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 결국 부자가 될 사람과 가난하게 남을 사람을 가르는 현재의 다른 21가지 행동
사친 처드리 지음, 오시연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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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없다. 꾸준히 착실하게 공부하는 방법뿐.

 

어느 날 만나게 된 인도의 대부호가 준 '주가드'라는 가르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기업 컨설턴트 사천 처드리<무엇을 아끼고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를 통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워보았다. 4년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저자가 직접 터득한 부자가 될 사람과 평생 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될 사람의 차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들려주고 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부자들의 삶과 생각을 담은 책들은 착 넘친다. 그런데 『부자 될』사람의 습관이나 생각에 관한 책은 처음 접하는 것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에서부터 4장까지는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정리하였을 듯한 '21가지 행동'이 담겨있다. 그런데 이 책이 『부자 될』 사람들의 행동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흥미로움보다 더 흥미로운 점은 『부자가 못 될』사람들의 행동을 비교하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21가지 행동에는 다른 책들에서 보았던 내용도 있고 새로운 내용도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들려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재미나고 흥미로웠다. 그러나 그 방법을 따라가는 길은 분명 쉬운 길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작은 것부터 따라가다 보면 부자의 삶에 근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선 되도록 TV를 보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1시간 단위의 시간 계획을 10분 단위로 다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이 두 가지를 시작으로 부자의 길을 따라가 볼까 한다. 비록 부자가 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좋은 습관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5장 짐 로저스와의 특별 인터뷰는 개인적으로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저 살아가는 가벼운 이야기를 들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의 투자 방법과 투자에 대한 생각을 짧게나마 만날 수 있었다. 거기에 투자 유망 지역도 말해주고 있다. 물론 투자를 피해야 하는 지역도 알려주고 있다. 전 세계의 경제를 바라보는 넓고 깊은 짐 로저스의 경제적인 시각을 만나 보는 행운을 덤으로 주는 정말 매력적인 책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짐 로저스가 들려주는 투자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선택하길 바란다.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는 순간 『부자 될』사람들의 길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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