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책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독서법
김종문 지음 / SISO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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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서법에 관한 책이다. 책을 읽는 방법에도 많은 의견차가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소화하는게 좋다. 한권이라도 내용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정독해야 한다. 마음에 드는 구절만 보면 된다. 등


그러나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의견일 뿐 책을 읽는 목적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저자는 이 부분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공부와는 담 쌓은 시절을 보내고, 여느 직장인과 다름 없는 삶을 살았는데 책을 마주하면서 어떻게 의미를 담아 실행을 했고, 

그 결과 어떻게 자신의 인생이 변하게 되었는지  애기한다.




기억에 남는 구절을 꼽자면.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 30분만 투자하면 50페이지를 읽을 수 있고, 일요일을 제외하면 주 6일이니 300페이지 책 한권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을 때는 표지, 작가소개, 머릿말(프롤로그), 목차, 마치며(에필로그) 순으로 읽으면 잘 읽을 수 있다

약속이 있을 때는 15분 전에 먼저 나가 시간도 준수하고, 좋은 이미지도 남기며, 책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느끼는 내용은 따로 메모를 하기 보다는 책의 여백에 적으면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도 유용하다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 생각의 비밀, 절제의 성공학, 최고가 되라, 실행이 답이다.

보물지도, 탤런트 코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인생의 차이를 만즈는 독서법 본깨적 등을 소개한다.


책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여느 독서법을 다룬 책들과 그다지 차이점이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무렵 한 챕터가 눈에 들어왔다.

"자기계발서가 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독자에게 하고 싶은 진정한 메시지가 아닐까.


아무리 좋은 책도, 아무리 좋은 내용도 읽는 사람이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러한 교훈을, 가르침을, 생각을 직접 몸으로 실천했기에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생각이 결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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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 이제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50의 서재 1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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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50부터는 자존심, 꿈, 사람은 버리고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인생관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궁금했다. 왜 하필 50부터 일까? 40도 아니고 60도 아니고 50이라니... 무슨 기준에서 출발한 것일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답은 이 책에 없다. 

다만 예년에 비해 수명이 많이 늘었고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있으니 인생의 절반인 50세가 반환점이고, 여기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한 듯 하다.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두께도 얇고 하나의 주제(또는 질문)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2~3페이지 분량으로 풀었다.

집착을 내려놓고,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질투심을 가벼이 하며, 이별을 받아들이고, 외로움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분야도 다양하고,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무게도 조금씩 달랐지만, 넘기다 보니 다 읽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공감하는 부분도 읽고, 저자 만큼의 삶의 무게를 느끼지 못해서 인지 그리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요약하자면 "주위의 시선에 얽혀 있는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나 자신에 집중하자" 정도로 가능하겠다.


50부터 인생관을 바꿔야 한다고 했지만, 굳이 이 나이에 얽매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자신의 삶을 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책 내용 중 몇 가지를 선택해서 실천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굳이 50부터는 아니고, 그냥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가볍게 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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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전망 - 세계 그리고 한국 경제를 관통하는 중대한 흐름과 최신 트렌드 20가지
김광석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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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녹녹치 않다. 주위에서는 살림이 어렵다는 소리를 쉽게 듣고, 기업은 예년에 비해 경영활동이 너무 힘들다고 한다. 

사실 경제라 하면 보통의 일반 사람들이 그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듯 하다.

각종 지표에 다양한 그래프, 여러 분야의 전문가 견해, 그리고 순식간에 변화는 정책들, 게다가 여러나라의 이해관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에 대한 이해를 포기한다는 것도 어렵다. 

조그만한 기회라도 잡아서 삶의 한 단계 더 높이거나, 경제적 자유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경제를 알고,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한권으로 먼저 보는 '2020년 경제 전망'은 독자들에게 거시적 관점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준다.


2020년 경제 키워드를 '대전환점(Point of a Great Transition)'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하고, 

예상되는 20가지의 경제이슈를 세계 경제 6가지, 한국 경제 7가지, 산업과 기술 관점에서 7가지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280페이지 남짓한 분량에서 너무 많은 분야를 다루었다는 생각도 없지는 않았지만,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2020년에 어디에 포커싱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면 우선 숲을 봐야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20가지 이슈 중 관심 있는 이슈를 꼽을 수 있다면, 세부적인 방향과 내용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공부를 추가하면 된다.


신사업을 다루는 업이다 보니 우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눈에 들어왔다.

콘셉이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는 콘셉트 단계에서 액션으로 넘어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금융과 유통산업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빅데이터에 기초한 이동서비스에 대한 내용도 좀 더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신재생에너지로의 대전환 챕터로 괜찮았다.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과 현재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제시한 탈원전 로드맵과 관련하여 요즘 불거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 한전 적자, ESS 사고 등등...

이러한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다양한 유관 부서/기업들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책 후반부, "2020년 대전환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에 대한 제안 내용 중에서 '가계 투자관점의 대응' 도 관심있게 읽을 대목이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ETF 투자 포인트는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다. 

조금만 예를 들면, 반도체 산업의 고도화, 재생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지급결제 산업의 혁신 등....



표지에 저자가 한 말이 있다. '눈을 감고 운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경제. 분명 이해하기 쉬운 분야는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눈을 감고 경제를 대함으로써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피할 수 있는 위협에 노출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눈을 감고 내 삶을 결정할 것인가? 눈을 뜨고 삶을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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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는 순간 - 긍정을 이끌어내는 스위치
캐서린 A. 샌더슨 지음, 최은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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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원한다. 물론 행복한 삶을 평가하는 방향과 범위, 기준은 개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행복한 삶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반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돈이 부족해서, 몸이 아파서, 복잡한 인간관계 때문에... 이유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런 순간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은 상황으로 나아갈 것인가?

저자는 이런 선택의 순간에 '긍정적인 생각'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역설한다. 


얼핏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지금 당장 월세를 낼 돈이 없는데, 앉아서 생각만 한다고 어디서 돈이 생길까?

하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조금만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오고,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어 결국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이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예전에 본 영화 중에서 윌 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크리스 가드너 라는 사람의 저서전 격인 영화이기도 한데, 어린 시절의 가난을 극복하고 결국 회사의 CEO가 된다. 

영화 장면 장면 짠한 장면이 많다. 화장실에 신문지를 깔고 아이를 재우고, 낮에는 인턴을 밤에는 의료기기를 팔고, 공부하고. 정말 눈물이 난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성공하는 장면에서는 절로 박수가 나온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은 수명과 행복,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을 관장한다는 저자의 말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노화에 대한 생각을 하면 실제로도 늙는다?, 얼룩말에 궤양이 생기지 않는 이유?, 전망 좋은 병실에 묵는 환자가 회복 속도도 더 빠른다?

다양한 심리치료 사례와 강연, 연구결과를 통해서 의식적으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담겨 있고, 그런 방법 중에서 내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서 실천하면 된다. 



좀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런 노력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 오래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행복을 실천하려는 나의 생각과 노력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고, 결국은 행복이 행복을 불러 올 것이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기 위한 실천은 행복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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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수익 20% - 불확실한 시대의 가장 확실한 주식투자 전략
이재웅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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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그리 녹녹치 않다. 주포도 보이지 않고, 개인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물론 나 자신의 공부가 미흡함이 첫번째 이유겠지만, 저조한 수익률에 힘들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이 거창하면서도 확정적이다. 절대수익이다. 그것도 무려 20%. 

가능할까. 또 다시 개미들을 울리기 위한 마케팅용 책은 아닐까 무려하면서 책장을 넘겼고,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로 이끌는 종목 발굴 황금열쇠 4개가 눈에 띈다.

저평가주에서는 PER, PBR, ROE, 하방 안전마진 유무, 기대수익률 증가 여부, 낮은 PER를 본다.

성장성에서는 P, Q, C, 신사업 성장여부, 기업의 히스토리와 성장 스토리를 확인한다.

업황에서는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의 주가 흐름을 살피고, 치킨게임에서 살아남는 기업을 살핀다.

모멘텀에서는 주가의 저점 여부, 시장의 기대감, 모멘텀 크기를 비교한다.


절대수익 20%를 위한 투자 습관 7계명도 지켜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상황에 반응하는 여러 생각을 살피고, 실력자들의 통찰을 살피며 트렌디하고 디케일한 정보를 얻는다. 등

여기서 독자가 인지해야 할 부분이 있다. 7계명은 단순히 지켜도 좋고, 지키지 않아도 좋은 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반드시 체화해야 할 "습관"이다. 언제 어디서건, 매일, 지켜야 할 습관,

그래야 초보에서 벗어나 그나마 중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실전 투자노트였다. 

종목 선정 10단계를 제시하는데, 차근 차근 읽다보면 느끼는 바가 많다. 중간 중간 실제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몰입감과 사실감을 선사한다. 


절대수익이라는 강렬한 용어를 사용했지만, 반드시 20%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도 그런 개념에서 용어를 사용했다기 보다는 올바른 투자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열정적으로 투자에 임한다면

이정도 수익은 가능하다 정도의 메시지를 주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에 투자에 도움되는 내용들이 무척 많음은 분명하다. 


투자에 관한 좋은 책들을 읽다보면 사실 결론에서 생각하는 바는 하나다.

이 좋은 내용들을 내가 왜 꾸준하게 실천하지 않는가... 실천하지도 않으면서 좋은 수익률을 바라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올바른 투자철학과 투자에 임하는 마인드를 다시금 정립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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