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역이 처음인데요 - 현장에서 바로 써먹는 실전 무역
이기찬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한지 4개월차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국내 도매 상품을 소싱하는 선에 머무르고 있고 매출이 수 백만원이 되기 전까지는 다른 분야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지만 '쇼피'를 이용해서 동남아로 국내의 상품을 수출하거나 '아마존', '1688'등을 이용해 미국 혹은 중국의 상품을 해외구매대행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개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무역'이라는 분야에 저절로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 내가 머리 속에서 그리던 내용과는 좀 달랐지만 이 책만의 장점은 확실히 있다.

보통 '무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만 생각된다.

무역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주로 실제 무역업무를 처리할때 몰라도 되는 무역이론이나 지엽적 용어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에 나와있는 무역실무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수많은 무역용어의 향연에 시작도 하기 전에 질리는 경우가 많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그 많은 무역용어들을 익혀야 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실제 무역 업무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극히 일부분이고 실무를 처리하는데 굳이 몰라도 되는 것도 많다.

'저는 무역이 처음인데요'는 실전 무역에서 사용되는 것 위주의 알짜배기 내용을 담고 있다.


운송, 보험, 통관 업무가 무역거래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운송은 포워더, 보험은 보험회사, 통관은 관세사에게 일임하면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용어만 알아도 무역업무를 처리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이다.


실제 무역거래에서 주로 사용되는 개념 위주로 정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무역'이라는 관련 업무 종사자가 아니면 일상에서 다소 접하기 힘든 생소한 영역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가 있고 내가 모르는 세상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30살, 여전히 도전 중입니다 - 학폭 피해자에서 1인 사업가가 되기까지
이원준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는 자기계발서적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지 이제 4년차인데 자기계발 서적도 그 동안 많이 읽어왔다.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많다.

무슨 말이냐면 책을 쓸 정도로 사회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은 방법이 차이가 있을뿐 삶을 대하는 태도는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기계발 서적을 읽으면서 무언가를 얻어가자는 생각 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분야에서 성공했는지, 특히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혹은 이 사람은 어떤 방법 사람에게 어필하는 글을 쓰고 있는지 위주로 본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라이프빌드업 나빌'이라는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하는 사업은 연애컨설팅과 동기부여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분께서 나와 나이 차이가 한 살 밖에 나지 않아서 더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저자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를 접하고 31살에 퇴사를 결심한다.

퇴사를 하고 나서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유튜브, 연애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동시에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강연 코칭 과정', '글쓰기 수업', '책 출판' 강의를 들으면서 언젠가 써먹을 수 있는 '나의 무기'를 하나하나 수집한다.


그렇게 살아가던 도중 연애컨설팅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스마트스토어도 매출이 꽤나 성장하게 된다.

더불어 블로그 유입도 증가했다.

특히 블로그 유입을 증가시키려는 노력이 인상 깊은데 단순히 내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주제에 관심이 많을 만한 커뮤니티, 카페에 가서 홍보글을 포스팅하면서 외부 트래픽을 끌어 모은다.

이 과정에서 홍보로 강퇴 당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지만 시행착오가 쌓이면서 광고이면서 광고 같지 않은 글?!을 작성하는데 도가 텄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 되었던 부분은 변화하기 위해서 '도구'를 수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저자 분의 경우 블로그, 유튜브, 연애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면서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글쓰기, 책 출판, 강연 등의 강의를 수강했다.

단순히 새로운 시도를 함에 그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배움에 아낌없이 투자를 한 것이다.


나 역시 변하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습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큰 성과는 없지만 꾸준히 정진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터지는 것이 있지 않을까 소망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사의 신, 대박의 비책 - 대박난 가게는 어떻게 손님을 끌어모으는가?
우노 다카시 지음, 박종성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서점에 경영, 사업, 창업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책들이 많다.

하지만 요식업을 주제로한 책은 잘 없다.

요즘 사업의 대세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이기 때문이라서 그런것 같다.

오프라인 창업은 온라인 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도 많이 들고, 매달 꾸준히 지출하는 고정비용도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먹는 것'에 대한 욕구는 시대를 가리지 않고 요식업은 오프라인 사업에서 사라지기 어렵다.


무엇을 해야 손님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직원과 손님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을 떠올린 뒤, 손님 입장이 되어 어떤 서비스를 원할지 상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통은 벤치마킹 차원에서 인기 많은 가게를 직원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한다.

가게를 나올 때 '그다지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손님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왜 인기가 있고 없는지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이 결국 손님이 좋아하는 것이고, 손님이 좋아하는 걸 하는 것은 인기를 얻기 위한 '기본기'이다.

기본기는 절대 중간에 싫증 내는 일 없이 부단히 실행해서 철저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음식점이 손님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오로지 '요리'만이 아니다.

가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라도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소소한 서비스가 매상을 끌어올리는 데 당장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손님들에게 '세심한 것까지 신경 써주는 가게', '재밌는 가게'라는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꾸준히 구상하고 적용해나가다 보면 머지않아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날이 찾아올 것이다. 


일본에서 이자카야를 운영하는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비슷한 주제로 창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사업의 간접 경험으로써 도움이 될 것 같다.

한국의 상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겠지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실제로 도입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케터의 사칙연산 - 마케팅을 밥벌이로 하는 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기본기
전민우 지음 / 피톤치드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제와 경영이 따지고 보면 더하기 빼기가 기초이자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마케팅에도 더하기, 빼기 같은 기본기들이 있다.

의외로 마케터들 중에서 기본기가 부실한 분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마케팅의 기본기에 속하는 개념들을 익힐 수 있었다. 


먼저 빼야할 부분부터 살펴보자.

마케팅이란 시장을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시장을 더 쪼개지지 않을 때까지 쪼개본다.

변수가 세분화될수록 더 정확한 포지셔닝과 타겟팅을 할 수 있다.

지역적 특성, 성별, 연령, 소득 수준, 문화적 차이, 세대, 사회-문화적 특성, 사회적 인식, 잠재 구매층 등을 구체적으로 살피고 시장을 쪼개야 한다.


한편 초보 마케터들은 종종 '더하기'라는 실수를 저지른다.

의뢰자를 설득하려고 각종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동원한다.

이런저런 자료들을 제시하지만 크게 효과는 없다.


아무 때나 무턱대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장황하게 나열하는 더하기는 마케팅에서 독이 된다.

내가 소비자로서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때도 상세페이지가 길거나 짧은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것보다는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안내해주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고객이 당장 갖고 있는 문제점에 바로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마케터로써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하기'도 잘 해야 한다.

마케팅의 노하우라는 것이 내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따라, 그리고 누구에게 판매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한 번 성공했다 하더라도 모든 상품에 그 정보를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성공의 방정식이라 불리는 노하우들을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 강의 등을 통해 배워도 결국 실행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서비스는 효율을 잡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서 효과를 증명했다면, 이후 성장에 대한 속도를 내기 위해 효율을 장착해야 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적화', '자동화'가 중요하다.

최적화는 비효율을 잡아내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행위이며, 자동화는 불필요한 과정을 없앰으로써 결국 과정의 단순화를 지향하는 행위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만든 상품을 고객들한테 팔 수 있을까? 머리 속에서만 생각하던 방법들이 이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결국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은 고객을 대상으로 무한한 시도를 하면서 결과를 취합하고 이를 통계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하니까 내가 만든 상품이 더 잘팔리더라'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나에게 부족했던 것은 '시도' 자체는 많이 하지만 그것을 통계적으로 취합하지 않았고 그래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지 못했던 것에 있다.


앞으로는 마케팅 능력 자체를 키우기 위해 통계와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 오늘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든 사람에게
김봉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3년 간 나도 보건소에서 근무를 했었다.

보건소에서 여러가지 보건 사업과 진료 업무에 종사 했었고, 올해 1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부터는 선별 진료소 업무에도 참여를 했다.


그러다보니 보건직, 의료기술직 공무원 선생님들이 얼마나 고충을 겪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이 책은 임상 병리사이면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분이 쓰신 수필이다.


임상 병리사 선생님들은 보건소에서 다양한 검사를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일도 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임상병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책


저자 분께서는 병원에서 일을 하다가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다.


보건소에도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일한다.

그 중에서 의료기술직에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이 근무한다.

보건소에서는 전공을 살려 전문가로서의 일도 하지만, 전혀 다른 업무를 맡기도 한다.


임상병리사라도 전쟁 대비 충무 계획, 재난 대비 응급 의료, 소독 의무 대상 시설 관리, 에이즈 관리 등 전공과 다른 업무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혈당 수치 검사,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한다.

그 중에서도 에이즈 검사는 보건소 검사실에서조차 긴장하며 정성들여서 하는 검사이다.

HIV 검사는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까다롭다.

음성이면 다행이지만, 양성이 나오면 진짜 양성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게다가 에이즈 질환자의 개인 정보는 전쟁 대비 충무 계획과 함께 기밀 사항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이름이 아닌 고유 번호로 입력된다.

담당자조차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어렵고, 오로지 치료비 지원을 위한 고유 번호만 알 수 있다.


에이즈는 시간을 다투는 감염병이 아니라, 정확도가 중요한 감염병인데다, 사회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확실하게 보호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보건소에서 임상병리사 분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공무원들이 어떤 고충을 겪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