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쩌미 1 민쩌미 1
김기수.권수영 그림, 최재연 글, 서후 콘티, 민쩌미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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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는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인기가 많아져 이렇게 책으로도 방영된다니 반가웠다.

박민정이라는 크리에이터가 1인 다역으로 연기를 하며 이런저런 일상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영상으로 보여주는 프로인데, 그 전에는 밍꼬발랄이었는데 소속사가 바뀌었는지 민쩌미로 다시 재탄생한 것 같다. 인기가 많아서 인지 쩌미문이라는 드라마도 나오고, 밍꼬쏭이라는 노래도 있다.

항상 볼 때마다 한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도 연기를 너무 잘 해서인지 각기 다른 사람처럼 보여서 대단하기도하고 재미도 있었는데,

영상에서는 한 사람이 하던 역할들을 책 속에서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로 보여주어서 인지 느낌이 색달랐다.



일상 속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영상처럼 책 속에서도 가족과의 에피소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준다.

방학 계획 짜기, 시간 약속 지키기, 다이어트, 자매의 옷 전쟁, 징크스 등 우리가 한번씩 겪고 겪어볼 만한 일들이라 공감도 가고, 웃기기도하다.

이야기외에도 아침 약속에 늦지 않는 꿀팁이라던가 나의 공포심 테스트.별자리 공부법 등 재밌는 요소들을 넣어서 책이 한층 더 재밌어 진 것 같다.

부록으로 민쩌미 스티커와 스케줄러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는 점 !

젤 뒷부분에는 민쩌미에 대한 인터뷰와 민쩌미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짤막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쩌미언니의 궁금한 점을 알 수 있다.

민쩌미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책속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한 민쩌미를 새롭게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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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1 : 수상한 전학생 뱀파이어소녀 달자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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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새로 빠진 만화 뱀파이어 소녀 달자가 책으로 나왔다니 굉장히 반가웠다.

뱀파이어 소녀 달자는 평범한 학교로 전학온 뱀파이어 소녀와 그 옆집에 사는 동구라는 아이와의 재미있는 일상을 그려낸 이야기이다.

달자의 캐릭터가 독특하고 귀여워서 나 또한 좋아하는 만화이기도하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시크하고 터프한 소녀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그에 반해 동구는 겁이많은 아이라 달자와 함께 있을 때 재미가 배로 느껴지는 듯 하다.



1화에서는 동구네 학교로 전학온 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네 아이들에게 돈을 뺏길뻔한 동구를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구해주는 걸크러쉬의 달자와 달자의 정체를 알게 된 동구,

그것도 모자라 뱀파이어 가족이 동구 옆집으로 이사를 왔다.덜덜떠는 동구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2화에서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홀로 달자의 집에 가게된 동구의 이야기이다.

어두운 달자의 집에 수상쩍은 빨간 얼룩들과 무서운 뼈다귀...동구는 무섭기만하다.

인간들의 생활을 몰라 불켜는 법도 변기사용법도 모르는 귀여운 달자 가족이 사랑스러운 화였다.



그 외에 3화부터 5화까지 달자와 동구의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달자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시크하고 터프해서 겁 많은 동구와 상극의 캐릭터로 둘의 케미가 더욱 살아나는 듯 하다.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만화가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 가족과의 사랑, 일상속의 교훈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이야기도 너무나 기대가되는 뱀파이어 달자.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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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느린 아이들
김영훈 지음 / 시공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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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서, 내 아이의 학습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 수록 배우는 과목이 늘어나고 늘어나는 과목 만큼 고민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내 아이가 배움이 느린것 인지 일반적인 속도로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인지 알기가 힘들어 고민하고 있을 무렵 이 책을 만났다.

부제를 보면 '학습 격차에 휘둘리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가톨릭의대 김영훈 교수의 공부머리 발달법'이라고 쓰여져있는데,

'학습 격차에 휘둘리는' 이 말이 굉장히 와닿았다. 사교육 시장이라는 것이 부모의 불안함으로 키워진다고 하지 않는가.

내 아이가 어딘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배움이 느린 것 같고,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기도하고 다른 아이들과 격차가 벌어지는 것 같다는 조급함에 어디라도 보내야 하는게 아닐까 고민하고는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아이가 배움이 느린아이인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의 모습과 우리 아이의 비슷한 면을 찾아보면서 이러한 유형의 아이에게 필요한 방식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우리 아이는 '하기 싫은 일을 끝까지 미루는 아이'에 속하는데 이 유형의 아이들에게는 시간관리와 목표설정이 필요함을 배웠다.

가만보면 시간 개념이 없다는 것을 항상 느끼곤 했었는데 앞으로 시간 관리를 해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능력을 키워주어야겠다.

또한 부모의 유형도 나와있어서 나는 아이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부모인지, 오히려 공부를 망치는 부모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의 말투는 어떠한지, 너무 유난을 떠는것은 아닌지 아니면 방임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그동안의 부모로써 해왔던 나의 일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잘못된 방향이었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이 꼭 배움이 느린 아이들을 기준으로 생각할 만한 책이라기보다 학습을 하고있는 아이들을 분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든 읽어보면 도움이 될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내 아이의 유형을 찾아보다가 결국은 부모인 내가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있는가 생각해보게 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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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1 -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닌니와 악몽 가게 1
막달라네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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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해리 포터를 읽고 나서 책에 재미를 붙였던 좋은 기억 덕분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판타지 동화를 통해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닌니와 악몽 가게는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면서도 묘한 분위기의 해리 포터가 떠오르는 느낌이 들어 아이가 좋아할 것 만 같은 책이다. 겉표지만 봤을 때는 굉장히 무섭고 미스터리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아이들 수준의 흥미로운 판타지 이야기이다.



닌니와 악몽 가게는 똑 부러지는 9살 소녀 닌니가 자전거를 사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악몽 가게에 들어서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람을 구한다는 악몽 가게에 들어서자 가게 주인 할아버지가 바닥을 뒹굴며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고, 할아버지를 도우려다 가게에서 일하는 유령 페르차를 만나게 된다. 주인 할아버지가 계속해서 웃고 있는 이유는 간지럼 가루 때문인데, 웃음을 멈추기 위해서는 간지럼을 타지 않는 가루를 찾아야 한다.

닌니와 페르차는 가게 구석구석을 찾아 간지럼을 타지 않는 가루를 찾았지만, 방해꾼 문어 뢸리스로인해 가루를 다시 잃어버리게 된다.

다시 가루를 찾은 곳은 다름 아닌 '거미 마을'이었다. 거미에게 도마뱀 눈알을 주는 것으로 타협해서 가루를 다시 얻어낸 닌니와 페르차는 주인 할아버지를 간지러움에서 해방시켜줄 수 있게 된다.

그 공으로 닌니는 할아버지의 가게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유령 페르 차와 닌니는 환호하지만 왠지 수상한 문어 뢸리스는 탐탁지 않게 여긴다.



이렇게 1화의 이야기가 끝나고 앞으로 닌니가 악몽 가게에서 일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 나갈 것 같다.

1학년이 된 우리아이도 닌니가 악몽가게에서 여러 일들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하는 걸 보니 다음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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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웰 -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현정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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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법이라는 것이 정해져있다면 얼마나 속 편할까?

항상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옳은 길로 가는 것이 맞는 것 인지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고민 속에서 좋은 삶, 균형 있는 삶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단순히 살아가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삶을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항상 바쁘고 복잡한 생활 속에서 나를 어떻게 돌봐야 잘 돌봤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스스로를 돌보는 삶을 균형, 자신감, 회복력, 운동, 릴랙스, 음식, 학습, 부모 노릇 하기, 직장에서, 은퇴, 위기 대처 총 11가지로 분류했다.

책을 읽어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항목들을 더 깊게 읽어보고 나의 삶에 대입해서 내가 어떻게 이런 상황들에 어떻게 대처해 가며 살아갔는가 돌아보기도 했다.



[회복력]을 읽으면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부분에서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민폐라고 여기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 다른 이들의 부탁은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 안 하면서 스스로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하게 여기는 면이 있었다. 가끔은 작은 부탁도 하며 타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봐야겠다는 작은 의욕도 생겼다.

[운동] 부분에서는 운동량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갖지 말라는 것과 다른 이의 운동량과 내 운동량을 비교하지 말라는 것, 운동의 주체 또한 '나'임을 확실히 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고,

[학습]편에서는 학습이라는 것에 내가 너무 틀을 정해 놓았음을 깨달았다. 책을 통해서 머릿속에 암기 시켜놓는 것 만이 학습이 아닐까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요리법 하나를 배우는 것도 학습이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 뜨개질을 배우는 것도 모두 학습이다. 학습의 다양성을 알고 점점 배움을 넓혀나가 보고 싶어졌다.



11가지 항목을 읽으면서 항목마다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고, 나라는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춰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고 내가 누구인가 내 주체성을 찾고 싶어질 때, 나를 스스로 돌보는 삶이 어떤 삶인지 다시금 돌아보고 싶어질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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