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 달문 문지아이들 135
김영주 지음, 홍선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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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 달문 

"저어기,입이 유독 큰 녀석 보이지?

얼마나 큰지 주먹 두 개가 들락날락할 정도라잖아."


처음 책을 보면 우선 책의 뒷면부터 살펴 봅니다.

어떤 내용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짐작 할수 있거든요.

광대 달문 이도서의 처음 표지를 보았을때는 그렇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점은 없었습니다.

얼굴과 우스꽝스런 모습에 좀 어려운 이야기 인가 했었거든요.

그러나 읽으면서 음... 참 괜찮은 책이구나

교훈도 있지만,따뜻함과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에 책을 읽어보라 권했네요.

제목에서 짐작 하셨을거에요.

이야기는 광대 달문이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서에요.

볼품없는 외모와 못생긴 얼굴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적 인물을 그렸는데

외모와는 달리 누구보다 값어치 있게 삶을 살아낸 주인공이랍니다.

조선후기 권모술수가 판치던 양반사회를 풍자하며 역사적 배경을 짐작하게 하며

천하디 천한 광대의 삶을 들여다 보며 역사의 한 면을 그려볼수 있습니다.

어떻게 양반도,평민도 아닌 천대 받던 광대 달문 이라는 사람이

역사 기억속에 남는 인물이 되었는지 그 삶을 들여다 보았어요.

 

 

 

달문...

달문은 조선후기 청계천변에 움막을 짓고 살던 거지의 우두머리 왕초였어요.

거지이면서도 의로운 일도 많이 하고 선한 행동을 하면서 사람들에겐 존경의 대상이었지요.

추악한 외모임에도 달문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재주를 부리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어요.

그런 달문을 아니꼽게 생각하는 춘배.

동냥을 해도 늘 굶주리는 움막촌은 깽이가 죽으면서 춘배라는 놈이 왕초자리를 빼앗고

달문을 움막촌에서 내쫓아버리네요.

 

 

움막촌에서 쫓겨난 달문이지만 달문은 순수하고 거짓없는 마음으로 상인이나 양반에게

신뢰와 지혜로 모든이에게 친구 같은 존재가 됩니다.

평민이나 양반 가리지 않고, 달문은 재주를 부리며 모든사람을 평등하게 즐겁게 해주고 하지요.

그런던 중 움막촌에서 함께 살았던 개똥이가 찾아오고

아이들과 먹고 지낼수 있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면서 달문도,광대 달문이 아닌 또 다른 삶을 살게 되지요.

 

 

모두가 광대 달문의 재주를 볼수 없어 아쉬워 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달문은

 함께 사는 아이들과 팔도유람을 하며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하며

지친사람들에게 재주를 보여주며 위로와 기쁨을 주고 다녔어요.

광대 달문은 그 자체로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되는 존재 였네요

 

 

그렇게 유랑을 마치고 이들은 한양으로 돌아 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재주부리며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 일 밖에 없는 달문인데 대역죄인으로 달문을 잡아 가네요.

영조 40년이 되던 해였어요.

역모의 주모자로 달문을 잡아 갔네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갖은 고문까지 당하고,누명이 밝혀 졌지만

임금은 군왕의 권위가 떨어 질것을 염려해 얼토당토한 명분을 내세워

죄값을 매겨 치르도록 했어요,.

참...억울함을 알고 잘못됨 임을 알지만 자신들의 명예때문에

죄없는 사람만 피해를 입는건 변하지 않는 얘기네요.


 

 

 

억울함을 알지만 누구도 달문을 구할 수는 없었어요.

그런 달문이 유배를 떠나고 세월이 흘러 달문이 풀려나게 되었어요.

달문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달문이 오기만을 기다리네요.

지혜롭고 의리와 신뢰의 대상인 달문이 약속한 그 길에

많은 사람들이 달문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

비천한 몸이지만 자신이 보여주는 재주에 그시대의 사회를 풍자하며

잘나든 못나든 누구나 평등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다닌 광대 달문.

자신의 명예와 이익만을 찾는 양반내들보다 광대 달문은 가진건 없지만

이왕 살아 볼 세상 누구보다 값진 삶을 살았네요.

자신의 처지가 비루해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와주는 달문의 행동은

요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특별할거 없지만 자신이 가진 한가지로 남을 생각하고 배려한다는게

참 어려운 일인데 말이지요...

광대 달문!! 재미보단 사회를 빗댄 놀이한판을 본거 같은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모든것을 이해 할수는 없어도 무슨얘기를 담고 있는지

달문의 삶이 어떤 교훈을 주는지 느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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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개념사전 -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 최신개정판 개념사전 시리즈
최인수 외 지음, 강석화 외 감수 / 아울북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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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초등 교과서의 모든 개념

 한국사 개념사전 

올해 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부랴부랴 작년부터 한국사에 대한

도서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2학기부터 한국사를 배우게 되다 보니 학습만화부터

엄마들의 입소문이 자자한 한국사 도서까지 이야기로 읽으면서

우리의 역사를 익히고 있는데

떤 부분은 개념 부분에서 막히는 것을 볼수 있었어요.

그래서, 보다 한국사에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선택하게 된 한국사 개념사전

사전이라고 하지만 딱딱한 구성이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짜여져

아이가 원하는 개념을 쉽게 찾아볼수 있어 편하게 볼수 있는 사전이네요.

왜 교과서 옆 필수구비서라는지 알겠어요.

한국사 개념사전의 특징은

가나다순으로 배열된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알수 있게 개념 갈래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한국사 개념을 익히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연결 된

역사지식을 습득하고 이해 할수있어

어렵지 않게 자연스럽게 흐름을 파악할수 있네요.

 

 

 

한국사 개념사전

초.중.고 역사전체에서 다루는 중심적인 개념어 199개를 선정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학교학습에 꼭 필요한 개념어를 선정하여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선정된 표제어에 대한 정의를 사전적 뜻과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본문은 표제어에 대한 개념을 교과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한

다양한 예와 그림,사진자료등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어렵지 않게 개념이해를 할수 있어요.

사건과 인물을 시대순으로 배치 이야기 해 주고 있고

글로만 설명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그림과 그에 맞는 설명이 부가적으로 들어가 있어

이해하는데 수월하고,본문내용 또한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콕짚어 설명해 주어

 지루하지 않게 표제어에 대한 역사적 부분을 익힐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본문 옆에는 개념과 관련된 심화적인 내용이나

유적,유물에 얽힌 재미있는 설화나 다양한 지식을 소개하고,

개념쌤의 1분특강으로 보다 넓은 지식을 쌓아 볼수 있습니다.

역사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역사지식을 얻을수 있어

좀더 호기심에 재미있게 역사에 접할수 있네요.

사전이란 틀에 벗어나 손쉽게 읽어볼수 있는 사전으로

익히 알던 역사라 할지라도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그시대의 역사를 알수 있어서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이 도서를 먼저 보아도 될거 같단 생각 해봅니다

 

 

 

개념사전 시리즈의 또 다른 코너

한눈에 들여다 보기

한국사를 이해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역사에 관한 지식과 개념을

넓고 깊게 파악 할수 있게 유적이나 유물 .역사현장을 답사하는 페이지를 구성하였습니다.

 

 

 

초판 한정 암기카드도 구성인데

암기카드라 하지만 네모학습으로 개념을 한번더 확인 할수 있어서 알차게

학습할수 있네요.이카드는 책처럼 이렇게 활용하는게 좋겠어요.

한국사를 다룬 도서들을 보면 좀 두께가 있는 편이라

어린이가 처음부터 부담을 느낄수도 있겠죠.

그런점에서 한국사의 가장 기본핵심인 역사적 중요한 개념을 먼저 알고 다음으로

심화적인 내용의 한국사를 접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역사에 다가갈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런점에서 한국사 개념사전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 같네요.

우리의 역사는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현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지금의 역사도 모두 알고 지내기가 힘든데

지난 역사를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 역사를 세세하게 모두 알수는 없지만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역사적 핵심을

조금은 수월하게 접할 수 있는 한국사 개념사전의 장점이라고 꼽을수 있네요.

초등아이도,중등아이도 한국사를 배우는 어린이라면 꼭 있어야 할 필수 구비서로

한국사 개념사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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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278
유우석 지음, 주성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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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고학년 부분 대상작

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이 도서는 1975년 '신안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의 풍경도, 당시 모습도 이야기와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마치

그당시 그곳에 있었던 처럼 생생한 느낌으로 읽어볼수 있어요.

'보물섬' 하면 동화에서나 봤을법 한 신기한 이야기인데 그런일이 우리 주변에서일어난다는 것이 더욱 신기했습니다.

보물섬의 비밀은 한마디로 호기심 많은 두녀석의 못말리는 모험 이야기에요.

아이들은 저마다 모험을 꿈꾸고 하지요.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 한일.

그러나 동화속 주인공 산호와 현민이는 그 모험을 즐기고 탐험을 하면서 행동으로 보여 주어요.

보물상자를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아이들이 꿈꾸는 모험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용감하고 씩씩한 두아이의 모험담

과연 이 아이들의 모험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바쁜 부모때문에 함께 살수가 없어 할머니랑 살게 된 산호.

 부모와 함께 살수 없어 몇달전에 이곳으로 온 현민이

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은 사람들이 꽃섬이라고 불러요.

꽃이 많아서 꽃섬이냐..멀리서 보면 모양이 꽃봉오리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래요.

이 작은 섬이 지난봄부터 외지사람들로 붐비고,

섬 사람들도 그덕에 바삐 생활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꽃섬에 보물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 지면서

너도 나도 보물을 찾으려 섬에 들어 온거에요.

 

 

산호 할머니는 이섬에서 작은 식당을 하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산호가 이곳에 들어오기 몇달전에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해요.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많고 많은 섬들 중에

꽃 같은 섬에 와서 꽃 같은 임을 만나

꽃같이 오순도순 살자고 약속했지요.

부엉이 만나거든 내 임이 어디 잇나 물어보구려

큰 소리로 외쳐 보오 내 임아 내 임아


그런 할머니 곁에서 식당일을 도와주고 지내는 산호는

식당에 거의 매일 오는 고고학자 고고할아버지에게 재미난 얘기와

섬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를 들으며 탐험과 모험을 꿈꾸며 지내게 되지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가지려고 욕심내면 안돼.

땀 흘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보람도 느끼는 거란다."

섬 사람보다 이 꽃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고고할아버지.

마을에 도움을 주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고고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한답니다. 

 

 

또  산호에게는 현민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단짝이라기보다

섬에 있는 아이들이 딱 둘이다 보니 친구가 된거죠^^그래도 둘도 없는 친구에요.

이 모험심 많은 두 소년은 고고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로

남들보다 먼저 보물을 찾고자 섬의 이곳저곳을 해집고 다니지요.

그러나 그렇게 쉽게 찾으면 보물이 아니겠죠.

고무보트를 타고 위험하게 섬을 돌아보다 죽을뻔도 하고 하면서 둘은 더욱 친해지며.

꼭 보물을 찾자 얘기해요.

 

 

그러던 어느날 얼마전에 뉴스에서 봤던 보물 사냥꾼들을 목격하게 되네요.

놀란 마음에 꼭꼭 숨어서 보물 사냥꾼과 검은턱수염의 얘기를 엿듣게 되요.

어디서 들어본듯한 귀에 익은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들이 섞이면서

산호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그 말을 믿을수가 없었어요.

내일 섬 사람들이 육지여행을 떠나면 보물을 찾는 다는 것과

할아버지 소식을 알게 되면 슬퍼하실 할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나 산호는 마음을 다잡고,

보물 사냥꾼이 보물을 찾기전에 먼저 찾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다음날 섬 사람들은 육지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섬에 몰래 남게 된 현민이와 산호는 보물 사냥꾼의 보물 사냥꾼으로 변해

그들보다 먼저 보물을 찾으려고 해요.

그러나 두 소년은 보물 사냥꾼 일당에게 들키고 말고

쫓기고 도망치면서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을 겪게 되지요.

 아이들은 위기의 순간을 지혜와 용기로 모면하기도 해요.

 이 두소년이 찾고자 하는 보물과 검은 턱수염의 정체는 가까이 있었네요.

반전과 함께 놀라움이 있었으니...ㅕ

이 위험 천만한 모험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돌아올수 있을까요?


보물섬의 비밀은 누구나 즐겁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거 같아요.

아슬아슬 박진감 넘치는 두소년의 모험이 조마조마하며 스릴있어서

​함께 읽는 독자가 주인공이 된거 마냥 신나게 모험을 즐길수있네요.

그리고 뜻밖의 보물을 찾을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하는 과정에서

두 소년의 활약이 돋보였으니, 용감하게 행동하고 겁이 없는 녀석들이 대단하기도 했어요.

또 함께여서 더 용감했던 두아이의 우정과 무서움에 뒷걸음 치지 않고

 당당히 맞설수 있는  용기가 우리 아이도 있었으면 했네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모험을 하고싶다 생각을 할거에요.

그런 생각을 산호와 현민이로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어

끝나지 않은 거 같은 두소년의 보물찾기 우리 아이들도 함께  떠나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책을 덮고도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 남네요.

보물 사냥꾼 중 한명 여우눈이 '누굴까' 하는 의문

아이는 염전 할아버지 같다고 하는데...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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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 하늘을 나는 생쥐 - 멀티버스 인물동화 독깨비 (책콩 어린이) 34
토르벤 쿨만 글.그림, 윤혜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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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장 아름다운 독일 책'수상작

제2회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 상 수상작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처음 출간 소식을 듣고 이책은 꼭 보고 소장 하여야 겠구나 생각했던 도서네요.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비행역사의 한면을 용감한 생쥐의 모험으로 들려주니 재미있게 읽으며

비행역사에 대해서도 알수 있으니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 주었네요.

사실 비행 하면 떠오르는 최초 인물이 라이트형제인데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를 읽어 보며 여러 인물 들을 알게 되었네요.

책 뒷면에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요.

발명에 대한 이야기나 비행의 대해 이야기보다 그것을 행한 것이 생쥐라는 것에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도서.

섬세하고 생생한 수채화와 연필로 그린 그림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연상시키는 

그림동화에서 보기드문 작품으로  소장의 가치도 느껴 볼만한 도서네요..

과연 쥐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너무 싫어요.제일 싫어하는게 동물이 쥐에요.

그러나 이책에 나온 생쥐는

너무도 초롱한 눈망울에 귀엽기까지 하지 반하지 않을수 없네요.

용감한 생쥐의 모험.

비행역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생쥐는 참 특별한 생쥐 같아요.

거대한 도시속에 살면서 인간들의 도서관에 들어가 책을 읽고

호기심이 채우고 하는 생쥐. 

그런데 사람들의 엄청난 발명으로  도시에서 쥐들이 사라지고 생쥐 혼자만 남게 되었어요.

 

 

그렇게 친구들이 모두 떠나 혼자 남게 된 생쥐는

큰 동상이있는 사람이든,생쥐든 상관없이 반겨준다는

머나먼 나라로 떠나려고 해요.

그러나 항구에는 굶주린 고양이도 있고,

위험이 넘쳐나는 도시에서는 무사히 떠날수도 없어요.

고양이를 피해 하수도로 도망쳐 오고,그곳에서 날으는 쥐를 목격하게 되죠.

바로 박쥐를 본 거에요.

생쥐는 날개를 달고 날고 싶어 졌어요.그러면 미국도 갈수 있고,

친구들도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 했거든요...

 

 

그렇게 은신처로 돌아온 생쥐는 나무토막,조각,끈,접착제 등을 모아

 날개 한쌍을 조립했어요.

그러나 공기를 가르며 가볍게 날다 날개는 힘을 잃고 곤두박질치고 말았지요.

그렇게 첫번째 비행이서 실패한 생쥐는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방법을 연구하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요.

 

 

하지만 발명을 하는 것도,비행하는 것도 생쥐에게는 너무 큰 위험이 따르고 있어요.

사람의 눈을 피해,고양이를 피해,늘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끔찍한 추적자들을 피해 필요한 부품을 모으고 찾았어요.

이 작은 생쥐에게는 왜 이렇게 무서운 존재들만 가득한걸까요...

그래도 이 용감 무쌍한 생쥐는 자신의 꿈을 향해,

자유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요.

처음 보았던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면서요.

 

 

도서의 마지막에 언젠가 자신도 멋지게 날겠다던 린드버그와

행글라이더를 처음 만든 오토 릴리엔탈

동력비행에 최초로 성공한 라이트 형제까지 이야기를 해주어

비행의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어요.


비행의 발명과 모험을 담은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비행의 역사를 생쥐의 모험으로 뿌연 안개처럼 회색빛으로 들려주고 있어요.

빛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의 그림 또한 생생하다 못해 사진처럼 표정이 섬세해서

책은 읽는 거다 란 생각을 깨고 책은 보는 거다 란 생각까지 하게 만든 도서네요.

흥미와 재미를 담고 있는 소재의 동화지만 그 안에 담긴 도전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이뤘을때 성공을 맞보면서

꿈을 설계하는데 작은 발판이 되리라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카가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 할수 있어요.

그럴때마다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면

아이의 세상은 밝은 빛을 띠지 못할수도 있겠지요.

작은 생쥐가 꿈을 이루고자 노력 했듯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작은 꿈 하나를 간직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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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 스콜라 어린이문고 14
호콘 외브레오스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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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발칙한 생각을 하는 평범한 소년의 용감한 변신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

이 도서는 노르웨이 아동문학상을 휩쓴 최고의 어린이 책이라고 합니다.

평범하고 나약해 보이는 어린 소년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마음속 슈퍼영웅을 깨워

소심한 복수를 하는 재치 있는 이야기로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품께 끔

이끌어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슈펴영웅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겁니다.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용기와 꿈을 지닌 슈퍼영웅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니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 갔습니다.

 페인트 통을 들고 있는 소년의 모습이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요^^

영웅의 모습이라기 보다 장난꾸러기의 미소를 보여주고 있는 소년.

과연 슈퍼영웅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직 어리기만 한 루네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세상과 이별하고 가족 곁을 떠나다는 아픔이 아직 모르는 루네는 평범하고 나약해 보이는

소심한 소년입니다.

그런 루네에게는 동네 단짝 친구 아틀레가 있습니다.

아틀레와 지은 오두막을 동네 불량배 형들이 부서버리고 루네와 아틀렌을 괴롭합니다.

새로 이사온 곳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은 엄마 맘과 다르게

이곳은 루네에게 괴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루네는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갈색망토를 두르고,

갈색 페인트를 든 슈퍼영웅을 불러냅니다.

밤이면 브루네 영웅으로 변신해 불량배 중 한명 자전거에

갈색으로 페인트를 칠해 버리지요.

루네가 아닌 브루네 였기에 가능 했던 행동 입니다.

 

 

자정이 되면 멈춰있던 할아버지의 회중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루네는 슈퍼영웅 브루네로 변신하여 ​​불량배를 골탕먹이며 아

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행동하지요.

그러나 아무도 모를 거 같았던 행동 이지만

그 모습을 지켜본 이가 있었어요.

루네의 할아버지...

얼마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이지만 수호신처럼 나타나 루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소중한 것을 일깨워 줍니다.

 

 

페인트하나로 자신감을 얻은 아이들은 자신들이 불량배로부터 당한 괴롭힘을

여운 복수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데 어른들의 시선에 가로막혀

위기에 처하기도 한답니다.

과연 슈퍼영웅으로 변신한 아이들의 작전은 성공 했을까요..


우리아이들에겐 분명 부모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을겁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행동하지 못할 일들을 슈펴영웅이란 재미난 소재로 엮어

나약하고 겁이 많은 아이들을 대변해 주듯 통쾌한 복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겪는 일은 아니지만 누구에게도 닦칠수 있는 이야기에 공감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아이나,부모나 내심 루네를 응원하며 읽어보았네요.

상상으로 펼쳐진 이야기지만 루네의 작은 소망으로 탄생한 슈퍼영웅.

우리아이에게도 꿈과 용기,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슈퍼영웅 하나쯤은 가슴에 간식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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