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공부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4쪽씩 풀어요.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권 : 기초편 - 초등학생 99%가 틀리는 한글 맞춤법 완전 정복 프로젝트 ㅣ 기적의 맞춤법 1
엄은경.권민희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로 초등국어공부 꾸준히 하고 있네요.

이제는 어느정도 쓰기가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맞춤법에 오류가 제법나오고 같은 실수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그래서 초등학새 99%가 틀리는 오류를 모아서

문제로 재구성한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를 시작해 보았답니다. 

올해부터 국어수업시간이 아주 많이 늘어났다고 하죠,

그리고 엄마의 욕심에도 한글을 좀 더 잘썼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매일 4쪽씩 꾸준히 공부하다가 보면 소리와 모양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고

소리나는 대로 쓰는 습관도 바로잡으면서 맞춤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데요.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나는 말과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낱말과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등을 잘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많이 틀린다는 '문제', '때문에', "갖고오기'등은

우리아이도 문재, 때무네, 갇고오기등으로 쓰더라구요.

이번에 정말로 확실하게 고칠수 있도록 그 기본부터 시켜야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어른들도 많이 틀리는 맞춤법 실수를 보면서 어의상실?? 했던 이유는~~~

저도 '어이'대신에 '어의'라고 썼던거 같기도 하고 ㅠㅜ

맞춤법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글을 보면 참 그사람의 수준?이 의심스러울때가,

네넨, 엄마도 아이와 함께 열심히 공부할게요.

 

한글수업이 늘어난 만큼 한글자모음, 기본부터 공부를 시킨하고 하네요.

"이거 누가 몰라?" 할 수도 있겠지만

한자씩 적어보면서 그 소리도 같이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단락은 소리와 모양이 다른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나는 말'을 연습해 보는데요.

'ㄱ받침'에서 'ㅆ받침'까지 그 유형별로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목이(모기) 아파요., 돈을(도늘) 주웠어요., 문을 닫아(다다)주세요.,

낮에(나제) 보러 가자, 꽃이(꼬지) 피었대, 맛이 있어서(이써서)등 제대도 알게되고 말이죠.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띄어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요즘 스맛폰등 SNS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생략하고 줄이기는 기본이라,

띄어쓰기도 무시하고 주루룩 쓸때가 많은 게 사실이네요.

요즘아이들이 더 좋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는 것 같죠. ㅠㅜ

글을 쓸때는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바르게 또박또박 띄어 써야 되는 이유를 확실히 알려주고 싶네요.

  

2단원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에서는 소리와 모양이 다른 유형들이 등장하는데요.

대표소리 ㄱ, ㄴ, ㄷ 별로 다양한 예시를 싣고 있더라구요,

저녁, 새벽녘과 밖까지 열심히 연습하면

기초가 탄탄해지면서 쓰기에도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도 정말로 헷갈려하는 'ㅐ', 'ㅔ' 의 예시등

힘내새요, 사이좋개등 우리아이도 여전히 실수가 잦답니다.

이건 초등국어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금방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

 

 

 

3단원에 나오는 '된소리가 나는 말'부분은 연습을 많이 한 탓인지

국수, 숟가락, 접시, 눈사람등 'ㅆ'과 'ㄲ'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제법 교정이 된것 같아요.

  

연필잡는 손도 제법 야무져지고 쓰기에도 자신감이 충만하여

재미있고 신나게 적어내려 가 봅니다.

소리나는 대로 쓰지말고 원래 글자를 생각해서 쓰라고 몇번을 강조해 주었네요. ^^

'실력이 쑥쑥' 편에서는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키득거리는 등

더 재미있게 문제를 풀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자기도 빈번하게 하던 실수였는데 다 잊어버리고는

"엄마, 밥쏱이래, 저녁빱, 미역꾹이래~ " 하면서 말이쥬~ ㅋㅋㅋ 

 종합평가는 헷갈려하면서도 재미있게 풀기도 하고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잘 풀어주고 있어서 참 기특하네요

무엇보다도 손가락 끝에 힘이 생겨서 오랜동안 연필을 쥐고 있어도

예전보다 많이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단원마다 등장하는 '말놀이'는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미로가 들어있어서

미리 그 부분만 다 풀어버리기도 했네요. ㅋㅋㅋ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2권만 잘 마치면

초등국어공부 1-3년까지는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교과연계문제집 기적의 초등수학 매일 4쪽씩 풀어볼까나??!!

기적의 초등수학 1-1 (2023년용) - 새 교육과정 반영 ㅣ 기적의 초등수학 (2023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12월

교과연계된 기적의 초등수학 문제집 매일 4쪽씩 풀어볼까나??!!

다음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가 제일 신경을 써야 할 것은,

스스로 헤쳐나갈야 첫 사회생활과 함께 학습적인 부분이 아닐까 해요?

우리아이는 계산문제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작년 봄에 이미 기적의 계산법과 문장제를 수월하게 마쳤더랬어요.

그래서 엄마는 수학은 마음을 폭 놓고 있었는데요. ㅠㅜ

 이번에 개정된 교과서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교과연계문제집 기적의 수등수학

무작위로 페이지를 넘겨서 아이에게 풀어보게 했답니다.

의외의 문제를 틀려서 보니 질문을 제대로 읽고 파악하지 않고 그냥 풀어버리고ㅡ

​혹시 기계적으로 풀이 방식을 암기해 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들네요. ㅠㅜ

​<기적의 초등수학>은 새교육과정반영 외에도 부록으로 들어있는 '개념 쓰기의 힘'이 진짜 물건인데요.

직접 쓸수 있고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아는 것!!

아이가 개념을 완벽하게 아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수학 개념요약집으로 시험 전에 활용하면 참 좋겠더라구요.

아이가 이해한 것을 직접 써보면서 그 개념을 더 정확하게 알고

그 과정을 통해서 토론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도 쑥쑥 큰다고 하네요.

틈틈히 아이에게 직접 적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적의 시리즈가 없었더라면 엄마표공부는 엄두도 못내고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겟어요.

머리말에서 소개하고 있는 우리아이 수학공부 문제점을 다시 한번 정독하게 되는데요.

- "다 아는데, 이거 꼭 읽어야 돼?"

- "어려워, 나 안 풀어.", "답만 쓰면 안 돼?"

- ​"엄마, 어떻게 풀어?", "엄마, 어디까지 풀어?"

- "엄마, 물 마셔도 돼? 화장실 가도 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피식하고 웃음이 났는데요.

문제를 대충읽고 풀어버리는 아이에게 항상 크게 읽으라고 시키면 불만을 토로하거든요. ㅋㅋㅋ

​S대에 수석으로 입학한 공신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교과서로만 공부를 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여기서 그 답은 ​수학과 관련된 개념의 정의가 먼저 이루어 진 거 겠죠.

기적의 초등수학은 이렇게 아래 4개의 단계로 이루어 지는데요.

교과서 개념

학교시험 100점 문제

문제해결

단원평가

​하루하루 목표를 알고 무엇을 공부하는지 알고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지만

오롯이 자기​것이 되고 자기주도학습관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목차만 봐도 초1 수학 1학기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요.

방금전에 ​쉽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일단 스티커가 나오니 재미있게 붙여봅니다.​

엄마눈에는 아직은 유아티가 철철나는 귀여운 강아지네요. ㅋㅋ

​평소에는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를 못해서 엄마의 눈에는 아슬하다가도

이렇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초등포스가 풍기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연산을 비롯한 ​수학공부는 일정량을 매일 꾸준히 풀었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학습 단위를 하루 4쪽씩 원데이 분량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아이 혼자서도 공부계획을 세울 수가 있어요.

얼마나 해야할 지 엄마와 언쟁을 하거나 선생님 눈치를 볼 필요없이

이렇게 매일 4쪽씩 혼자공부를 할 수가 있어좋은데요.

 단원평가와 심화문제까지 앞에서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하고 넘어오니

대부분 무난하게 풀수가 있더라구요.

​쉬운 문제라고 대충 풀면 실수를 연발하고 틀리기 쉽상이라는 것도 알게된 것 같아요.

​개념액티비티와 쉬어가기 문제 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재미있게 풀수 있는 문제등이 가득한데요.

​스토리텔링의 재미있는 그림과 개념활동을 통해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그 개념을 확장시키고 사고의 힘이 길러질 것 같아요.

의존적인 공부습관, 개념이 부족한 문제훈련, 무턱대고 진도부터 빼는 것까지,

꼭 바로잡아서 혼자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네요.  

교과연계문제집으로 개념정리는 물론 오답노트까지~

확실하게 초등준비 스타트했어요. ^^'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 읽고 프로 학부형되기!!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 - 아이가 학교에 가면 부모 역할이 달라진다!
최재정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서평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을 읽고, 

임신 10개월 동안 또 출산 후에 유아기를 충분한 사랑으로 키웠다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그 시기 즈음에서는 사랑만 주는 엄마이기보다는 

진정한 학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된다고 해요.

 정말로 아이와 함께 엄마도 1학년이 되는건지,

이 설레임과 동시에 가슴에 이는 불안감은 뭔지 모르겠네요.

취학통지서를 받고 아직 초등학교 소집일에도 다녀오지 않았는데요.

지난 번 콧스코에 갔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무작정 카트에 담었던 공책부터

필요한 학용품도 몇개 준비해 놓았더랬지요.

하지만 이러한 것보다는 진정한 배움의 길로 들어오는 내 아이를 위해서

현실에 맞는 교육, 배움과 그리고 학모부에 대한 정의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최재정 님은 교육학을 전공하고 현재 의학교육학과을 가리키고 있는 교수님인데요,

CBS 라디오 <손숙-한대수의 행복 나라로>의 수요일 '행복상담소'에서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상담을 하셨더라구요.

아이들의 성장과 그 시기에 맞는 교육심리학적 인지, 성격, 사회성, 도덕성 발달등

그 기본만 알아도 내아이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맹모(아이에 눈먼 엄마라는 뜻)가

아닌 진정한 맹모삼천지교의 맹자엄마처럼 현명하고 프로 학부모로 거듭나야 한다는 거죠.

 '교육은 결코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정 교육은 결코 부모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하잖아요.

현 교육의 상당 부분이 특수 중, 고등학교 입시와 대학 합격을 위해서 맞춰져 있기에

그런 정보를 발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등 학부모의 역할에 비중이 커져가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교육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면서도 어는정도 전문성을 갖춘 프로학부모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사랑하는 내 아이이를 위해서라도 모든 면에서도 좀 더 성숙한 부모가 되어야겠네요.

저와 같이 첫아이의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난생 처음 학부모가 되는 경험을 할 텐데요.

특히나 47페이부터 나오는 프로학부모가 길러야 하는 세가지 능력도 눈여겨 보았답니다.

프로 학부모는 이끄는 자가 되어야 한다.

공감 능력을 높여야 한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언제나 인성 교육이 먼저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독일에서 참인간으로 키우는 인성교육을 그 예로 들어서 설명해 주더라구요.

착한 아이 친구가 많은 아이가 미래형 인간이라고 하면서

잘 논 아이가 뒷심을 발휘해서 더 잘 큰다고 하네요.

그리고 교육에 있어서 모든 엄마의 궁금증이 될 수 있는게 바로

자기주도학습과 학습 역량 잡아주는 부분이 아닐 까 하는데요.

해당 과제 자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시작으로 아이 스스로 배움에 대한 호기심으로

눈이 반짝반짝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역할이 먼저 일 것 같아요.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아이를 키워 어떤 문제를 보이기 까지 3년의 시간이 걸렸다면

다시 바로 잡기위해서는 다시 3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부모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교육의 질이 내아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부모는 본인의 교육관과 태도부터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가정 교육은 결코 부모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 어떻게 내 아이의 학습 역량을 잡아 줄 수 있을 까? 인데요.

저도 어쩔 수 없이 팔랑귀가 되어서는 입학전에 이것저것 다 시켜야 될 것만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지능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얼굴, 선행학습을 꼭 시켜야 하는지......?

문자교육과 외국어 교육 그리고 예체능까지

엄마가 다양하게 욕심내는 부분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중해야 할 하나 다중지중에 관한 내용인데요.

아이의 지능은 몸을 많이 움직여 다양한 활동을 할수록 골고루 발달을 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받을 새로운 교과과정에도 모두 반영된 내용이기도 하고,

단순히 수동적으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는 거죠.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를 읽고 많은 부분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학습적인 부분 하나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가지 감각을 키워주는 노력을 꾸준히 하라는 건데요.

그것이 바로 내아이를 자존감이 높고 다중지능이 발달하게 도와준다는 거예요.

내아이를 진정 위한다면 조금 더 교육학적 전문성을 갖추고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할 때??!!

너무도 여리고 죄없는 아이들을 끝없는 꾸지람과 채근으로 닦달하는 엄마가 되어서는

행복한 양육을 해 낼 수 없다는 저자의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엄마도 학부모는 처음이야>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네요.

잇님들, 엄마도 아이와 함께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학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같이 해봐요.

화이팅!! 

초등입학그림사전, 나의 첫 사회생활 아이와 정독하기!!

나의 첫 사회생활 - 유치원에서도 학교 가서도 혼자 해낼 수 있어요!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월

 나의 첫 사회생활, 초등입학그림사전으로 마음과 머릿속에 행복하게 그려봅니다.

 

 두근반 세근반~~~~

날짜가 점점 다가올 수록 아이와 엄마의 맘은 걱정반 기대반으로 설레고 또 설레네요.

초등학교 1학년의 첫 사회생활은 학습적인 부분부다는 생활태도면이 더 중요한 시기라서

입학준비물 리스트와 함께 스스로 챙겨야할 부분에 대해서 알려줘야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나의 첫 사회생활>은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해쳐나가야할 학교생활의 밑거림을

초등입학그림사전 형식으로 잘 그려주고 있답니다.

인사법은 기본은 꼭 알아야할 지식, 규칙과 예의

그리고 그 올바른 방법까지 정말로 포괄적으로 담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일과 해내야 할일은 타인의 도움없이 거뜬히 해 낸다면

학교를 더 재미있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틈틈히 아이와 책을 정독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요.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도 걱정이 되기는 한듯,

큰소리로 인사를 연습해 보는 목소리에 비장함이 담겨있더라구요.

엄마의 눈에는 아직 꼬맹이 인데, 짠~ 하기도 해요.

인사하기와 함께 시간개념의 중요성을 제일 먼저 알려주고 있는데요.

'밤에 잠은 언제 잘까요?' 라는 질문에 8시 45분이라고 적혀있는 걸 보고 흠짓 놀라고,

우리 아이는 일찍 일어나는 것 보다 일찍 자는게 더 힘들고 무서운게 봅니다. ㅋ

 

또한 어제, 오늘, 내일을 정확하게 구분이 가능해야 요일별 나누어져 있는

수업시간표에 맞는 준비물도 스스로 챙기는 게 가능하겠죠.

곧 만나게 될 시간표를 보면서 질문을 쏟아내 놓습니다.

창체가 뭐야?

통합이 뭐야? 

* 여기는 창체는 초,중,고 교과목 중 '통합적 체험 활동'의 줄임말로

생활기록부에도 점수가 기록될 정도로 성적못지않게 중요한 과목이더라구요.

저도 처음 접했다는,

앞으로 엄마도 공부를 더 많이 했야겟어요. ㅠㅜ

 그리고 몇번을 반복해서 당부를 해도 모자랄 것만 같은 안전에 관한 부분,

엄마 눈에는 아직 노란병아리와 같은 어린 아이를 어찌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할까 싶지만,

곧 닥쳐올 가까운 미래이기 때문에 꼭 숙지시켜야할 부분이기도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학교규칙을 잘 이해하고 잘 따라야 하겠죠.

복도에서 뛰면 안되고 종이 울리면 자리에 앉아야 되는 것등은

모두 매너에 관계된 부분이라 평소에 공공장소에서 지키는 것 처럼 잘 하면 된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세와 그 태도가 되겠는데요.

정말로 바른 자세로 앉아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다면

벌써 훌륭한 학생이 될 기본이 갖춰진 거겠죠.

책상과 배 사이에 주먹하나가 들어가도록 벌려 앉고

등을 쭉 펴는 등 실전 연습도 해 보았답니다.

스스로 해보겠다고 자청한 거라 엄마는 기특한 마음부터 더라구요.

  

 그리고 내 생각을 똑똑히 전하는 4가지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1. 상대방의 눈을 보고 말하기

2. 잘 들리게 큰 소리로 말하기

3. 서두리지 말고 천천히 말하기

4. 말을 또렷하게 끝까지 해요.

그 외에도 '마음을 아프게 하는 미운 말'과 '기운 돋는 말'을 구분해 보기도 했네요.

 

 

 그리고 입짧은 아이를 저같은 엄마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

바로 급식이 아닐까 하는데요.

직접 식판을 들고 밥과 반찬을 배식받아서 자리에 앉아서 먹고 치우는 과정도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너는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아이에게 직접 말해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학교 갈 준비하기>편에서는

내일 학교에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준비과정을 알려주는데요.

숙제도 챙기고 시간표를 보면서 준비물 가방싸기등 아이 스스로 챙길 수 있을지 

엄마의 눈에는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한 것 같은데요.

나의 첫 사회생활로 초등입학그림사전처럼 선명하게 그려지네요.

* 초판 한정으로 1학년 입학 체크리스트와 당부글이 있는 브로셔로

다시 한번 챙기니 불안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듯 하네요.

인사하기에서부터 운동화 끈이나 리본매기까지 기본을 지키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을 담아 초등 입학전에 아이와 함께 꾸준히 읽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