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주식공부 - 생초보 5060을 위한
초류향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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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이 책은 주식 투자 입문서이면서 필자의 투자 일지와 비슷하다. 이론만 나열하면 책이 아니라 강준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늦깍기 주식 투자를 하는 5060 세대에게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준다. 강준이라는 인물은 필자 자신을 투영하며, 주변에 주식 투자를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겪은 여러 시행착오를 모두 담은 인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본업에서는 성공하지만 주식 투자에는 실패한다. 필자가 만든 강준이라는 인물이 딱 그렇다. 제조업 현장에서 성공한 인물이지만 주식 투자에서는 많은 시련과 아픔을 겪는다. 거대한 부침이 아니라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손절 버튼을 누르지 못해 초조해하는 모습 등을 그대로 투영한다. 그야말로 생초보 5060을 위로하는 책이자 주식 투자의 아픔을 달래는 책이다.


필자는 주식 투자의 성공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생존을 도와주는 책이라고 말한다. 종목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지도 않고, 주식으로 돈을 크게 버는 법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다만 늦게 시장에 들어온 사람일수록 오늘도 크게 다치지 않고 살아서 돌아오는 것을 돕고 싶어한다. 많이 벌고 다시 많이 잃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시장에 살아남아서 투자를 지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5060의 시간에 맞게 증권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 어려운 주식 용어를 푸는 것까지 기초적인 작업부터 시작한다. 모바일과

PC 화면에서 각각 어떻게 주식 투자를 할지, 각각의 화면에서 봐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점차 나아가서 주식 차트를 보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주식 투자를 마치 한 편의 무협 소설을 읽는 것처럼 전개한다. 주식 투자라는 강호에 나온 강준이라는 인물을 통해 누구나 처음에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차근차근 짚어간다. 마치 옆에서 화면을 같이 보면서 설명하는 느낌마저 들게한다. 중간 중간 제미나이를 활용한 이미지를 삽입하여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각 챕터의 마지막에 첨부된 '초류향식 생존 원칙'은 주식 투자의 원칙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각 챕터에서 사례와 실제 투자 화면에 따라 언급한 내용들을 다시 정리하고, 실제 주식 투자의 기본 원칙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정리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상처를 입었을 5060을 위한 주식 투자의 원칙이자 위로의 문장이다.


왕초보 5060을 타겟으로 하지만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마음가짐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해줄 소중한 말을 전한다. 다른 주식 투자서에도 있는 내용들을 다루지만 절대 어렵지 않고, 동일한 개념을 설명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도록 구성하였다. 주식 투자는 절대 어렵지 않고, 누구나 도전해야 한다고 독려한다. 하지만 수익에 집중하지 말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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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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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얼마 전 쿠팡 사태를 보면서 짜증이 났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의 문제가 왜 미국의 관심사항이 되었고, 그들은 왜 내정 간섭에 가까운 관심을 가질까? 많은 뉴스 매체가 떠들었듯이 쿠팡의 미국 정부에 대한 로비가 통한 것이라 생각한다. 쿠팡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의 본질은 미국기업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 대기업의 몰상식이다.


쿠팡의 진짜 주인은 미국이지만 실제로 운영되는 곳은 한국이며, 한국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쿠팡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이상, 대한민국의 법 테두리에서 법을 지켜야 하며, 위반시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쿠팡은 그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정치적으로 해결하고자 로비를 했던 것이다.


나는 많은 미국 영화에서 로비가 일어나는 일을 보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합법적인 로비를 할 수 있는 법과 제도, 장치들이 만들어져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작동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신뢰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고도 성장기를 지나면서 불법적인 로비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로비는 많은 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국가 입장에서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고 합법적인 법 준수를 요구한다. 하지만 기업들은 법을 위반하려는 의지보다는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규제의 완화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럴 때 빠른 사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로비가 필요한 것이다. 로비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누구의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반복적으로 전달되는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정부와 산업을 위해 정말 필요한 정보의 전달일 수도 있지만, 권력과 자원의 비대칭을 증폭시키는 통로가 될 위험성도 상존한다. 다만 이런 로비 행태가 정부가 관찰 가능한 형태로 존재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이고 개선의 여지가 생길 것이다.


로비를 기업의 이익을 위한 지대추구로만 규정짓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정보를 전달하고, 기업의 인적자원 역량으로 축적하며, 정책 결정자에게 올바른 신호를 보내는 과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특혜를 가져오는 결과론적 측면이 아니라, 윈윈할 수 있는 과정으로서의 로비 과정을 들여다본다.


특히 요즘처럼 기술의 발전이 빨라서 규칙과 정책이 적절한 속도로 반영되지 않을 때 문제는 커진다. 로비가 불투명한 암막에서 일어나도록 방치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와 리스크를 제거해서 좀더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논의를 하고, 더 긍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로비의 행위를 부정적으로 치부하는 것은 답이 아니다. 이제는 로비를 어떻게 투명하게 드러내고, 무엇을 금지하고, 어떤 방식으로 경쟁시킬 것인지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힘 있는 기업들만 이익을 보는 행위가 아니라 접근 구조 자체를 혁신시켜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필자의 구체적인 의견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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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Real 중개 실무 - AI도 알 수 없는 중개사만의 비밀 노트
박서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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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한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대한 열풍이 불었다. 많은 사람들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개업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많은 개업중개사들이 많은 손실을 보고 중개 시장을 떠났다.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많은 사람들이 주거용 중개 시장에서 활동했다. 이미 부동산 중개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특히 주거용 중개 시장은 신규 진입자가 살아남기 힘든 시장이 되었다.


그나마 필자가 활동하는 상업용 중개 시장은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주거용 중개 시장은 강도 높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상업용 중개 시장에서는 은퇴 후 상가 임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중개활동이 가능해지고 있다. 피터지는 경쟁을 하는 주거용 시장보다는 상업용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공인중개사의 업무를 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 책은 상업용 중개를 하는 공인중개사들을 위한 실무지침서에 가깝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은 나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중개사들의 실무와 심리를 알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다. 부동산 중개업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일을 하는 업종으로 매도자, 매수자, 중개사 등이 이해관계자이다.


향후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으로 적당한 기회에 잘 투자하기 위해서는 물건의 가치도 잘 알아야 하지만 좋은 중개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책에서 말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업무, 양식 등을 알고 있으면 향후 상업용 물건의 거래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되어 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 기본실무와 응용실무로 설명한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의 업무를 준비 과정, 현장 영업 과정, 계약 체결 과정으로 나누고, 각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양식을 공유한다. 특히 많은 교육들이 계약 체결 과정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필자는 준비 과정이나 현장 영업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내용을 배운 후에 나가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지식이 실제 지식이 되기 때문이다.


매매/임대 물건을 확보하는 방법, 중개를 위한 마케팅 방법 등을 안내하고 이런 정보를 토대로 지식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매도인과 매수인의 특성을 활용하여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임대인과 임차인은 서로 어떤 포인트로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안내한다.


중개 응용 실무에서는 실제 중개 대상 물건을 분석해서 적정한 금액 산정을 하고, 실제 부동산 중개와 협상,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격 조정과 계약 유도로 이어지는 세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부동산을 지식으로 배워서 실무 지식이 거의 없는 신규 공인중개사들에게는 최고의 현장 지침서라 말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중개사들도 필자만의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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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의 정석
김민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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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부자들의 운동, 골프가 이제는 서민들도 누구나 즐기는 운동이 되었다. 하지만 그린피, 캐디피, 레슨비 등 골프에 들어가는 비용은 서민이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벅차다. 외국처럼 다른 운동들처럼 골프를 즐기기에는 여전히 비용의 부담이 남는다. 그래서 프로 레슨도 짧고 굵게 받는 경우가 많다. 보통 20분 내외가 보통이지만 필자는 50분 정도 받아야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프로 레슨도 짧게 받지만, 실제로는 유튜브를 통해서 독학하는 경우가 더 많다. 프로 레슨도 받을 여력이 안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많이 즐기기 되면서 가성비를 찾는 그들은 더욱더 유튜브 영상에 집착하게 된다. 이렇게 골프를 배우는 계층도 많아지고 관심도 많아졌지만 정작 실력있는 사람을 보기 힘들다.


여러 가지 영상을 보거나 여러 명의 코치의 말을 듣고 연습을 해보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 그리고 각자 영상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들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나만의 정해진 연습방식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연습은 많이 하는데 자세는 엉망이고 실력은 절대 늘지 않는다. 필자는 KPGA 투어 프로로서 이런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22년간 선수 생활을 하고 현재 지도자 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눈에 보이는 방식이 아니라 왜 그런 동작이 필요한지 원리를 중심으로 꼼꼼하게 설명한다. 다른 책처럼 스윙 기술을 암기하는 레슨북이 아니라 골프를 제대로 이해하고 몸에 익힐 수 있는 골프 기본서에 가깝다. 유행하는 골프 기술들을 알려주는 대신 골프의 본질을 알게 해준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무엇보다 먼저 강조한 것은 스팟이다. 스윙보다 임팩트가 우선이며, 모든 동작은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 말한다. 원플레인과 투플레인, 그립, 어드레스, 다운스윙까지 스윙의 기본 원리를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스윙의 모양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클럽이 공을 어떻게 맞히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윙과 각각의 동작이 어떻게 연결되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하다.


나는 금융대기업에서 골프를 3주 만에 속성으로 배우고 필드를 나갔다. 단장님의 갑작스러운 지시로 배운 골프는 이후 제대로된 코칭을 받지 못하고 벌써 10년 이상 왕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다. 1년에 회사 행사나 고객 초청으로 1~2회 나가는 수준이니 더 연습을 하지 않게 된다. 필드에 나갈 때는 그래도 잘 치고 싶은 욕심에 자세가 틀어지고 힘만 들어가서 골프는 내게 재미있는 운동이 아니었다.


필자의 조언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점수를 잘 내고 멀리 치는 것이 아니다. 일단 골프의 원리들을 익히고, 공이 어떻게 임팩트 순간에 잘 맞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동안 공을 끝까지 보지도 않았고, 공을 맞는 순간에 대해 생각해본 적도 없다. 무엇이든 기본이 가장 어렵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들을 배우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어렵게 기본을 잡는다면 이후 화려한 기술들은 금방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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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국의 돈 -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피터 틸, 젠슨 황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부의 설계
정주용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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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재벌(Chaebol)'이라는 단어가 있다. 가족 중심으로 경영하는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정식적으로 등재된 단어이다. 이는 초고속으로 성장하던 대한민국의 초기 경제성장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한 기업 구조이다. 재벌들은 문어발식 경영으로 관계가 없는 다양한 분야로 기업을 경쟁적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이 재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전세계의 돈도 대한민국의 재벌처럼 특정 기업들에게 몰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AI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관련 기업들도 생겨나지만 시장은 돈은 여전히 몇몇의 기업과 인물에 집중되고 있다. 마치 과거 대한민국의 재벌이 그랬던 것처럼.


바로 <AI 제국의 돈>은 기술을 아는 것과 돈의 흐름을 읽는 능력의 차이를 말한다. AI가 시장을 지배하는 AI 시대에 우리가 돈을 벌고 살아나려면 기술에 집중하는 것보다 권력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AI 기술서나 투자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AI 시대에 부와 권력이 어떻게 재편되는지를 분석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즉 AI 시대의 혁명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자본과 산업 질서의 재편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필자는 본문에서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젠슨 황, 피터 틸을 새로운 세상에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는 실질적인 부의 설계자라고 말한다. 지금 전세계의 돈과 권력의 흐름이 이 4명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AI의 승부는 단순한 모델이 아니라 인프라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우리가 투자해야 할 대상은 기술이 아니라 '생태계의 설계자'여야 한다. 마치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기술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생태계를 구축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기술은 생겼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생태계를 구축하는 순간 고객이 남고, 기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AI 경쟁은 단순한 챗봇의 경쟁으로 보지 않는다.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컴퓨팅 자원 등을 미래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본다. 샘 올트만과 젠슨 황을 통해 AI 기업들이 왜 초거대 인프라 확보에 신경쓰는지를 보여준다. AI 기술이 초고속으로 발전하면서 반도체를 만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괄목한 성장을 이룬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겉으로 보이는 서비스보다 보이지 않는 기반 시설이 더 큰 부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의 AI 시대의 발전은 과거 인터넷 시대의 발전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당시 포털이나 웹사이트만 주목을 받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서버, 클라우드, 반도체 같은 기반 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AI 시대의 시장 설계자인 샘 올트만, 젠슨 황,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등이 어떻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지 집중하면, 앞으로의 시장의 방향과 돈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핵심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하는 책이다. AI 시대의 기술의 흐름과 리딩 컴퍼니와 리더들이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돈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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