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짓밟으며 무엇을 손에 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따에게서 온 편지들을 읽었다. 우따가 보낸 편지는 언제나 같은 문장으로 끝났다.더 나은 무엇이 되자. 그때 만나자._타인에게 공감하지 않음으로써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_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우리’에 관한 이야기들총 7편의 단편소설천선란 작가님의 ‘그림자놀이’가 인상깊었고 마지막에 있는 ’축복을 비는 마음‘도 재미있게 읽음다양한 우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책
시간의 흐름은 자비가 없어서, 모든 것을 과거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덕분에 낫게 되는 상처도 있었다._이제 주춤거리지 말자. 두 번은 없는 인생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될 테니까._힐링 판타지 소설먼저 떠난 이와의 추억을 그리며 편히 읽을 수 있는 책임팩트 있는 ‘훈제오리 단호박찜’을 (딱 한 번) 해주신 아빠 생각이 날 수밖에딱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다면나는 어떤 말을 하게 될까?
차창 밖으로 쏜살같이 지나치는 시골 풍경을 보며 기미히토는 자신이 왜 토우에 대해 이처럼 열중하는가를 생각했다. 결론은 인간으로서의 근본적인 호기심이자 자신이 신봉해온 과학의 검증이었다. 만약 세상에 비과학적인 현상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면 자신은 인식의 틀을 다시 짜야만 할 것이다._‘조선에서 스스로를 지켜온 유일한 힘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만 깨면 조선은 무너진다는 그 신물은 무엇이란 말인가.’_토속신앙, 해킹, 하이재킹 그리고 팔만대장경이 낯선 조합의 단어들이 꾸려가는 이야기김진명 작가님 특유의 논픽션인듯 픽션인듯한 이야기에 금새 몰입
#썬데이파더스클럽 휴직을 하고 나니 알게 됐다. 평일 전업 육아의 세계에서 아빠라는 존재는 소수 계층에 가깝다는 것을._“더 많이 안아주고, 더 자주 ‘예쁘다, 사랑한다’ 말해주고, 더 많이 놀러 다녔을 거예요. 무엇보다 화는 덜 내고 더 많이 믿어주고요. 그때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도 뒤돌아보면 아쉽네요.”_아빠들이 써내려간 육아일기내가 아이를 키우는 건지아이가 나를 키우는 건지모르는 것 투성인 현실 육아세계를 보여주는 책
긴팔이와 양털이는 거미와 안경이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았어요.그러자 거미와 안경이가 말했어요.“몰라줘서 미안해.”“말해줘서 고마워.”_저희집에도 긴팔이가 있어요아무도 모르는 이유로 삐져버리는,,,소위 예민한 아이요아무리 무던하게 키워보려해도 가끔씩 알 길 없는 그 아이의 마음이 책 같이 읽으며 긴팔원숭이처럼 꼭꼭 이야기 하라고 했어요감정선이 예민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