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업계지도 - 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지도 시리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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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 주식열풍이 불면서 나 또한 주식에 입문하게 되었다.

주식에 초보자의 운이라는게 있다던데 그 운때문인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회사에 감으로만 투자를 했는데도 작은 수익을 봤다.

한두번 수익을 보기는 했지만 그 뒤로는 계속 파란불의 매운맛을 보기만해서 작년에는 주식 어플을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주식을 조금 더 공부하고 올해는 어떤 업계가 성장할 것인가를 알아 보고 나서 주식을 다시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것에 영향을 받은 지금 올해는 어떤 업계가 주목받고있을까?



업계지도는 2008년부터 매해마다 꾸준히 나오는 책이다.다양한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정리해서 미래를 내다보는 많은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서비스하는 콘텐츠 메신저라고 칭한다.

chapter 1 반도체,전자,통신,it로 시작해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미디어/인터넷,핀테크,금융,증권/자동차,운송/화학,바이오,신소재/건설,기계,철강 그리고 마지막 유통,생활까지 총 7chapter로 분류되어있고 권말 특집으로 미국 업계 리포트라하여 미국에서 투자자들이 몰리는 업종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있다.



다양한 산업들 중에서도 내가 이해하기 쉬울만하고 관심있는 업종들부터 살펴보았다.

일단 요즘 매체에서 자주 들리는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 세계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오는데, 요즘 광고만 봐도 제페토나 가상인물이 많이 나오고 sm소속 걸그룹인 에스파도 가상멤버가 있을 정도로 메타버스라는 세계는 우리와 더 가까워져 가고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메타버스가 여러 산업들에 들어와있긴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라고 단정짓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도 아직 가상세계라는 것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처럼 시장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코로나로 인해 호황을 맞고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 열풍으로 인해 호황을 이루고 있는 골프웨어 즉 '패션'산업이다.

나이가 있고 부유한 사람들에게만 치중되어있던 골프가 젊은 사람들에게도 열풍이 되면서 의류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위드코로나가 지속되고 점차 해외 골프 여행 시장이 열리게 되면 그에 따른 기대감도 커질 것 이라고 이야기한다.



각 분야마다 시장전망과 최선호주,수혜주들의 실적과 전망을 그래프로 보기쉽게 설명해주고 시장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편리하다.

투자리포트를 읽어보면서 어려웠던 분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의 투자에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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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따라쓰기 - 매일 10단어씩 따라 쓰는 공부 습관의 기적,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 800 + 주제별 일상단어 200 + Weekly Test 20주 + QR코드로 음원 쉽게 활용 + MP3 파일 무료 제공 초등 영단어 하루 꼭! 365
이원준 지음 / 반석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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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동안에 손놓고 있었던 아이의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려고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있다.

알파벳을 완전히 숙지시키고나서 영어 단어를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 책이 교육부 지정 초등 기본 영단어800개와 일상단어200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방학동안 시작하기 좋을 것 같았다. 하루에 10단어로 5일동안 20주를 공부하는 시스템으로 방학포함 1학기 안으로 책을 다 끝낼 수 있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은 각 장마다 원어민 발음으로 단어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가 엄마의 어색한 발음 보다도 명확한 원어민 발음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습득력이 빨라서인지 들려주면 비슷하게 잘 따라한다.

단어마다 단어의 뜻과 품사, 우리말 발음 기호와 영어 발음 기호가 적혀있어서 단어를 쓰고 읽어보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그리고 5일동안 단어를 공부하고나서 6일차에는 5일동안 배운 50개의 단어를 복습하는 문제들이 나온다.

아이가 어느정도 단어를 습득했는지 알수있고 아이도 스스로 공부했던 단어들을 복습하고 체크할 수 있으며,

앞에서 배운 단어들이 어떤 문장에서 쓰이는지 예시와 문제도 있어서 명확하게 머리속에 남을 것 같다.



방학동안에 일주일동안 영어 공부 계획을 어떻게 짜야하나 막막하기도 했는데 하루꼭!365를 꾸준하게 해보면서 영어 단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영어에 흥미를 느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영어를 꾸준히 해 나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루에 10단어씩 영어 공부 습관을 들이기 알찬 책인것 같아서 영어단어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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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 초2 때 시작해 4년 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 받은 문해력 영어 학습법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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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에 관심 1도없던 무지한 엄마는 아이가 초등3학년이 되어서야 영어의 중요성을 깨달아버렸다.

그렇다고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손을 놓고 있었다.

겨울방학이 된 지금부터라도 기초부터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던차에 '초2때 시작해서 4년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을 받았다'는 이 책의 표지 글귀에 딱 꽂혔다. 더군다나 요즘 관심있는 문해력을 더한 영어 학습법이라고하니 더 관심이 갔던것 같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는 당연히 영어강사의 자녀니까 이른 나이에 영어에 노출이 되고 쉽게 배우지 않았을까 의구심을 가졌다.

생각과는 다르게 행복이(저자의 아이)는 유치원을 다닐 때 영어학원을 다녔다가 거부감을 느끼고는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도 영어노래만 들어도 귀를막고 울어버릴 정도의 상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당시 저자는 억대 연봉의 학원 강사였기 때문에 따로 행복이를 봐줄 시간이 없었고,

7살이 되어도 알파벳을 모르는 행복이가 걱정되었던 외할머니가 무작정 학원을 보냈던게 영어 거부감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행복이가 9살이 됐을 무렵 건강상의 이유로 학원을 그만두고 그때서야 아이의 영어를 가르칠 수 있었다고 한다.

영어 거부감을 가진채 시작된 행복이의 엄마표 영어공부법과 억대 연봉 강사였던 저자의 교육법이 궁금해졌다.



저자인 스카이쌤이 행복이의 영어 거부감을 없애는 초반 엄마표 영어공부의 첫 단계는 [아이와 친해지기]였다.

그동안 일하느라 바빴던 엄마,아빠 대신 외할머니가 행복이의 주양육자였고,일을 그만두고 행복이와 함께하기 시작했을 때는 저자는 아이에게

'낯선 엄마'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알아가는 것이 첫 단계였던 것이다.

엄마가 알게 된 행복이는 말수가 적고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느린아이인데다가 저질체력에 영어 거부감까지 있는 아이였다.

그랬던 행복이가 4년만에 드라마틱하게 급성장한 모습은 늦은 시작으로 불안했던 나에게 실날같은 희망과도 같았다.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아이와 친해진다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일이라 그동안에 알파벳과 영어 단어만 들이밀었던 나는 너무나 무심한 엄마였던 것같아 반성하게 되었다. 그다음 단계는 영어를 배우기 전에 영어에 대한 낯설고 두려운 감정을 없애주는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다.

영어권 나라의 문화에 대해 배운다거나 기념일에 대해서 알아보는 방법을 통해 아이의 두려움을 없애고 ,그리고 나서 수준을 낮추어서 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단계로 넘어간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배운다는 것을 아이가 느끼게 해주고, 영어공부가 재미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다고 한다.



이렇게 영어 거부감을 없앤 행복이는 또 바로 영어에 돌입하지 않는다.

책에서 여러번 이야기하듯이 스카이쌤은 독서를 강조한다. 행복이의 공부 시간표의 첫 일과를 독서로 시작했을 정도로 독서를 중요시했다.

영어를 시작하기전에 우리말 독서 활동을 꾸준히 하고 공부 습관 또한 탄탄하게 잡아 아이가 자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 뒤로는 스카이쌤의 5단계 영어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단계에 따라서 차근차근 따라해보며 아이가 영어 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싶다.

이 책은 엄마표 영어의 실용서라고 볼 수 있다. 영어 공부 뿐 아니라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고 자기주도학습법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의 영어 공부때문에 골머리 아픈 엄마들, 엄마표 영어를 준비하고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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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식스 레볼루션 - 하루 6블럭 시간 관리 시스템 블럭식스 3개월 플래너
정지하(룩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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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록식스]를 읽고 나서 나의 시간을 블록화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천,점검하는 시간 관리 시스템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블록식스라는 시스템을 활용해서 나의 하루, 일주일의 계획을 그려나가고 있던 도중에 블록식스 플래너가 나왔다. 마침 그동안에 내가 직접 표를 만들어서 시간을 분배하기는 했는데 저자가 말하는 계획-실천-점검의 사이클을 활용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던 차였다.

 

플래너를 사용해보니 확실히 시간분배와 해야 할 일을 실천하고 점검하는 일이 전보다는 많이 수월해진 것 같다. 플래너를 짠다고 해서 내가 모든 일을 다 해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고, 그 후에는 일기장처럼 되돌아보며 내가 무엇을 왜? 못했는지 점검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항상 일을 해내지 못했다는 자책을 조금 덜 하게 된 것 같다.

매번 이일 저일 다 끌어다가 하루 플래너에 몽땅 집어넣고 결국은 다 해내지도 못해서 오늘도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버렸네.’라는 자책을 하곤 했는데 플래너를 사용하다보니 그래도 중요한 일은 다 했네라는 작은 성취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생겼다.

또한 표를 직접그리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과 저자가 플래너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나의 계획을 적어나가기가 수월했다.

 

블록식스 플래너의 장점이라고 하자면 일단 심플하고, 시간을 한정된 공간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그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알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해야 할 일들을 집어넣지 않을 수 있다는 효율성이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24시간, 블록으로 치자면 42개의 블록들 중에 내 삶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지켜내고 싶은 종류의 코어 블록한 가지를 정해서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플래너는 총 3개월의 플래너로 구성되어있다. 3개월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쓸데없는 것을 줄이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명 쓸줄하하시스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어 시간 관리는 물론이고 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블록식스 통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꾸준히 플래너를 쓰며 목표를 이뤄 나가고 있는 나를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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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 이야기 1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31살 이서기 이야기 1
이서기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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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부동산이 난리라 갈수록 내 집 마련의 꿈이 사라지는 것 같아 서글프다.

그래서인지 월 200도 못 벌면서 집부터 산 이서기라는 인물의 대담함에 끌려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인줄 알았던 그녀의 대담함을 나도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허구의 인물과 상황이지만 실존인물이라는 생각이들만큼 디테일해서 그냥 실존인물일거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저자이자 소설 속 주인공 이서기는 31살의 9급 공무원이다.

갓 결혼한 신혼이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서울 변두리에 있는 30년된 구축 아파트를 샀고,30년된 아파트의 대출을 30년동안 갚아야한다.

[30년 상환]이라는 문자는 나도 모르게 왠지 숨이 막혔다.

집을 산다고 끝나는게 아니구나..집사서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대출금과 주변인들의 이러쿵저러쿵한 이야기들과 상황에 내가 영혼이 탈탈 털리는 기분이었다.그리고 공무원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타이틀 속에서도 인간관계로 골머리 썪는 일이 허다하구나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3년의 재수와 대학 자퇴, 행정고시 3년을 버텨내고 얻어낸 9급 공무원의 삶. 대출받은 집을 생각해서라도 하기싫은 일과 꼴보기 싫은 인간들을 견뎌내야하고 쉽사리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남편 현우도 괜히 원망스럽다.이 혼란속에서 서기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다.



그 답답한 상황속에서도 사이다같은 인물은 당연히 있다.

서기의 질투심을 부르지만 서기를 제일 챙겨주는 친구 소라와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도 현시대에 발맞춰서 소득을 불리고 있던 동생 동우,소설 후반부에 나오는 6개월 계약직 최리 주무관님이다.

공무원들의 숨막히는 신경전속에서 사이다 인물들 덕분에 소설이 한층 더 재밌어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서기가 아버지와 대화하며 펑펑 울었던 부분에서 나도 눈물이 찔끔났고,엄계장의 유치한 횡포에 분노했다가, 마지막에 여정이의 집계약으로 부동산에서 친구들이 모였던 이야기가 실제 상황처럼 긴박하고 나도 그 속의 구경꾼이 된 것 처럼 흥미 진진했다.



부동산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써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2편까지 나온듯 한데 마지막이 청약이라는 이야기로 끝나는 걸 보니 청약으로 집을 마련하는 이야기이려나 궁금해졌다. 요즘 우리 2030의 현실이 그대로 담겨있는 듯 해서 재밌지만 속쓰리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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