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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공부 각오 - 365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130/pimg_7907251282431194.jpg)
하루 5분 공부 각오2020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20년의 목표들을 돌이켜 보았을때, 작년에 이어 적은 자격증 공부는... 내년에도 목표에 적힐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자격증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면서, 올해는 합격할수 있을거 같은데, 마음만 먹으면 될거 같은데 하면서도 의지박약으로 몇년째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기 위해, 하루 하루 각오를 다지고자 이번에 출간된 하루 5분 공부 각오 책을 읽기로했다.
365일 매일매일 절대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힘!!! 하루 한편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공부할 각오가 생긴다는 겉표지에서부터 믿음이 간다. 이 책은 팟캐스트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와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부 멘토로 자리한 한재우 저자가 쓴 책으로 매일 한편씩 한페이지를 읽으며 공부에 임하는 각오를 강하게 다질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하루 한 페이지라 5분정도의 시간만 할애하면 되고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들은 공부원칙이나 생활 관리, 자기 신뢰등의 이야기라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내용이면서 각오를 다질수 있게 했다.
저자는 실제로 단 5분간의 시간을 내어 공부에 임하는 각오를 강하게 다질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냈고, '잘하고 싶다'는 강한 기분을 매일 각오로 다지는 사람은 반드시 공부를 잘하게 되기에 그런 각오의 열쇠가 되길 바라며 책을 냈다고 한다. 이야기마다 5가지의 절대 원칙을 적어두었는데,
① 자기 신뢰: 타고난 머리는 없으며 올바른 방법과 충분한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② 학습 원리: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 효과적인 학습법을 안다.
③ 공부 원칙: ‘운동, 목표, 반복, 몰입, 틈틈이’의 5가지 원칙을 일상에 적용해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갖는다.
④ 생활 관리: ‘습관, 식사, 수면, 시간, 루틴’의 5가지 분야에서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힌다.
⑤ 멘탈 관리: 좌절감, 슬럼프, 무기력 등 공부하는 동안 흔히 찾아오는 멘탈 문제를 극복하고 마음을 컨트롤할 줄 안다.
이렇게 5가지가 된다. 이 5원칙은 공부하는 내내 모두 지켜야 할 것들이고, 각 원칙들이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 나오도록 차례를 구성하였다. 책은 365일치로 구성되어있지만, 1월1일부터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Day1, Day2, ... 로 선택하여 언제 시작해도 고민할 필요없이 첫번째 장부터 읽어도 되고, 중간에 일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그것부터 읽어도 된다.
108배 절을 하면 저절로 공부가 잘 될것이라고 조언했던 성철 스님의 일화에서 처럼 의미 있는 한 가지 행동을 매일 빠짐없이 하다보면 의지력, 실천력등의 힘이 생긴다.
하루 한페이지씩 읽은 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Day 8 악마는 '내일부터'라고 말한다. 당신의 머릿속에는 공부를 방해하는 악마가 살고 있다. '안되니까 그만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사람은 발끈하게 되어있기에 악마는 좀더 영리한 방법으로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하는건 어때?'
라고 말한다. '그만두라'는 위협적이지만 '내일부터'는 달콤하다. 내일부터 시작될 치열한 전투를 위해 오늘 하루만 여유를 허락한 것이니 마음은 부담없이 타협을 허락한다. 문제는 그 타협이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계속 이어질것이라는 점이다.... (중략) 해야 할 공부가 있다면 지금 하라. 내일부터 하겠다는 말은 안하겠다는 말과 같다. 단 1장이라도 읽으라. 단 한 걸음이라도 내디뎌라. 악마는 원래 '내일부터'라고 말한다.
이제 한편 한편을 보며 습관을 잡아보고자 한다. 실제로 읽고 싶은 내용만 왔다갔다하며 체크하면서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효과가 좋다. 작심삼일에 끝나지 않고, 올해는 꼭 자격증 시험 합격을 이 책과 함께 하고 싶고, 아이가 공부에 집중해야할 나이가 될때 쯤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