아이랑 읽으면서
“너도 이런 기분 들어본 적 있어?”
하고 물어봤는데
괜히 씨익 웃으면서 대답하더라고요.

이런 시간이
아이에게는 감정조절을 배우는 과정이겠구나 싶었어요.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을 아는 연습.

형제가 있다면
한 번쯤 꼭 같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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