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38 부의 미래 -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
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의 핵심 비즈니스는 어떤 분야가 될 것인가?를 자세하게 고찰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단순히 이런 사업 모델이 뜰 것인다'라는 뇌피셜이 아니라 데이터와 통계 자료를 기초로 전망하고 있어서 더욱 신뢰감이 든다.


저자 분이 일본인이고,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일본의 사정에 맞춰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과 부합하는 부분도 많고, 현 시점에서도 일본의 과거와 우리나라가 유사한 양상을 띄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자율 주행차의 발전이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온도나 습도 등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분석하는 스마트 농업 시장, 에너지 절약 컨설팅 사업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 졌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인도 시장'을 전망한 파트 였다.


2014년에만 해도 부정부패가 극심했던 인도가 변화하고 있다.

지하금융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던 고액 지폐의 사용을 금지 시켰고, 현재 검은돈을 추적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제조거점으로 많은 나라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덕분에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거액의 인도 투자를 약속 했고, 아베 수상도 거액을 인도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2025~2030년 쯤에 인도의 인구는 중국을 뛰어넘는 14억 명에 이를 것이며 2032년이면 인도의 GDP가 일본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약 10억 명인데, 그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직 1억 명 남짓에 불과하다.

어마어마한 시장 잠재력이 느껴진다.


인도에서 가장 주목 할만한 사업은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이다.

자동차 등록 대수가 늘고 있지만 도로는 그에 맞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현재는 민관 제휴로 정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철도, 운수, 도로 등의 정비가 필요한 상태고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미래의 유망 비즈니스가 무엇 일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여타 비슷한 주제를 다룬 책들에서도 볼 법한 내용들도 많아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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