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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가황후(谢家皇后) 12 ㅣ 사가황후 12
월인가(越人歌) / 답청(踏靑)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왕묵언은 인질로 이용당할 때 다쳐서 공봉 직을 그만두었는데, 대황자는 공주부에 초대받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를 찾아가 죽어가는 그에게 형의 아이를 부탁받는다. 왕묵언이 세상을 떠나고 조카 왕염추는 홀로 남는데, 옥요공주는 아이를 마음에 들어 해 궁녀로 삼아 곁에 들인다. 방 상궁은 태후의 존귀함을 원하지 않지만, 황제는 옛 유모 단씨와 함께 그녀를 일품 고명 부인으로 책봉하여 명분을 준다. 한편 조정에서는 황후를 세워야 한다는 주청이 올라오는데……
옥요공주 곁에 또 새로운 인물이 등장. 계속 병약하지만 성실한 대황자, 갓 태어나서 무럭무럭 자라는 중인 이황자 대비 여전히 이리저리 활약하고 있습니다. 왕묵언과 조령 관련 에피소드도 궁금한데 궁중암투 혼자 순한맛인 사녕의 이야기에서 이런 조연 인물들까지는 안 다뤄줄 것 같고... (최종흑막 신비도 캐릭터 비중은 많지 않았지요) 선황제는 대체 어떤 인물이었기에...? 황제는 왜 부황이 그런 인물이 되었는지 알겠다...는 뉘앙스로 제위의 무게? 에 대해 독백한 적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짊어져야 할 것에서 무작정 도망간 게 잘한 일은 아니었지요; 그리고 제목의 황후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습니다만 나오자마자 지금 황후를 책봉할 수는 없다고 끝나버렸네요. 그리고 존재감을 드러내자마자 말썽을 피우는 조 순용... 후궁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