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열두 달 명절이야기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8
우리누리 글, 권사우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절판


새해 첫날 새벽이 되면 복조리 장수는 소리 높이 외쳐요.
"복조리 사려!"
그러면 이 소리를 제일 먼저 들은 사람이 복조리 장수를 불러요. 이 때는 절대로 집주인이 대문 밖으로 나가면 안 돼요. 복조리 장수를 집 안으로 불러들여서 복조리를 사야 하지요.-15쪽

우리 속담 중에 "개보름 쇠듯 한다", "보름날 개 팔자"라는 말은 대보름날의 개처럼 몹시 굶는 것을 가리키는 말들이에요.우리 조상들은 이렇게 새해 들어 처음 뜨는 보름달을 무척 소중하게 여겼지요.-31쪽

창포는 머리에 영양을 주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었어요. 그 속에 비듬이나 머릿속에 난 피부병을 없애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창표에서는 무척 달콤한 향기가 났기 때문에 머리 손질을 하기에 더욱 안성맞춤이었지요.-52쪽

그런데 바로 이맘때가 실제로 까마귀, 까치들이 털을 가느라 몸이 하얗게 벗겨지는 때라고 해요. 견우, 직녀의 이야기와 정말 잘 맞아 떨어지지요?-75쪽

기러기는 가을이 되면 우리 나라에 찾아왔다가 봄이 되면 떠나는 철새예요. 그런데 이 기러기가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날이 바로 중양절이래요.-99쪽

소녀들은 봉숭아 꽃잎을 찧어 손톱에 물을 들이기도 했어요.
이것은 단순히 손톱을 예쁘게 꾸미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에요. 귀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소녀들이었대요. 그래서 소녀들은 손톱에 빨간 물을 들여서 귀신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았던 것이지요.-110쪽

'해지킴'이란 섣달 그믐날 불을 켜 놓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풍습을 말해요. 잠을 자지 않고 묵은 해가 가는 것을 지킨다고 해서 해지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새해에 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던 거예요.
-122쪽


열두 달 명절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어릴때의 추억도 새록 새록 생각나구요.
이 책을 사랑스러운 울 조카에게 선물 해야겠어요 ^^
난 이미 다 봤거든요
못보신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보세요 ^^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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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12-30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대문 사진이 바뀌었군요.
대접해 주신 저 차도 그윽한 것이 따끈하구요~^^

lo초우ve 2010-12-30 09:40   좋아요 0 | URL
네에 고맙습니다 ^^
추운 겨울이라 따뜻한 차가 생각이 나더군요 ^^

순오기 2010-12-30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끈한 차 한 잔 하면 딱 좋은 날이에요.
뽀뽀하는 눈사람도 이쁘고요.^^
아~ 성탄절에 문자 받았는데, 어쩌다 보니 씹어버렸네요. 죄송~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lo초우ve 2010-12-30 21:57   좋아요 0 | URL
아이잉~ ^^;;
이제 하루 남았어요
오기님두 마무리 잘하시구요 ^^
새해에도 도서와함께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