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친교 세계기독교고전 18
허든슨 테일러 지음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198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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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테일러의 생애는 그의 말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가능성과 축복을 가르치고 있다면
그의 전 생애는 그것을 실제적인 체험 가운데 선포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커서 장성한 어른이 되듯이. 이 장성한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겪게 된다.
이처럼 연합과 친교에서 시사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연약한 연합에서 굳건한 연합에 이르기까지는 다양한 아픔을 겪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그 사랑의 끈끈한 친교를 회복하려는 모습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을 무렵에는
무엇인지 모르게 그분으로 만족하며 살아간다.
교회에서 주어지는 봉사나 전도나
기도모임이나 예배모임에 빠지지 않는다.
하다 모르게 교회 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다니며 일한다.
그리하면 심령 가운데 기쁨이 모락모락 피어오른 것을 보며
자신도 기뻐서 즐거운 가운데 살아간다.

좀 성경적 지식이 띄이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교만의 새싹이 돋아오른 것을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마음도 강퍅해지고, 완고한 마음을 보면서
처음 예수님을 영접했을 무렵에
철모르게 예수님만 사모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중생과 함께 성화를 경험한 사람이면
이런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명심해야 할 성구가 기억난다.
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는 말씀이 기억에 남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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