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남인숙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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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그리고 읽는 내내 필자의 기준에서 내 안의 속물이 얼마나 내재해 있는가를 연신 물어보았다. 읽기전에는 이책에 반감이 있었고 나도 물론 20후반.(왠일이니..시간..참 ㅠㅠ), 여자의 인생을 20대로 단정지었다는 것에 변변한 직장, 남자친구, 등..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 게 없으니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ㅋㅋ 여튼 그래도 호기심을 어쩔수 없어라..집어들었는데 술술 잘도 읽히고,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간파하는 몇 꼭지는(특히 나도 모르는 불행의 프로그래밍..) 정말 맘에 든다. 그리고 요즘 많이 느끼지만, 내가 가진 생각이 꼭 옳지만은 않다는 것.가끔은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좀 더 나를 유들하게 만들수 있다는 것. 자기 소신, 자기 원칙대로 살기(난 내가 그렇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ㅡ.ㅡ)를 원하는 사람일수록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는 내내 아.. 정말 세상 만만치 않구나 ㅋㅋ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좀 현실적인 면에서는 약한 덜 똑똑한(공부에 욕심은 많은..) 여자라는 생각과 함께,. 어느면에서는 은근히 속물적인 것인 날 발견했고, 또 저자가 말하는 속물되기에 필요충분 조건들 중 아! 이런부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 자신에게 필요하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챙기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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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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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것도 정독수준으로 세번은 읽었다. 지금도 자기전에 좀 우울하고 뭔가 읽어햐 한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꺼내서 읽고 싶은 꼭지를 펼쳐서 천천히 읽어내려간다. 정말 다시봐도 그 행간에서도 또 재미있고 그 웃음이 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을 알기에 내 마음도 순수해지면서 기분또한 좋아진다. 페디면이 워낙 글을 맛있게 잘 썻지만 그 책을 번역한 사람도 독자들이 거리낌없이 읽기편하게 쉽게 번역도 잘한거같은 느낌이다. 하여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베스트 중의 베스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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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 김규항 칼럼집
김규항 지음 / 야간비행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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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는 나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관심이 가고 있는건 다행스럽고 머쓱할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고 그렇게 온몸에 기운이 빠지더라. 그러고 며칠을 생각해보았다.

그러지말자. 당장 니가 할수 있는 일이 없어보이고 바위에 계란치기 같고 무력한 인간에 지나지 않아 보이겠지만 넌  니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또 현실과 이상사이의 간격을 좁혀가려는 의지가 있고 꾸준히 지속한다면 넌 그것으로 된것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좌파들이 말하는 대로 지대 살만한 나라가 되어도 그때도 분명 좌파는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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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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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상황에 정말 딱 맞어떨어지는 소설이였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이 말하는 소리에 귀기울여야 할때, 정작 난 지금 용기를 못내고 있는 시점이 지금이다. 지금도 솔직히 너무나도 답답하다....

내가 가진 문제에 답을 가진 사람도 나밖에 없고 날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도 나 하나이다.나를 믿고 행동하고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 책을 읽고 그 마음을 가슴에 품고 행동으로 옮길수 잇다면 그 보다 좋은게 어디 있을 까만은 며칠을 못가고 다시 이렇게 주저앉아있다.... 다시 독서에 대한 회의론이 피어오를 것인가.. 모르겠다.. 읽고나서 한 다짐은 어느 새 사라지고 빈 껍데기만 데구루루 굴러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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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 아이 블루?
마리온 데인 바우어 외 12인 지음, 조응주 옮김 / 낭기열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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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였다. 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가진 이중잣대와 기존의 어른들이 만든 선입견과 편견들로 인해서 당연한 것들을 그들로 하여금 이렇게 다시 말하게 하게끔 아프게 하고 있는 것이다. 단편하나 하나가 가지고 있는 임팩트가 상당하다. 내 머리와 마음이 좀 더 넓게 열리는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었다. 그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내 자신은 누구보다도 인간을 이해하는 면이 남다르다고 생각햇는데 오만이였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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