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278
유우석 지음, 주성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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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고학년 부분 대상작

보물섬의 비밀 / 검은턱수염의 정체

이 도서는 1975년 '신안 보물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의 풍경도, 당시 모습도 이야기와 그림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어 마치

그당시 그곳에 있었던 처럼 생생한 느낌으로 읽어볼수 있어요.

'보물섬' 하면 동화에서나 봤을법 한 신기한 이야기인데 그런일이 우리 주변에서일어난다는 것이 더욱 신기했습니다.

보물섬의 비밀은 한마디로 호기심 많은 두녀석의 못말리는 모험 이야기에요.

아이들은 저마다 모험을 꿈꾸고 하지요.그러나 현실에서는 불가능 한일.

그러나 동화속 주인공 산호와 현민이는 그 모험을 즐기고 탐험을 하면서 행동으로 보여 주어요.

보물상자를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아이들이 꿈꾸는 모험의 세계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용감하고 씩씩한 두아이의 모험담

과연 이 아이들의 모험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바쁜 부모때문에 함께 살수가 없어 할머니랑 살게 된 산호.

 부모와 함께 살수 없어 몇달전에 이곳으로 온 현민이

이 아이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은 사람들이 꽃섬이라고 불러요.

꽃이 많아서 꽃섬이냐..멀리서 보면 모양이 꽃봉오리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래요.

이 작은 섬이 지난봄부터 외지사람들로 붐비고,

섬 사람들도 그덕에 바삐 생활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온 이유는

꽃섬에 보물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 지면서

너도 나도 보물을 찾으려 섬에 들어 온거에요.

 

 

산호 할머니는 이섬에서 작은 식당을 하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산호가 이곳에 들어오기 몇달전에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해요.

할아버지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부르며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많고 많은 섬들 중에

꽃 같은 섬에 와서 꽃 같은 임을 만나

꽃같이 오순도순 살자고 약속했지요.

부엉이 만나거든 내 임이 어디 잇나 물어보구려

큰 소리로 외쳐 보오 내 임아 내 임아


그런 할머니 곁에서 식당일을 도와주고 지내는 산호는

식당에 거의 매일 오는 고고학자 고고할아버지에게 재미난 얘기와

섬에 대한 신기한 이야기를 들으며 탐험과 모험을 꿈꾸며 지내게 되지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걸 가지려고 욕심내면 안돼.

땀 흘려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보람도 느끼는 거란다."

섬 사람보다 이 꽃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고고할아버지.

마을에 도움을 주고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고고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한답니다. 

 

 

또  산호에게는 현민이라는 단짝 친구가 있어요.단짝이라기보다

섬에 있는 아이들이 딱 둘이다 보니 친구가 된거죠^^그래도 둘도 없는 친구에요.

이 모험심 많은 두 소년은 고고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로

남들보다 먼저 보물을 찾고자 섬의 이곳저곳을 해집고 다니지요.

그러나 그렇게 쉽게 찾으면 보물이 아니겠죠.

고무보트를 타고 위험하게 섬을 돌아보다 죽을뻔도 하고 하면서 둘은 더욱 친해지며.

꼭 보물을 찾자 얘기해요.

 

 

그러던 어느날 얼마전에 뉴스에서 봤던 보물 사냥꾼들을 목격하게 되네요.

놀란 마음에 꼭꼭 숨어서 보물 사냥꾼과 검은턱수염의 얘기를 엿듣게 되요.

어디서 들어본듯한 귀에 익은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들이 섞이면서

산호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고,그 말을 믿을수가 없었어요.

내일 섬 사람들이 육지여행을 떠나면 보물을 찾는 다는 것과

할아버지 소식을 알게 되면 슬퍼하실 할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나 산호는 마음을 다잡고,

보물 사냥꾼이 보물을 찾기전에 먼저 찾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다음날 섬 사람들은 육지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섬에 몰래 남게 된 현민이와 산호는 보물 사냥꾼의 보물 사냥꾼으로 변해

그들보다 먼저 보물을 찾으려고 해요.

그러나 두 소년은 보물 사냥꾼 일당에게 들키고 말고

쫓기고 도망치면서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을 겪게 되지요.

 아이들은 위기의 순간을 지혜와 용기로 모면하기도 해요.

 이 두소년이 찾고자 하는 보물과 검은 턱수염의 정체는 가까이 있었네요.

반전과 함께 놀라움이 있었으니...ㅕ

이 위험 천만한 모험에서 아이들은 무사히 돌아올수 있을까요?


보물섬의 비밀은 누구나 즐겁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거 같아요.

아슬아슬 박진감 넘치는 두소년의 모험이 조마조마하며 스릴있어서

​함께 읽는 독자가 주인공이 된거 마냥 신나게 모험을 즐길수있네요.

그리고 뜻밖의 보물을 찾을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고 추리하는 과정에서

두 소년의 활약이 돋보였으니, 용감하게 행동하고 겁이 없는 녀석들이 대단하기도 했어요.

또 함께여서 더 용감했던 두아이의 우정과 무서움에 뒷걸음 치지 않고

 당당히 맞설수 있는  용기가 우리 아이도 있었으면 했네요^^

어린이라면 누구나 모험을 하고싶다 생각을 할거에요.

그런 생각을 산호와 현민이로 통해 대리만족을 느낄수도 있어

끝나지 않은 거 같은 두소년의 보물찾기 우리 아이들도 함께  떠나 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책을 덮고도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 남네요.

보물 사냥꾼 중 한명 여우눈이 '누굴까' 하는 의문

아이는 염전 할아버지 같다고 하는데...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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