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절실함을 느끼며 살았던적이 크게 없었던것 같다. 역경이나 고난을
크게 겪지 않고 크게 별탈없이 흐르는대로 살아서.. 좋은거일수도 있고,
꿈이나 목표가 없이 살다보니 절실함 조차 느끼지 못하고 산거일수도 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왜 나는 젊을때 목표나 꿈을 갖고 치열하게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가끔 한다.
실패가 두려워서.. 변화가 두려워서.. 단순한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을 갖고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번에 읽은 '세상을 바꾸는 힘, 절실함' 책은
나처럼 이런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거나 자신이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참 괜찮은 책이다.
책 안에는 수천년 역사속의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 이야기에서부터
기업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짧게 짧게 나뉘어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경험 이야기도 많은 울림을 준다.
그동안 나는 .많은 성공스토리의 책들과 자기계발서들을 보고 멋지다라는
생각만 할뿐,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뭘하기에는 늦었어.. 그냥 이정도로만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1년 1년을 보내고 있는데 ㅋㅋ 꿈을 갖고 절실함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책에서 꿈의 크기가 중요한것이 아닌, 꿈의
크기를 떠나 자신의 인생을 걸 만한 의미가 있다면 절실함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한다. 절실함은 세상의 모든 성공의 기운을 가져온다고 하니
절실함이 필요한 사람들.. 나처럼 꿈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