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셰프들의 요리와 내 일상은 얼마나 먼가? 책이 좋은
점은 전혀 연결점이 보이지 않던 세계를 연결하는 것.

오늘 아침엔 콩나물국밥를 점심엔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이 책에 나오는 들어보지도 못한 혹은 들어보기만 한 수많은 재료들과 요리들과 내가 먹은 음식들은 큰 차이가 있지만 셰프의 열정은 내가 배우고픈 열정과 몹시 비슷하다.

적당히 건강하고 맛있게 챙겨먹기가 목표지만 가끔은 책 속 주인공처럼 한입, 한입 음미하며 식사를 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데스와 페르포세네의 이야기가 현대적으로 펼쳐진다. 아폴로는 개새끼고 헤르메스는 해맑다. 어떻게 읽어도 재미나는 그리스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푼터라 이런저런 요소를 보는 재미가 있다. 한번 시작한 이야기는 완결이 보고싶은데 오우 검색해보니 네이버 웹툰에 있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분명 <혼자를 기르는 방법>을 읽었음에도 <이세린 가이드>를 읽는데 작가 직업이 모형 만드는 사람이었나할만큼 자전적 느낌이 강했다. 즉 그만큼 잘 만든 만화다. 음식을 하나씩 만들면서 엮어내는 이세린의 이야기가 묵직하게 뭔가를
하나씩 던져준다. 가짜를 만드는 이세린의 가족을 비하하는 친척 아저씨의 대사라던가, 자신의 얼굴을 따 맞아죽은 시체를 만든 작은오빠의 이야기, 말랐다는 이유만으로 수없이 듣게 되는 끔찍한 말들.

이세린 캐릭터의 앞머리가 처음에는 몹시 거슬렸지만 좋은 작품이라 그런것 정도는 금방 적응된다. 김정연의 다른 작품들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와 돼지가 그냥 소와 돼지가 아니던 시절을 배경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글자를 읽지 못하지만 스스로를 인정하는 강인한 아버지 아래서 어린이가 소년이 되어가는 이야기. 핑키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는 동안 내 코 끝에 맑은 바람이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