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가황후(谢家皇后) 11 사가황후 11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황자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근비와 신비 모두 병석에 눕고 대황자를 돌보던 상궁이 옥분공주를 돌보게 된다. 고 첩여는 신비가 황후가 되려 했다고 추측하고, 실제로 신비는 승은공부 노비 출신이라지만 생모가 노비일 뿐 사실 선황후처럼 선태후의 조카로 선태후처럼 되고자 계략을 짜 왔다. 명수공주가 그러했듯 신비 역시 마지막 패로 황제의 생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가 태어난 금봉원의 옛일에 대한 내막을 아는 사람이 다름아닌 영안궁 방 상궁이라고 말하는데…


대놓고 설치며 일을 꾸미고 즉각 보답받은 근비와 치밀하게 암중에서 계획을 짜 왔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결국 추적당하고 만 신비의 말로... 사녕과 신비 본인의 접점이 크게 없어서 지금까지 신비 분량은 크지 않았는데 신비의 지독한 계략과 그걸 실행해낸 술수를 보면... 사녕은 진짜 운이 좋았다 싶기도 하네요. 심지어 태후와 황후까지; 황제 입장에선 영 대하기 껄끄러운 양모며 그 조카딸을 신비가 대신 쳐내줘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그리고 방 상궁의 놀라운 과거... 어딘가 의문스러운 점이 있었던 만큼 납득가기도 합니다. 어쨌든 기나긴 흑막과의 싸움은 끝난 거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사가황후(谢家皇后) 10 사가황후 10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온한 듯 여전히 사건이 끊이지 않는 사녕의 주변. 옥요공주에게도 피할 수 없는 위기가 다가왔지만 무사히 지나갔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사가황후(谢家皇后) 10 사가황후 10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반을 일으킨 명수공주에 빗대어 옥요공주를 훈계하라는 어사가 기둥에 들이받아 죽으려다 임백국에게 막히고, 옥요공주는 자신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 데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 한다는 것을 답답해한다. 아이들이 여아절에 임가를 방문하는 새, 귀비 앞에서 악사 조령이 머리를 부딪쳐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옥요공주는 친어머니 숙비의 죽음이 귀비와 연관이 있다는 궁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지는데…


귀비 앞에서 사건이 또 일어나고... 임민성과 남매들이 함께하는 부분이나 대황자와 이황자가 노는 부분은 그나마 훈훈한데 그 외 부분은 참... 10권에서는 옥요공주 비중이 높습니다. 바깥에서는 공주라는 이유로 헐뜯고 안에서는 이간질하려 드는 등 역경이 가득하지만;;... 어쨌든 친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해서 피해갈 수 없는 일이었으니 잘 해결되었습니다. 초반부에서 옥요공주가 데려온 반독 감희운이 '천하 모든 아비가 다 그리 박정하고 의리 없는 것도 아니고, 세상 모든 계모가 다 그렇게 악독하고 이기적인 것도 아니다. 그저 감희운 자신은 운이 나빴을 뿐이다' 라고 독백하는 게 퍽 의미심장하네요.

옥요도 알고 있었다. 대황자가 몰아붙인 것이 아니다. 그녀를 몰아붙이는 힘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었지만, 세상 천지에 없는 곳이 없었다. 책 속에, 남들의 말 속에, 마음속에…….
그녀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스스로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여겨도, 다른 모두가 잘못이라고 말한다면 잘못한 것이 된다. 하지만 무얼 잘못했지? 여자가 태어나면서부터 비천하고 약한 존재인 까닭을 대체 누가 알려줄 수 있지?
대황자에게 약속하는 순간 마음이 너무나 괴롭고 아팠다. 속이 콱 틀어 막히는 듯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다. 왜 그렇게 괴로운지 알 수 없었다.
마치 너무나도 귀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영원히 잃은 것이다. - P64

그렇다. 사람들은 대개 사실을 숨긴다. 혹은 좀 더 듣기 좋은, 하지만 그다지 실질적이지 않은 말로 멀쩡한 척 꾸민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어른뿐이다. 아이들은 그저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
옥요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생각한 대로 말했다. 임민성은 그 말이 옳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동의했다. 둘 중 누구도 그 말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황자는 문득 마음이 비어 버린 것 같았다. 조금 괴로웠다.
그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었다. 많은 것을 얻었지만, 동시에 잃은 것도 적지 않다는 기분이 들었다. 일단 잃고 나면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귀한 것들을 잃고 말았다. - P1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사가황후(谢家皇后) 09 사가황후 9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깥에서도 안에서도 이런저런 사건이 일어나는 가운데 아이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사녕. 방 상궁의 과거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사가황후(谢家皇后) 09 사가황후 9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요공주는 글공부를 시작하고, 이황자의 돌잔치가 무사히 끝난다. 귀비가 회임하고 신비는 병석에 눕자 근비는 궁무를 인계받으려 애쓰고, 근비 곁의 마 상궁은 귀비 곁의 방 상궁을 거꾸러뜨리려 그녀의 과거를 조사하다가 방 상궁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하 태비의 조산 전에 석연찮게 일 년간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신비가 뭔가 일을 일으킬 줄 알았는데... 근비가 날뛰고, 방 상궁의 과거가 갑자기 화제가 되기 시작하네요. 황제의 누군지 모를 친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혹시...? 국정에서도 여러 일이 벌어지고, 후궁도 여전한 가운데, 사녕은 황제의 생일에 아이들과 함께 장수면을 만들고 아이들과 손바닥을 물감으로 찍으며 노는 등 여전히 훈훈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