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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마지막 투자처 도시재생
양팔석.윤석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평점 :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재건축 관련 투자 전망을 다루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은 규제가 심해지면서 고려해야 할 것도 많고, 여타 부동산 서적에서 많이 다뤄왔던 주제
하지만, 도시재생사업, 그중에서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생소한 투자 종목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대규모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어려운 구역을 개발할 수 있으며, 간소한 절차와 정책적 지원이 큰 장점이다.
이 중 '자율주택정비사업'은 1~2인부터 시행이 가능한 가장 작은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세전 기준 2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낮은 금리로 풍부한 사업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혜택이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총사업비의 50%를 1.5%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출금을 활용하면 실투자금 3억 원으로 자율주택의 개발이 가능하다.
개발이 끝나면 매도할 수도 있고, 안정적인 임대사업을 할 수도 있다.
유사한 규모의 일반 사업은 사업 비용의 50% 한도에서 10%대 중금리의 단기 대출을 받는다.
따라서, 일반 사업과 비교 했을 때 유리한 금융 조건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단순히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만큼, 자율주택정비에 관한 교육과정을 사전에 이수하거나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소규모주택정비사업'중 하나이다.
가로요건만 갖추면 어떤 형태의 개발이든 가능하다.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상가, 나대지가 섞여 있는 재개발의 형태도 가능하고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형태로도 진행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재건축 사업이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의 영향을 받는 것에 반해 '가로주택사업'은 이러한 규제에서 벗어나 있고, 활성화를 위해 각종 요건까지 완화해주고 있다.
부동산 투자도 단순히 아파트를 사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 뿐만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 상가, 토지 등 다양한 종목이 있다.
그 종목들도 각기 특징이 달라서 투자를 하기 전에 공부할 것이 참 많다.
직접 개발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많은 준비를 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투자자가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할수록 수익률이 높은 법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