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하하 호호 토끼남매가 나오는 그림책이에요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초록 가득한 할머니 댁에 갔어요하하 호호는 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다 공이 멀리 날아가 찾으러 나섰다가 커다란 무지개방울 연못을 발견하게 돼요 아이들은 신기한 마음에 방울을 이리저리 눌러봤지만쉽게 터지지 않았어요그러다 아주 작은 틈을 눌렀을 때마법처럼 사라져 버려 시원한 연못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마법같은 이 연못은 무엇일까요?사실 카피바라들의 보금자리예요낯선 존재가 나타난 게 두려워 카피바라들은 숨어서 나오지도 못하고, 잔뜩 경계만 하고 있었어요그 모습이 단단해 잘 터지지않는 무지개방울같았어요그러다 물에 빠진 호호를 구하려고카피바라가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순간, 두려움으로 둘러싸여 있던 카피바라들의 마음도 팡! 하고 터져 버린 것 같았어요경계하던 두려운 마음 깨지자토끼와 카피바라 사이에 따뜻한 우정이 생기는것같았어요 다음 여름방학때는 토끼네 마을로 오라던데두번째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많은 책을 읽었던 아이가 처음으로 슬프다는 평을 했던 그림책이예요 동물 보호, 멸종에 관한 그림책을 많이 보았는데그 동물들을 한데 모아놓은것같았어요 이 곳에 모인 동물들이 모인 이유들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예요 벨루가를 보고싶어서 좁은 수조에 가둬두거나간척사업을 하려고 가오리의 터전을 부수거나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먹고 켁켁거리는 바다거북 등..어떤 이유였던 그 원인은 사람이 하는 거였어요 그곳을 탈출하려는 펭귄이 있어요 여러번 실패했어요 한쪽 눈까지 잃었죠그 고된여정을 아기펭귄도 해본대요 엄마펭귄은 말리지않았어요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이곳이 어디일까 당연히 우리는 책을 읽으며 자연 생태계일거라고 생각했어요 더 넓은 바다로 가고싶은 아기펭귄인줄 알았죠 하지만 이곳은 수족관이였어요 처음부터 다시 읽으니 유리관을 나타내는 선과 동물안내판도 있었어요 슬프지만 꼭 알아야하는 동물들의 이야기 아이들과 환경과 동물 보호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 정말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처럼, 내 것보다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이는 마법에 빠질 때가 있죠저도 종종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세상을 알아가는 아이들은 더 자주 그럴거예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몽이🐱몽이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은 바나나를 먹을 때랍니다 늘 그렇듯 시장에서 바나나를 사서 돌아가던 어느 날,“들판마을 바나나가 더 맛있대!”라는 소문을 듣게 돼요.그 말 한마디에 몽이는 마음이 흔들리고,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맛있는 바나나를 찾아 모험을 떠나기로 해요 들판마을에서 맛본 바나나는싱싱한 들풀향이 나며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데 보석 바나나가 더 맛있다는 소문을 듣게된 몽이?! 과연 몽이의 입맛에 딱 맞는 최고의 바나나는 어디 마을 바나나일까요?책 속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몽이와 함께하는 바나나 찾기 모험을 즐겨보세요~ 🍌✨
표지에 그려진 귀여운 아기 너구리를 보고 있으면, 수염 하나, 털 한 올까지 세밀하게 표현된 모습이 찬찬히 눈에 들어와요초롱초롱 개구진 눈빛이 살아 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하려나 궁금했어요 역시나 책을 펼쳐보니 아기 너구리는 모자를 가지고 온갖 호기심 가득한 탐구를 하고 있어요멋지다고 자랑하던 모자로 엉덩이를 가리기도 하고, 감자를 한가득 담아 오더니 물통 삼아 감자를 씻기도 하지요 그런데… 앗! 모자가 찢어져 버렸어요 하지만 괜찮아요아기 너구리에겐 새로운 방법들이 무궁무진하니까요개구쟁이이자 호기심 대장인 아기 너구리가 이번에는 또 어떻게 모자를 사용할까요?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길수록 아기 너구리의 귀여운 재치와 끝없는 상상이 펼쳐져서, 읽는 우리도 “이 모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함께 고민하고 웃게 된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 하나!이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모자 쓰기 싫어하던 친구들도 햇볕 쨍쨍한 날에 모자를 잘 쓰게 된다는 사실~! 😆
#도서제공 @비룡소#투명인간의소원#김용진시인 초등학생이 되면서 동시집을 읽기 시작했어요짧은 글귀안에 숨겨진 내용을 알아채고다양한 장면, 뒷내용을 상상하며 동시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어요 이 책안에 있고, 책 제목이 된<투명인간의 소원>을 보면투명인간의 소원은페인트칠을 하는거래요! 보여지고 싶다는 마음을페인트칠 한다고 표현하니 웃겼어요안보이게 되는건 흔한 기회가 아닌데바로 페인트칠을 엉뚱해보였어요 아이가 좋아한 동시는<달 스토킹을 물리치는 방법> 이예요스토킹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서 무슨 뜻인지도 찾아보고 당연히 해가 뜨면 달은 지고 있는건데쫒아오늘 달을 꾸욱~ 누르는 모습이인상깊어서 필사도 해보았답니다 🎀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