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지혜 - 니체와의 산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오광일 편역 / 유아이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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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삶에는 정답이 있을까? 원래 잘 모르면 용감하다. 인생을 더 살아가면서 겪는 일이 많아지면 더 혼란스러움을 겪는다. 인생을 처음 살아보는지라 모든 것이 낯설고 쉽게 풀리지 않는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고, 내 의도와 다르게 다른 사람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혼란스러울 때는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럴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인생 답안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살아가는 시대, 개인이 겪는 경험에 따라 세상은 서로 다르게 굴러간다. 니체는 삶이 힘들수록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지 물음을 던진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긍정하는 힘과 기존의 가치와 정답을 의심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녹록치 않다. 하루 하루 견디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나에게 기분 좋은 경험일 수도 있지만 시련을 안겨주는 경험일 수도 있다. 니체는 삶을 견디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고통이 없는 삶은 없기에 항상 자신의 삶을 긍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나는 특히 감정적인 부분에 취약한 것 같다. 일이 잘 풀릴 때는 스스로 자신감이 충만하고, 나의 선택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하지만 실패가 찾아오면 나의 자존감은 끝을 모르고 떨어진다. 내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기쁨과 실패, 성공과 좌절까지도 내 삶의 일부로 끌어안는 태도가 중요하다.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나온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또한 사회가 원하는 정해진 기준에 따르는 것을 성공으로 여기고, 나만의 기준이나 생각보다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내 삶을 살아온 것은 아닌지? 나를 돌아보면 이 이야기는 정말 나를 위한 조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하다. 정보가 없어도 문제지만,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내 생각이 무엇인지 잃어버리는 것은 더 위험하다.


남들이 이미 지나간 안전한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가치를 의심하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법을 택할 것인가? 결국 니체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제공한다. 사회가 원하는대로 정답을 따라가지 말고, 선택의 책임까지 질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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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 - 시대보다 먼저 기회를 알아본 사람들의 투자와 선택
홍기훈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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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투자를 잘 하려면 어떤 산업이 성장할지, 어떤 기업이 살아남을지에 대한 판단을 잘해야 한다. <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은 위대한 투자자를 미래를 맞힌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남들이 확신하지 못할 때 자신의 판단을 믿고 책임을 진 사람이었다. 많은 것이 불확실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면할 때 미래에 과감하게 투자한 사람들이다.


단순히 누가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가를 논하는 것이 아니다. 투자(投資)라는 한자를 보면 과감하게 돈을 던지는 행위가 들어 있다. 즉 투자란 무엇에 돈을 거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지금의 가격보다 가격 뒤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본다고 한다. 지금 무엇을 살 것인가보다 아직 시장이 보지 못한 미래가 무엇인지를 찾아낸다.


시장이 현재에 집중할 때 자신만의 통찰려으로 미래의 구조를 읽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다수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달릴 때 그들은 남들보다 무엇을 먼저 발견했는지, 그리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남들이 보지 못한 미래의 구조를 읽었지만 그들이 사용한 투자법은 모두 달랐다.


캐시 우드, 피터 틸, 레이 달리오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들의 미래를 읽는 통찰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가격이 움직이는 것에 민감하다. 하지만 미래에 베팅하는 투자자는 가격이 왜 움직이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지금의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변화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미래에 베팅한 위대한 투자자들>에 나오는 베테랑들조차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은 대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판단을 믿고 지킬 줄 알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판단하고 위험을 관리한 사람들이었다.


미래는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틀릴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시장이 열광하는 분야가 올바른 분야인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장을 볼 수 있는 눈은 있는가? 손실이 발생했을 때 감정적으로 버티는지, 아니면 자신의 판단을 수정할 용기가 있는가?


나만의 기준으로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변화를 분석하고, 그 변화가 만들어낼 가능성을 스스로 판단하는 일이야말로 미래에 베팅하는 것이다. 무조건 위험 자산을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만의 기준으로 판단을 했지만 상황이 변했을 때는 고집을 부리지 않고 다시 생각해서 판단을 수정할 줄도 알아야할 것이다.


역사를 바꾸는 사람등은 지금 무엇이 오르고 있는가를 보지 않는다. 지금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앞으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를 생각한다. 당장의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을 읽는 것이야말로 위대한 투자자로 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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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 당일 도착의 경제학 - 유통, 물류를 알면 비즈니스가 보인다
엄지용.신승윤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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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요즘은 오전에 택배를 주문하고 저녁에 받거나 저녁에 주문을 하고 새벽에 받는 것이 당연한 시대이다. 예전에는 택배를 주문하고 며칠씩 기다리는 일이 많았다. 대한민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며칠을 기다리는 곳도 많다. 우리는 언제부터 주문한 택배를 이렇게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을까?


내 기억에는 아마도 쿠팡이 빠른 배송의 원조였던 것 같다. 저녁에 배송하면 새벽에 도착해 있어서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그리고 뒤이어 컬리가 신선 제품을 새벽에 배송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렇게 빠른 택배 시스템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도대체 이 물건들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올 수 있을까?


<오늘 주문 당일 도착의 경제학>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이런 익숙함 뒤에 숨어 있는 거대 산업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필자는 당일배송이 단순한 속도의 경쟁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간을 둘러싼 새로운 경제 전쟁으로 정의한다. 즉 빠른 배송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수익 구조에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속도가 가능한 것을 단순한 규모가 아니라 물류 최적화에서 찾고 있다.


택배 업체가 아니라 단일 기업이 택배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쿠팡은 물류 센터가 전국에 존재한다. 도시의 외곽을 지나다보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물류 창고를 볼 수 있다. 어디에 보관하고, 어떤 경로로 움직이면서, 얼마나 많은 재고를 확보할지, 그리고 이 모든 비용을 감당하면서도 어떻게 수익을 남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제 빠른 배송은 당연한 것이 되었다. 그렇다면 기업은 무엇으로 경쟁을 할까? 빠른 배송을 하면서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기업이 이길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클릭 한 번, 결제, 그리고 배송 완료로 끝나는 단순한 과정일 뿐이다. 하지만 속도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공간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있었다.




물류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을 차지한다. 단순히 배송 산업이라는 좁은 범주에 머물지 않는다. 플랫폼의 경쟁 전략과 연결되고, 부동산의 가치와 연결되며, AI와 자동화, 글로벌 커머스와도 연결된다. 과거에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좋은 제품을 더 빨리 발견하게 하고, 주문하게 만들며, 더 잘 전달하는 구조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당일 배송의 이면에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확보하는 전쟁이라는 말이 인상 깊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줄이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물류 시스템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면 앞으로 돈은 어디에서 만들어져서 어디로 흘러갈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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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워싱, 축구를 집어삼킨 자본과 국가들
미겔 딜레이니 지음, 박태인 외 옮김, 한준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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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스포츠는 어떤 산업보다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규모가 적지만 미국과 유럽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야구, 축구 등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스포츠가 된지 오래다. 야구와 축구에서 수퍼스타로 활동하는 운동 선수들의 몸값은 수천 억원을 넘어서 조 단위에 육박한다. 작은 기업을 넘어 세계 최우량기업에 버금간다.


우리가 축구 경기를 볼 때는 스타 선수, 화려한 경기장, 그리고 승패 등에 집중한다. 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축구의 이면에는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를 육성하고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거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자신들의 이미지와 영향력을 만들어간다.


<스포츠워싱>은 축구를 통해 타락한 자본주의와 권력 투쟁의 현장을 고발한다. 스포츠는 더 이상 일반인들이 원하는 것처럼 순수하지 않다. 인기 있는 스포츠일수록 천문학적인 돈을 써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최근에 유럽 축구의 명문 구단을 잇따라 인수한 거대 자본과 국가 권력이 어떻게 축구의 소유 구조와 경쟁 질서를 어지럽혔는지 추적한다.


거대 자본과 국가 권력이 명문 구단을 인수한 사실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필자에 따르면 그들은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한다. 스타 선수, 우승 등은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고, 그 감정적 힘은 거대 자본과 국가 권력에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축구 이야기를 넘어 축구와 국가 권력이 어떻게 결탁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을 읽고나면 우리는 화려한 스포츠를 볼 때 다른 시선을 가지게 된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남 자본을 투여한 것을 통해 우리는 '그 돈은 무엇을 얻기 위해 쓰였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경기의 승패를 넘어 그 경기장 자체, 즉 게임의 룰을 움직이는 돈과 권력의 방향까지 살펴야 한다.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팬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팬은 스포츠를 지속하게 하고, 더 발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즉 스포츠의 주인공은 팬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스포츠 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팬은 '주인'이 아니라 거대한 비즈니스 구조 안에서 소모되는 '소비자'로 전락하게 된다. 경기 운영과 일정 등은 팬에 대한 배려 없이 투자자와 소유주의 전략에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거대한 자본은 축구를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고 인기 있는 종목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좋은 선수, 멋진 경기장, 세계적인 리그 등과 같은 화려함 뒤에 스포츠가 오래도록 유지해온 경쟁의 공정성, 지역성, 팬 문화 등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대한민국은 80년대 군부 독재시절에 많은 스포츠 종목들이 활성화되었다고 들었다. 정부는 정치와 자본을 통해 순수한 스포츠 분야를 이용한 것이다. 정부로 향하는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분산시키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정치와 자본은 스포츠의 강한 영향력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포츠를 조정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축구뿐 아니라 많은 스포츠의 종목들도 이렇게 돈과 권력, 권력과 이미지의 선상에 놓여있다. 누가 돈을 내고, 그들은 왜 이 스포츠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결국 누가 가장 큰 영향력을 얻게 되는지를 질문하면 스포츠는 더 이상 단순한 오락이 아니다. 우리도 잘 모르는 스포츠 이면의 세계를 한 번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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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생각 - 마케팅을 잘한다는 것에 대하여
서민웅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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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우리가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에 여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자의 이야기가 소재인 영화가 있었다. 물건을 만들어 파는 입장에서 고객의 머릿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의 반응이 없다면 실패를 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제품의 장점을 길게 설명하고, 경쟁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걸어도 고객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객은 우리가 팔고 싶은 것에 관심이 없다. 자신에게 사야할 이유가 생겼을 때 구매한다. <마케터의 생각>은 우리가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고객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집중하도록 한다.


가장 좋은 마케팅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팔리는 것이다.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이 마케팅을 하지 않고도 물건을 팔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의 의문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즉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마케팅이 더 잘되는 상황을 목표로 한다. 고객이 스스로 찾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바로 마케팅을 하지 않는 목표가 된다.


보험상품도 잘 파는 사람은 설명을 최대한 적게 한다. 보험상품은 어렵고 복잡한 상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잘 설명해도 완벽할 수 없다. 그래서 보험상품 판매를 할 때는 가장 중요한 사항들을 압축해서 설명해야 하는 중요 내용 설명 의무가 있다. 아무리 설명을 많히 하고 잘 해도 고객이 이해하지 못했다면 실패한 것이다. 고객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도록 할 수 있을까?




마케팅은 존재하지 않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는다. 다만 이미 존재하는 가치를 고객이 더 잘 발견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케팅의 포인트는 많은 것들을 설명하는 것에 있지 않고, 고객을 굳이 설득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제품 하나를 고르면 자연스럽게 회사 이름을 떠올리는 것이 이런 마케팅의 예시라 할 것이다.


마케팅은 항상 숫자로 파악되고 평가된다. 인터넷의 성과도 조회수, 클릭률, 전환율 등 모두 숫자로 평가된다. 숫자가 좋으면 성공이라 생각하고, 숫자가 떨어지면 불안해진다. 숫자에 매몰되면 고객의 행동을 읽으려 하지 않고 숫자만 보게 된다. 하지만 숫자 뒤에 숨겨진 고객의 행동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필자는 마케팅은 객관적인 데이터 못지 않게 직관의 힘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온라인에서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만 만들다보면 당장 반응은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새로운 유입이 늘지 않고 콘텐츠의 범위도 좁아지게 된다. 이때 우리는 신규 콘텐츠에 대한 시도를 해야 한다.


결국 마케팅은 나를 소리쳐 알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정확하게 발견하는 것에 가깝다. 나는 지금 어떤 마케팅을 하고 있는가? 나를 알리는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본다. 고객이 나를 왜 선택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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