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Ciel 12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12권 표지는 국왕님. 전체적으로 11권까지에 비하면 임팩트가 좀 모자랐다. 스토리나 컷 전체가 약간 맥이 흐리달까... 처음에는 네타를 듣고(내용을 거의 다 아는 상태에서) 읽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되새김질해보니까 다른 권에 비해서 이번 권에서는 맘에 드는 컷이라거나 인상적인 부분 같은게 좀 약한 것 같기도...;;


이비엔과 라리에트의 무사(?) 귀환. 저번 권에서 생략(?) 되었던 장면들이 나오고 크로히텐이 어떤 캐릭터인지 이제야 알 것 같다. 입장이 입장이면서도... 그의 '계획'은 역시 충격.
로우드로 오는 유즈와 쥬빌라이테, 로우드를 떠나게 될 옥타비아. 정작 주인공인 이비엔과 라리에트, 제뉴어리 등은 잠시 로우드를 떠나 있지만. 그러고보니 이번 권에서는 그녀들의 귀환 외에는 이렇다할 큼직한 사건이나 에피소드가 없어서 좀 헐렁하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국왕이라는 인물은 아직 미스테리하지만 일단 생각했던 것보다 순수하다거나 쉬운 캐릭터는 아닐 듯. 제뉴어리와의 이야기에서도 그렇고, 가장 큰 지지대일 자신을 왕으로 만든 인물이 곁에 없는 상황에서 이렇다할 세력 없이 지금까지 '살기 위해' 그 나름 제법 고생이었겠지. 실제로 왕을 바꾸기 위해 죽이려는 인물도 있었을 듯싶고. 페이지가 얼마나 할애될지는 모르겠지만 국왕 개인의 이야기도 제법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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