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과 전략의 만남, 과거와 현재의 만남, 무와 유의 만남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나단 지음 / 비즈니스인사이트 / 2019년 12월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이 책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을 때 무척이나 기뻤다.

비록 책이 아닌 영화를 통해서이지만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이 안개와 바람을 이용하여 조조로부터 화살 10만개를 얻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은 잘 알고 있었다.

미리 기후를 예측했고, 적들에게 이간계를 활용한 것, 그 외에도 승리를 이끈 많은 요소와 사건들이 있었는데, 제갈량이 무엇을 공부했고, 어떤 경험을 축적했기에 그런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특이한 것은 저자가 역사학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나단(Nathan)'이란 분인데 마케팅을 전공하고, 20여년간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노하우와 지식을 축적했다.

역사학자와 비교했을 때 전문성의 깊이와 넓이, 접근하는 시간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자신만의 마케팅 업(業)과 고전을 결합함으로써 독자에게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새로운 장르의 책을 선보였다.

삼국지 위, 촉, 오의 생사를 건 전쟁과 초불확실성 속에서 성장하거나 때로는 한 순간에 사라지는 기업의 운명을 흡사하게 봤다.

특정 전쟁에서 누가 어떤 능력과 요소, 마인드, 제반환경 등을 바탕으로 승리를 이끌었는지 마케팅 전략관점에서 분석하고

현대의 기업 중 유사 기업을 예로 들면서 해당 기업이 어떤 경영방향과 마케팅 전략 등을 활용하여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는지 애기한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 실제 사례를 듣고, 다시 영화를 보고, 실제 사례를 듣는 식이라 지루하지 않고 흥미있게 다가왔다.

덕분에 중장기 전략, 3C(Competitor, Company, Customer),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차별화 제품/서비스 중요성,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경쟁사 센싱 등 자칫 딱딱할 수도 있는 마케팅 용어와 정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천하삼분지계 제시라는 경영의 대가, 적벽대전 승리를 통해 입증한 전략의 대가 뿐만 아니라 관리와 지원, 행정에서도 능했고

유비의 아들 유선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깊은 충성심, 나라와 백성을 생각한 그의 마음과 행동은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벌이 가능하게끔 반복한 진법훈련과 식량의 충분한 보급, 목우와 유마라는 비밀무기 활용 등은

2002 월드컵 히딩크 감독이 주목한 체력훈련, 온라인 결제 시스템 페이팔에서 강조한 독자기술과 너무나 흡사했다.

아울러, 변하지 않은 충심,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스스로의 무한절제를 통해 왜 제갈량이 위대한 인물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의 주인공은 제갈량이지만, 한편으로는 유비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인간적인 아쉬움과 이해가 더해졌다.

관우의 죽음이라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지만, 조자룡의 반대와 제갈량의 충언에도 불구하고 오나라와 전쟁을 일으키고 죽음을 맞이한다.

유비의 가장 큰 장점이 부하들의 의견을 잘 수용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이었으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황제가 되니 그 또한 변할 수 밖에 없었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밖에 없었다.

그 고비를 넘겼다면 역사는 또 다르게 바뀔 수도 있었을 텐데…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소설 형식이라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편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마케팅 전략과 활용, 기업 지속성장 비결,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경영자의 자세, 인간의 내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제갈량과 전략의 만남, 과거와 현재의 만남, 무와 유의 만남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부의 성공법칙을 제시한 책. 실행여부는 독자의 몫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토머스 J. 스탠리.세라 스탠리 팰로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가고 싶을 곳에 여행을 가고,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자유.

물론 그 외에도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척이나 많겠지만 사실 그 목표점에 도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 책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는 물고기를 주기 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즉, 기존의 백만장자들이 어떻게 부를 유지해오고 있는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고,

그 방대한 양에서 성공적인 부의 축적 공식을 도출한 책이다. 

중/고등학교 때 공부 잘 하고 싶으면 1등이 어떻게 공부하는 지 일정, 공부량, 공부방법 등을 따라해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동일하다.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이미 백만장자의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따라하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더욱이 40여 년간 수천 명의 부자를 연구한 결과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제시하는 자산 축적의 길이기에 믿고 따라 할 가치가 있다.

총 7장의 챕터로 이 책은 구성된다.

제1장 "이웃집 백만장자는 잘 살아 있다" 에는 파이어족의 출현, 수입과 소비의 균형, 바뀌지 않은 성공 공식, 소셜 미디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 등이 담겨 있다.

제2장 "부에 관한 7가지 신화 깨부수기" 에는 우리가 부자들에 대해 잘 못 인식하고 있는 7가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첫번째 신화 <성공하려면 성공한 집단에 들어가라> 부터 일곱번째 신화 <부자들은 악한 존재다>까지. 선입견 때문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내용들이 드러난다.

제3장 "백만장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는 백만장자들의 습관이나 철학, 마인드, 의사결정 시 고려사항들이 담겨 있다.

예를 들자면, 부모의 습관과 아이의 경제적 성공의 연관성, 과소비의 무서움, 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관심끌기 마케팅의 피해, 절약 트렌드 등이다.

제4장 "백만장자들의 돈과 그들만의 소비 방식" 에는 백만장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소비 습관에 대한 내용이 있다.

유행을 무시하고, 사람들의 견해와 영향력에 무관심하고, 수입보다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이 바로 소득을 재산으로 바꾸는데 능한 사람들의 특징이다.

제5장 "부자의 DNA, 인내심" 에는 몇 가지 우리가 고쳐야 할 선입견에 대한 내용들이 있다.

지능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일류 대학은 부의 지름길이 아니다. 성공하려면 비난을 감수하라. 성적보다는 자신의 믿음을 높여라 등 새길 내용들이 많다.

제6장 "안정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부자들의 직업관" 은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라고 생각된다. 

직장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를 벗어나야 하는 이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것, 장기전과 인내심의 중요성등 모험과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제7장 "예비 이웃집 백만장자를 위한 투자 조언" 에는 앞으로 백만장자 될, 또는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는 실질적인 팁이 담겨 있다.

과도한 자심감의 자제, 금융 전문가의 활용 범위, 변화하는 금융 서비스 트렌드, 재무도 중요하지만 인생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메시지 등이 있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 하나 같이 다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대목을 꼽자면

"성공을 위해서는 강한 절제력이 필요하다. 절제하는 사람은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 생산적인 방법을 생각해낸다.

돈과 관련된 목표를 반드시 이루도록 생활을 관리하려면 높은 수준의 절제력, 일상 습관, 성실성이 필요하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부의 성공법칙을 제시한 책. 실행여부는 독자의 몫

다르다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일 뿐이다.

밀레니얼에 집중하라 - 세대 갈등을 넘어 공감과 소통을 이야기하다
심혜경 지음 / 북스고 / 2019년 11월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이들과 함께 일한다. 협업을 할 때도 있고, 단순한 소통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상대의 나이나 직급, 성별 등이 다르다 보니 같은 일인 경우에도 다르게 접근하는 경우가 잦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나이이다. 요즘은 나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많은 것들을 고려하며 소통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나이가 의미하는 숫자가 아니다. 

비슷한 숫자의 무리를 형성하는 세대들, 그들이 가지는 문화, 가치관, 생각 등이 기성세대와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특히 여러세대 중에서도 밀레니얼세대에 주목한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써, 20~30대를 의미한다.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리, 과장 정도의 직급이 딱 이 세대에 해당된다고 보면 될 듯 한다. 

그리고, 차/부장~팀장을 형성하는 기성세대는 6.25 전쟁 후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1970년 전후 출생한 X세대를 합했다고 보면 된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조직의 새로운 구성원이자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밀레니얼세대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하고, 장점을 배우고자 한다면 멋진 꼰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성세대에 대한 이해도 기본이지만.

딱딱한 이론적 내용의 나열이나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담 위주로 풀었기 때문에 편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실제 많은 내용들이 우리 회사의 사례에서 따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많은 공감을 준다.

주인의식을 가진다고 내가 회사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사장 처럼 행동하면 사장처럼 월급을 줄 것인가?

출근시간은 지키면서 왜 퇴근시간을 지키라고는 말하지 않는가? 당신이 말하는 '라떼 이즈 홀스'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같은가?

올지 안올지 모르는 미래의 행복의 위해 지금의 확실한 행복을 포기하라고 말하지 말라.

아프니까 청춘인가 아프면 그냥 환자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 밖에 되지 않는다.

많은 내용이 공감하고, 어떤 부분은 이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있지 않는 한 공감과 소통은 또 다시 먼나라 이야기가 될 듯 하다.

밀레니얼세대의 자리를 차지할 Z세대에 대한 주목도 이미 시작되었기에, Z세대에 대한 책도 함께 읽어보면 더 폭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겠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다르다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일 뿐이다.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해 말해 주는 책

대표님, 이달의 영업이익이 얼마입니까? - 왠지 잘 풀리는 회사에는 이유가 있다
김상기 지음 / 치읓 / 2019년 11월

기업을 운영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많은 것들을 손꼽을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 마케팅, 경영전략, 인력관리, 기업문화, 성과창출 등 얼핏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이다.

저자는 그 중에서도 기업의 지속성장을 우선하며, 숫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자면, 매출 실현의 방법, 원가의 구조, 이익 실현의 가능성, 재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20년간 현장에서 경영자들과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운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에 그말에 신뢰를 담는다.

이 책은 소상공인이나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신생기업,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지만 재무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의 임직원을 위한 책이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간과하기 쉽고, 어쩌면 흔히 지나치는 숫자의 중요성, 영업이익의 중요성에 대해서 거듭 강조하고 있으며

돈의 성질과 비밀, 매출 및 수익의 증대를 위한 비법, 성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경영관리 노하우를 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숫자만 나열하므로써 내용을 딱딱하게 가져 가지 않고, 

중간 중간 경영활동이라는 큰 그림, 리더의 역할과 중요성, 리더십의 종류, 조직원들이 가져야 할 목표 등을 넣어 재미와 부드러움을 살렸다.

무엇보다 저자가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풍부한 상담, 컨설팅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사례를 통한 메시지 전달로 현실감 있게 와 닿는다.

경리 아웃소싱을 업으로 하는 기업의 대표이기에, 숫자의 어려움과 복잡함을 부각하여 아웃소싱을 유도하는 내용이 조금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확실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회사의 경영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충분한 수익과 재정의 원활한 흐름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는 조언에 진심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분이라는 것도 알았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 초불확실성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고 갈 수록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기사가 자주 보이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을 알고, 기업의 체질 변화에 앞장서서 원하는 목표점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숫자'에 대해 말해 주는 책

억만장장의 성공법칙을 알았다. 그들의 비법을 따를 것인지는 이제 나에게 달려있다.

억만장자 시크릿 - 부의 공식을 뒤집은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20가지 전략
라파엘 배지아그 지음, 박선령 옮김 / 토네이도 / 2019년 12월

시중에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한 책들이 꽤 많다. 주식, 부동산, 채권, SNS마케팅, 글쓰기 등 목표는 같지만 그 과정에는 꽤 많은 종류가 있다.

그런 책을 접하면서 당장 실전에서 써 먹을 수 있는 팁을 찾는 사람도 있을 테고, 고기 잡는 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마인드 확립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과정에서나 목표를 달성하고 난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 확실한 부자 마인드와 철학이 없으면 성과물을 오래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이 책 "억만장자 시크릿(The Billion Dollar Secret)"는 그런 면에서 이제 막 첫걸을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저자 라파엘 배지아그는 5년간의 직접 인터뷰, 취재를 통해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탁월한 성공 루틴을 담았다. 

다만, 부의 공식을 담은 여타의 책들과는 다소의 차별화를 취하는데, 인터뷰 대상이 바로 억만장자라는 것이다. 

예전에는 백만장자를 부자의 마지막 레벨로 생각했으나, 경제, 기술, 문화, 사회, 비즈니스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억만장자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이왕이면 세계 최고의 고수들에게 부의 공식을 배우자. 성공법칙을 배워서 따라해 보자.

억만장자의 정의는 단순하다. 최소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원)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이다. 전 세계 인구 500만명 가운데 한 명이다.

백만장자가 호텔 하나를 소유할 때 억만장자는 거의 200개에 달하는 호텔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백만장자가 식당 하나 또는 여러 개를 소유할 때 억만장자는 식당 3,000개에 지분이 있다.

백만장자가 공장 하나를 소유할 때 억만장자는 400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사전적 의미나 통계적 수치, 단순 자산의 비교료로 그들을 정의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해서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평범한 사람이 수십만년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을까? 사뭇 궁금하다.

이 책에는 미국, 유럽, 태국, 중국 그리고 한국의 슈퍼리치까지 21명의 이야기와 성공법칙이 담겨 있다. 

그들의 부를 향한 첫걸음과 열정, 그리고 습관을 3개의 chapter로 나누고 총 20개의 성공전략을 적절하게 배치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존재했던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풀었기에, 어렵지 않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무일푼의 어린 시절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었는지, 어떤 계기로 그들이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다양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떠한 철학과 어떠한 생각으로 그 상황을 해결하고, 더 나아갈 수 있었는지

평소에 어떠한 습관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타인을 대하는지, 무엇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각 법칙의 끝에는 "보통사람 vs 백만장자 vs 억만장자"의 차이점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억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여섯가지 기술과 여섯가지 습관 부분은 시간 날 때 마다 되짚어 읽어볼 내용이다.

* 여섯가지 기술 : 논리적 사고, 사람에 대한 이해,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영업력, 리더십

* 여섯가지 습관 : 일찍 일어나기, 건강 유지, 독서, 사색, 규칙적인 일과, 규율

억만장자의 스무가지 원칙을 활용해 하늘로 솟구쳐 날아 오를 것인가. 그냥 법칙을 아는 것에 안주하고 끝낼 것인가

여러 번 실패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기에 가장 좋은 때는 어제였고, 그 다음으로 좋은게 오늘이다. 

인터뷰 대상 21명에 카카오의 설립자 겸 의장인 김범수씨가 포함되어 있어 신기하면서도, 너무 반가웠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억만장장의 성공법칙을 알았다. 그들의 비법을 따를 것인지는 이제 나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