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33인의 컴퓨터 천재들
아리솔 지음, 이철원 그림 / 해냄주니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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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3인의 컴퓨터 천재들

아리솔 글, 이철원 그림 (해냄 주니어)

 

우선 책을 받아들고 신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위인전집을 보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를 끝으로 위인전집이 끝을 맺고 있다.

요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기에는 전집에는 2%가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그 사회의 시류을 파악하고 미래를 조금 더 멀리 내다 봐야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사회 현상을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고 재해석을 해야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11명의 한국인과 22명의 외국인을 통해 그들에게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정신을 배워야하는것이다.

다름보다 조금 빨리 시대를 읽은 빌게이츠는 그 주가를 세계 만방에 떨치고 있다.

빌게이츠가 주장하는 생각의 속도는 바로 실천과 연결되어 지금의 신화를 만든것이었다.

다소 아쉽다면 요즘 그가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벌이는 나눔의 일도 함께 곁들였다면 돈을 어떻게 벌것이고,

어떻게 나눌것인지에 관해 좋은 경험이 될듯 했을 것이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빌로퍼의 이야기는 인생역전을 실감케했다.

트럭 운전수, 게임개발 회사의 계약직에서 디아블로 게임의 책이자로 일하게 되었던 빌로퍼.

그에게 어떤 저력이 있어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했을까?

주변의 어려운 환경이 그의 사고를 막아서는 제어막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자극이 되었던 것이다.

요즘 부모의 재력이 아이의 공부와 직결되는 시점에 빌로퍼에 관한 일은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것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만 있다면 세상을 한번 깜짝 놀랠일도 누구나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일을 의무가 아니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면 행운의 여신에 언젠가는 미소를 보낼것이다.

또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은 안철수 백신 발명가이다.

외국기업에서 거액의 돈을 추고 백신 연구 기술을 판매하기를 제의했지만 단번에 잘라 거절해버린다.

왜 그랬을까? 그의 목표는 돈이 아니었던것이다. 

자신이 아닌 우리 나라 국민 전체를 생각했던 것이다. 나의 이익보다는 나눌 수 있는 나눔에 가치를 두었던 것이다.

세계화속에서 나만 독불장군처럼 살아가서는 도태되고 말것이다. 나를 둘러싼 주변, 그 주변이 확대되어 나라, 그리고 세계가

하나됨을 알고 그속에서 내가 해야할 진정한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야할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컴퓨터의 기술이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짐을 알고 , 새로운 도전정신을 함께 배우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으면한다.

이제 33인이 아닌 수많은 아이들이 그들의 뒤를 열심히 쫓아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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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와 천사 하늘나무 6
마크 섀넌 글, 임정원 옮김, 데이빗 섀넌 그림 / 파란하늘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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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와 천사

글 마크새넌, 그림 데이빗 섀넌 (파란하늘)

 

거꾸로 물구나무를 쓰고 경쾌하게 웃음짓는 아이의 모습 바로 우리의 주인공 페클레다.

어릴적 전염병으로 부모님을 여의고 엄마가 남겨준 천사와 함께 할머니 댁으로 거처를 옮긴다.

어느덧 일곱살이 된 페클레는 나무공으로 하는 묘기, 공중에서 제비돌기, 광장 분수대 물구나무 서서 빙빙 돌기

등을 보여주면서 할머니랑 생활을 근근히 꾸려간다.

자신을 환호하는 " 페클레, 만세!."라는 소리는 페클레에게 꿈이요, 희망일것이다.

비록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가난한 삶이지만  행복을 찾은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페클레에게 소중한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게 되고 정처없이 길을 떠나게 된다.

자신을 지켜주던 방패막이 사라져 버린 페클레는 얼마나 힘겨웠을까?

마을에 퍼진 전염병으로 사람들의 인심은 더욱 각박해져버리고,,,지쳐 쓰러진 페클레에게 존수사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다가왔다.

할머니와 함께 천사를 보며 기도를 올렸듯이, 페클레는 할머니 대신 존수사와 함께 기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눈다.

수도원의 따분한 생활도 존수사와 함께라면 페클레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보트 원장님과의 규율을 어기게 된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죽어가는 아기를 살리기 위해서.

페클레는 자신이 쫓겨날것을 감수하면서도 곡예를 펼친다. 아보트 원장님의 단단한 마음은 화려하게 장식한 성문을 뒤로

단단히 닫아걸었으니 페클레의 기적을 통해 그 문은 스르르 열리고 말았다.

아마, 단단히 걸어잠군 마음은 바로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케한다.

편견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진 기성세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순수한 사랑의 힘은 그런 굳은 성문도 단번에 열 수 있음을 통해

다가오는 추운계절에 다른 이웃을 생각케한다.

나와 나 가족만이 아니라 나와 나를 둘러싼 이웃들에게도 관심의 눈길을 돌려야하는것이다.

 

또한 프랑스에서 전해내려 오는 민담을 그림책으로 엮었서인지 그당시 12-13세기으 생활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전염병으로 마을 전체가 몰살 되기도 했다는것과 수도원의 생활도 살짝 엿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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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1 - 녹색 눈동자 셉티무스 힙 1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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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세이지 -1. 녹색 눈동자

와이즈 아이

 

해리포터 시리즈가 새롭게 출간할 적마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들썩거렸다. 그리고 영화화 되면서 해리포터를 모르면

외계인일 정도로 분위기가 온통 휩싸이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마법의 세계에 빨려들어가는걸까? 아마 인간의 가장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마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읽은 셉티무스 힙 역시 마법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일곱번째의 일곱번째로 태어난 아들 셉티무스 힙의 죽음으로 첫 이야기가 시작된다. 뭐야? 주인공이 죽었잖아.

그렇담..다른 누군가의 이름으로 셉티무스 힙이 등장하지 않을까? 라는 의심을 갖고 읽었다.

셉티무스 힙을 대신해 사이러스 집안에서 키우게된 공주 제나 때문에 그들 가족은 사냥꾼들의 추격을 받게된다.

특별 마법사 마르시아가 눈속에서 쓰러져 가는 소년 대원인 412호 소년병을 구해함께 도망을 다니게 된댜.

아직 이름도 갖지 못한, 자신의 정체를 알지못하는 소년 412호가 아마 셉티무스 힙이 아닐까?

우연히 발견하게된 마법반지의 힘을 통해 412호 소년은 마법의 세계의 경이로움을 경험한다.

반지의 제왕에서 큰 역활을 했듯이 아마도 이번 책에서도 이 반지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것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에서 봤던 이미지들이 떠오랐고

아직 셉티무스 힙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떠올리기에는 1편의 힘이 미약하지 않았나싶다.

원서가 총 7권으로 나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몇 권으로 출간될지 모를일이지만 장편 환타지 소설의

1권은 흡인력을 끌어들이는데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오히려 2권부터 이어질 새로운 마법의 세계와 셉티무스 힙의 등장으로 반전을 맞이하리라고 여겨진다.

 

제나 공주가 사냥꾼의 은 총알을 피하고, 모든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데 셉티무스 힙의 큰 역할 또한 기대된다.

선과 악의 대결에서 악을 물리치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단합이라고 저자는 서두에서 말하고 있다.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기대하면서 2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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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 1 - 봉신사자선발대회, 만화중국어 제1탄
오디웍스 지음, 후파워스튜디오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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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중국어- 봉신연의(오디북스)

 

세계 공용어로 쓰이다시피하는 영어와  더불어 21세기에 가장 떠오르는 언어가 중국어이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중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앞으로 자신들도 중국어를

다룰줄 알아야 살아남는다고 하는 석학도 많다.

이렇듯 21세기에 떠오르는 중요한 국제 언어가 중국어이다. 현재도 세계인구의 1/3이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남아시에서도 중국상인인 화교의 상권을 무시못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한자언어를 접해왔다.

지금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한자 급수 시험을 치는 경우가 많으며 기업에서도 요구를 한다.

이렇듯 한자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한자를 배우기가 어렵거니와 더구나 중국어를 익히는 것은 쉽지가 않다.

중국어를 익히는 여러가지 학습지와 테이프등이 많이 나와 있다.

심지어는 요즘 중국어를 노래로 익히게하여 배우기도 한다.

책으로 접할경우 어린아이들의 경우 중국어를 배우기 쉽지않다..

하지만 이렇듯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만화책으로 제작을 하여 중국어를 접하게 한다면

어린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쉽게 익힐 것이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만화의 분량에 비해서 중국어로 표현된 단어나 문장이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상당히 재미있어 한다..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애들이 만화에서 본 중국어를 재잘재잘 이야길 한다.

동생과 함께 머리가 아프다. 다리가 아프다. 등등 몸으로 표현하면서 만화를 통해 익힌 중국어를 뱉어낸다.

역시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이는가보다. 난 겨우 생각을 되돌려보아야 몇 마디 떠오르는데 말이다.

이야기 전개역시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내용이라서 지금 3권이 언제 나오느냐고 할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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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자 2007-11-1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봉신연의1, 만화라 좋고, 재미와 중국어를 함께하는 일석이조의 책이였습니다.

대형 브로마이드는 중국어의 첫 걸음을 내딪는데 최고의 효과를 주었습니다.

오디북스에 감사드립니다.
 
만만한 중국어 첫걸음 (교재 + CD 1장 + 포켓북)
권수전 옮김 / 시사중국어문화원(시사중국어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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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중국어 첫걸음 (시사중국어사)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세계에서는 긴장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 어느때보다 높으리라 짐작이된다.  나역시 내년에 아들과 함께 중국어를 배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어에 어느정도 흥미를 가진 아들에게, 같은 어순의 배열을 갖는 중국어는 그다지 힘들것 같지는 않다.

고등학교때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운 나로서는 생소하기만 한 중국어.

아들과 함께 배우기로 결정을 하고  만만한 중국어 첫걸음을 들추어봤다.

중국어하면 우리말과 다른 특징이 바로 성조다. 만만한 중국어 첫걸음은 중국어 표기법, 음절표, 운모의 구조, 인칭대명사등

기본 설명을 하고 나서 바로 기본문장을 익힐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시디를 들으면서 따라하는 동안 유치원에서 중국어를 아주 쬐금 익히 둘째가 아는척을 하며 크게 따라한다.

겨우 숫자세기를 따라하는 정도지만 두려움을 갖지않고 즐기는 모습이 넘 사랑스러웠다.

이제 겨우 한 발을 살짝 내밀려는 상태지만 만만한 중국어 첫걸음 덕분에 첫걸음을 쉽게 뛸 수 있었다.

모든 언어는 하루에 왕창 공부하기 보다 가랑비에 옷젖듯이 매일매일 반복이 중요할 것이다.

아들에게 못난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늘도 시디를 틀어본다.

물로 큰 소리내어 따라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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