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장필리프 라쇼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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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6세가 되면서 슬슬 자리에 앉는 습관과 집중력을 길러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집중을 곧잘 하는 편인데, 그렇지 않은 분야에서는 제가 옆에서 '집중해, 집중해'라는 말을 했었거든요. 사실 말이 쉽지 집중해라고 집중이 되나요ㅠㅠ 저도 물론 안되는걸 알고 있지만...

오래 진득하니 앉아 있으려면 일단 집중력을 높여보자라는 생각에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관련 책을 찾고 있던 중에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책을 보게 되었어요.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프랑스 국립연구지원청 공식 지원 연구, 프랑스 초등학생 대상 효과 검증 완료 라고 써있는 표지의 책. 두껍지 않아서 읽는데 부담이 없었어요. 그리고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집중하는 뇌와 산만한 뇌를 다루고 만화로 그려져 있어 요. 만화로 그려져 있어 아이들도 볼만한 거 같아요.
다만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에게 뉴런같은 부분을 설명하기는 다소 어려웠지만, 만화 컷 하나하나를 보며 읽어주니 이해하는건지 뭔지 재밌어 하네요.



2부는 집중력을 높이는 신경과학의 비밀에 대해 1부 만화를 보완하는 과학적 설명을 들려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연습과제, 그리고 보충자료를 제시해 주어요. 여기서 좋았던 점은 과학적 설명, 연습과제, 보충자료를 각각 초록, 빨강, 파랑색으로 체크해서 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어요. 



빨강색의 연습과제들을 따라하면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각각의 방법들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력을 기를수 있는 방법으로 꾸며두었네요. 꿀벌 구경, 인형 놀이, 역할극 등 놀이처럼 알려주어 아이도 충분히 적용해서 해볼만한 듯해요.



  3부에서는 집중력 고민, 이럴 땐 이렇게로 저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부딪히는 상황에 대해 질문과 답 형식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앞서 말한 요령들을 이 질문의 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요 '집중력이 오래 안가요', '주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하면 늘 산만해지고 말아요' 등의 질문은 저도 늘 궁금했던 부분인데, 이 밖에 약 10가지의 질문으로 부모와 교사들이 궁금할만한 내용들이 들어 있네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산만하다고 생각했던 저희 아이와 무엇을 해야할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기는 했어요. 책의 방법을 믿고 잘 따라야겠고,, 정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책에 써있는 '집중하는 방법도 놀이처럼 배울수 있어요' 라는 말의 뜻을 이해할수 있었던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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