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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 : 하늘을 나는 생쥐 - 멀티버스 인물동화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34
토르벤 쿨만 글.그림, 윤혜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3월
평점 :
2014년 '가장 아름다운 독일 책'수상작
제2회 나미 콩쿠르 골든 아일랜드 상 수상작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도서를 만나 보았어요.
처음 출간 소식을 듣고 이책은 꼭 보고 소장 하여야 겠구나 생각했던 도서네요.
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에 성공한 찰스 린드버그를 모티브로 한
비행역사의 한면을 용감한 생쥐의 모험으로 들려주니 재미있게 읽으며
비행역사에 대해서도 알수 있으니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어 주었네요.
사실 비행 하면 떠오르는 최초 인물이 라이트형제인데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를 읽어 보며 여러 인물 들을 알게 되었네요.
책 뒷면에 간략하게 소개가 되어 있어요.
발명에 대한 이야기나 비행의 대해 이야기보다 그것을 행한 것이 생쥐라는 것에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도서.
섬세하고 생생한 수채화와 연필로 그린 그림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연상시키는
그림동화에서 보기드문 작품으로 소장의 가치도 느껴 볼만한 도서네요..
과연 쥐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 너무 싫어요.제일 싫어하는게 동물이 쥐에요.
그러나 이책에 나온 생쥐는
너무도 초롱한 눈망울에 귀엽기까지 하지 반하지 않을수 없네요.
용감한 생쥐의 모험.
비행역사의 위대한 발자취를 따라가 볼까요^^
생쥐는 참 특별한 생쥐 같아요.
거대한 도시속에 살면서 인간들의 도서관에 들어가 책을 읽고
호기심이 채우고 하는 생쥐.
그런데 사람들의 엄청난 발명으로 도시에서 쥐들이 사라지고 생쥐 혼자만 남게 되었어요.
그렇게 친구들이 모두 떠나 혼자 남게 된 생쥐는
큰 동상이 서 있는 사람이든,생쥐든 상관없이 반겨준다는
머나먼 나라로 떠나려고 해요.
그러나 항구에는 굶주린 고양이도 있고,
위험이 넘쳐나는 도시에서는 무사히 떠날수도 없어요.
고양이를 피해 하수도로 도망쳐 오고,그곳에서 날으는 쥐를 목격하게 되죠.
바로 박쥐를 본 거에요.
생쥐는 날개를 달고 날고 싶어 졌어요.그러면 미국도 갈수 있고,
친구들도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 했거든요...
그렇게 은신처로 돌아온 생쥐는 나무토막,조각,끈,접착제 등을 모아
날개 한쌍을 조립했어요.
그러나 공기를 가르며 가볍게 날다 날개는 힘을 잃고 곤두박질치고 말았지요.
그렇게 첫번째 비행이서 실패한 생쥐는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생각과 방법을 연구하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요.
하지만 발명을 하는 것도,비행하는 것도 생쥐에게는 너무 큰 위험이 따르고 있어요.
사람의 눈을 피해,고양이를 피해,늘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끔찍한 추적자들을 피해 필요한 부품을 모으고 찾았어요.
이 작은 생쥐에게는 왜 이렇게 무서운 존재들만 가득한걸까요...
그래도 이 용감 무쌍한 생쥐는 자신의 꿈을 향해,
자유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요.
처음 보았던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빛내면서요.
도서의 마지막에 언젠가 자신도 멋지게 날겠다던 린드버그와
행글라이더를 처음 만든 오토 릴리엔탈
동력비행에 최초로 성공한 라이트 형제까지 이야기를 해주어
비행의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어요.
비행의 발명과 모험을 담은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는
비행의 역사를 생쥐의 모험으로 뿌연 안개처럼 회색빛으로 들려주고 있어요.
빛바랜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의 그림 또한 생생하다 못해 사진처럼 표정이 섬세해서
책은 읽는 거다 란 생각을 깨고 책은 보는 거다 란 생각까지 하게 만든 도서네요.
흥미와 재미를 담고 있는 소재의 동화지만 그 안에 담긴 도전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하지않고 끝까지 노력하여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것을 이뤘을때 성공을 맞보면서
꿈을 설계하는데 작은 발판이 되리라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카가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 할수 있어요.
그럴때마다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무언가를 필요로 한다면
아이의 세상은 밝은 빛을 띠지 못할수도 있겠지요.
작은 생쥐가 꿈을 이루고자 노력 했듯이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작은 꿈 하나를 간직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