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비룡소#DK지구대백과사전 제가 어렸을때 집에 있던 과학백과를 본 기억이 있어요무슨 말인지 잘 몰랐어도 그 그림만 봐도 재미있어서 자주 봤어요 아이들에게도 그런 넘겨보기만해도 재밌는신비한 그림, 사진들이 가득한 백과사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 책이 완전 제대로예요 생생한 컴퓨터그래픽 이미지가 너무 실감나서아이들은 진짜 사진이냐고 물을 정도였어요 지구가 어떻게 태어났을까지진이 왜 일어나고 화산 특히 용암은 어디서 오는걸까오존층은 무엇일까요즘 아이가 물어보았던 질문의 답이 다 여기 들어있었어요 앞으로 배워야 할 지구과학의 기초부터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들, 대륙들의 특징우리가 지구에 끼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과지구를 아끼고 보존하기 위해 할 일까지 있어서 한장한장 다 좋았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부분들궁금해할 다양한 지구에 대한 모든것이다~~ 들어있는 DK지구대백과사전!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도 입학선물로도 너무 좋을것같아요!
곰며든다 곰며들어~~ 🐻달콤했다가빵이 됐다가맛있어 보였던 백곰이이번에는 빨강에 쑤욱 들어가요먹보 백곰의 무한 상상력에 웃음이 나고다음 장엔 어떤 빨강이 나올지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되는 책이에요빨강이 된 백곰이어디에 제일 먼저 들어갈까아이들과 이야기해봤는데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첫째는 트리 장식을소방차에 푹 빠진 둘째는 소방차를 떠올리더라구요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빨강 과일부터아빠가 좋아하는 닭새우요즘은 보기 힘든 우체통지난가을에 보았던 단풍까지아름다운 빨강들이 가득한 그림책여러분은 어떤 빨강이 떠오르나요먹보 백곰과 함께 재밌는 상상 해보세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진실은 새와 같아요높은 절벽에서 떨어뜨려도 다시 날아오르거든요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진실’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아이에게 설명할까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어요진실은 떨어뜨려도 다시 날아오르고물에서도, 불구덩이에서도 살아남고어둠 속에서는 더욱 찬란히 빛나요진실이 가진 힘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이어져요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거짓말’이 등장하는데이 대비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거짓말은 우리 발 아래 차곡차곡 쌓여우리가 딛고 있는 땅마저 흔들어 놓는다고 말해요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여도거짓말은 결국 아무 쓸모도 없다는 메시지가 확 와닿았어요아이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진실일 때는 환하게 빛나던 별이거짓말 속에서는 한참을 찾아야만 보였다는 부분이에요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다가다시 보니 아이의 손에 가려 있었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진실과 거짓말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정확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우리가 평소에“거짓말하지 마”, “거짓말은 나쁜 거야”이렇게 말하면 아이는 잔소리처럼 느끼기 마련인데이 책은 스스로 ‘왜 거짓말이 안 좋은지’를 깨닫게 해줘요아이가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라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12월을 손꼽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크리스마스죠그런데 우리가 즐기는 이 크리스마스는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옛날엔 어떻게 꾸몄을까, 책 속 이야기가 사실이지않을까 상상하며 아이와 즐겁게 읽어보았어요 바다 건너 나라를 다녀온 친구가온 세상이 평화롭길 바라는 ‘투리’의 의미를 친구들에게 알려주고다섯 친구들은 우리만의 투리를 만들기 위해아씨네 집, 생과방, 동자승의 절을 찾아가형형색색 예쁘고 맛나고 달콤한 것들을 모으기 시작해요그리고 곰도령을 따라 산속 푸른 나무에주렁주렁 달아 완성한 ‘우리들의 투리’는멀리서도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었어요전통 장식들로 가득 채운 투리를 보니정말 우리의 멋이 한가득 담긴 느낌이었어요책을 읽고 나서 집에 있는 트리를 보니빨간 트럭, 열기구, 과자집, 회전목마처럼외국풍 장식들이 대부분이라는게 보였어요독후활동으로는 투리 장식을 직접 색칠해보면서향대, 노리개, 버선, 꽃신 등 우리 장신구들을 알려주었어요 곰도령 대신 동생이 주워온 나뭇가지에 초록모루를 감고책 속 장식들을 하나씩 달아보며 우리만의 투리를 만들어봤어요 바다 건너 온 트리가 우리에게 기쁨을 주듯이 책과 함께 K-장신구도 널리 알려져한국의 멋이 퍼져가면 좋겠어요
웅진주니어의 새 시리즈 달달 옛글조림 첫 이야기 루돌프J고전산문을 현대 그림책으로 담아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산타는 빛을 잃어 힘들어하던 루돌프J에게신입 루돌프K를 보내 루돌프로서의 소양을 가르치고, 서로 배우고 의지할 시간을 만들어줘요어두운 방속에 있었던 루돌프J가 밖으로 나와 점차 밝아지는 것같았어요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산타의 편지였어요 “네 빛은 사라지지 않아. 네 안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지.” 잠시 희미해 보여도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빛이 있다는 메시지가 깊게 와닿았어요 루돌프J도 빛을 잃은 줄 알았지만붉게 빛나며, 눈보라 속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산타와 루돌프J를 구하는 장면은 정말 멋졌어요 책을 다 읽고 가장 머리에 남는 장면은 루돌프J가 ‘그림자 같은 존재’로 표현된 그림이였어요누군가의 그림자가 된다는 건 무엇일까그 속에서 배려와 인내를 배운다는 깨달음을 얻은것같아요두께감이 있지만 읽기 시작하면 금세 몰입되고루돌프J를 응원하며 저 역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어요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라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온가족 그림책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