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vs 남자 - 정혜신의 심리평전 1
정혜신 지음 / 개마고원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한번 그 인물에 꽂히면 관련된 인터뷰는 모조리 찾아 읽어버린다.  이럴때는 인터넷이 있다는게 새삼 편리하다. 이 책안에 그런 인물이 두명이 있는데, 마광수와 김어준이다. 조영남인터뷰도 한때 열심히 찾아봤는데 사실 내 흥미를 끌지 못해 하다말았다. 차라리 윤여정이 인터뷰가 훨씬 재미났다. 특히 김어준 총수는 지금까지 읽어져쳤음에도 시간나면 새로 나온거없나 또 찾아보고 읽은 걸 또 읽기도 한다. 

 

 그녀는 또한 나처럼 일대일 맞대면이 아니라  기사와 인터뷰를 통한 분석이라고 서문해서 밝힌다.

두둥~ 너무 기대했나. 아님 내가 너무 열라게 찾아 읽어버린 탓일까, 김어준을 잘 모르는 사람은 별 관심도 없겠지만, 슬슬 관심이 가기 시작한 사람들은 흥미롭기는 하겠다. 그리고 이책이 나온지 시간이 꽤 되어서 그런가, 인터뷰들도 오랜전 것들이였다. 전에 어느 책에선가 김용민이가 총수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는 계속 줄창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맞다. 인터뷰만 찾아읽다가

실제로 얼굴한번 보려고 청춘 어쩌고 갔는데, 거기서까지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ㅋㅋㅋ

 

김어준을 읽고 김이 빠져서 마광수로 넘어가는데 요새 관심이 부쩍 줄어서 책을 덮고 말았다.

심심해지면 하나씩 읽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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