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 - 읽고 쓰기에 대한 다정한 귓속말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2년 1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책만이 가진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소설가를 꿈꾸는


쓰기와 읽기에 대한 소설가의 시선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총 3부로 이루어져있는 이 책은 작가가 했던 여러 강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야기 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소설은 어떻게 시작되는지,

독서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글 즉, 이야기에 대해 사유해볼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책만이 줄수있는 위로와 치유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주는 위로와는 또 다른 책만의 무엇. 

아무리 기술이 고도로 발달해도 책과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작가가 출판을 결심한 이유처럼,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생각할 시간을 가질수 있던 시간이었다. 


더불어 오가와 요코라는 작가의 작품도 궁금해졌다. 

정말 그의 소설에는 소리없는 말과 눈짓이 담겨 있을까. 


서평의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책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인간이 인간이기 위한 중요한 증명이기도 하다고 거푸 얘기합니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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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중력의 사랑 - 슬프고 푸른 별에 사는 너에게
김승미 지음 / 동녘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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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20살 혹은 20대를 살아가는
-삶의 혼란을 느끼는

지금은 지구를 떠나 별이 된 작가가, 생전에 남겼던 글들로 이뤄진 산문집이다.
20살을 위한 조언부터 백수로 잘 지내는 법까지 친절하고 진심이 담긴 글들도 있는 반면,
그가 혼자서 고뇌와 괴로운 시간을 보내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무겁게 느껴지는 글들이었다.

특별해지고 싶어서 책을 읽는 사람,
명함에 ‘여행자’로 자신을 소개했던 사람.
지구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글과 모순적이게도,
지금은 이 지구에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읽는 내내 안타깝고 씁쓸하고 쓸쓸했다.

‘무중력의 사랑’ 이라는 책의 제목만 얼핏 보면
사랑에 관한 에세이거나 단상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삶에 대한 친절한 조언과 그녀의 삶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반복해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는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스무 살 때 나를 잘 알지 못했기에 30대가 된 후, 몸과 마음이 크게 아팠다.”는
그녀의 말을 왜인지 알것만 같기도 했다.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
그녀의 남은 몫까지 내가 더 잘 살아보겠다고 조금은 용기를 내 생각해본다.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나를 즐겁게 하는 것, 내가 잘하지는 못하지만 배우고 싶은 것, 내가 진짜로 못하는 것, 남이 가르쳐줘도 못하는 것들을 적어 내려가야 한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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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신고은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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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네가 예민해서 그래” 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는

- 누군가의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을 가진

- 을의 연애를 해본

-스스로를 잘 믿지 못하는

 

‘가스라이팅’,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단어이리라.

데이트폭력과 함께 자주 대두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가스라이팅은 언제 어디에서나 또 누구로부터든 일어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 글을 쓰는 나도,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심리학 책은 늘 흥미를 끌지만,

그 마음만큼 책이 흥미롭거나 재밌지 못했던 기억이 많았다.

이론적인 이야기, 딱딱한 전개, 과학적인 내용들로 어느새부턴가 멀리하게 된 장르였다.

 

그런데, 그런 나의 뒤통수를 세차게 때려준 책이 이 책이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친절하며 재미있다.

정말로 현실에,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들로 채워져있다.

 

사례로 든 예시들은 논문이라던가 실험이라던가 연구자료와 같은 딱딱한 것들이 아니라

소설, 드라마, 영화로 그 예를 들고있어 참 좋았다.

여담으로,

작가님이 예로 들어주신 드라마인 ‘이 구역의 미친x’는 나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많은 밑줄을 그은 책도 오랜만이었다.

따뜻한 말들이 빼곡한 이 책은

교양을 채우는 것 보다도 스스로를 위로하기에 좋은책이다.

 

내가 힘들었을 때,

나부터 탓하던 지난 연인과 나의 성격을 탓하던 가족들이 이내 떠올랐다.

그 역시 가스라이팅이었다.

또한, 비교하며 요구를 해대던 가해자로 가스라이터가 된 부끄러운 나 자신도 만나게 되었다.

 

이제 나는 내가 지킨다.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내본 사람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용기를 줄 수 있지요.” 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나의 잘못이 아니라고 나부터 믿어줘야겠다.

 

같이의 가치를 진정으로 느끼고 선물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멋진 글을 써주신 작가님과 서평의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두 번째 포인트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점을 빼먹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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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 지옥의 풍경, 요한계시록부터 단테까지 ㅣ 해시태그 아트북
알릭스 파레 지음, 류재화 옮김 / 미술문화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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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책 한권으로 전시회를 다녀오고 싶은

-악마 형상에 대한 시대별 변천이 궁금한

-악마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이 궁금한

 

‘악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검정색, 날개 달린 몸, 희번득한 눈, 검은 손발톱, 날카로운 이빨 정도가 나에게는 떠오른다.

이러한 이미지도 미디어나 여러 매체로 학습된 것이지 악마 형상의 원형은 무엇일지 궁금했다.

 

악마의 이미지는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시대별로 표현되는 악마의 이미지 모두를 이 책 한권에서 다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놀라웠던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악마라 하면 긴 발톱과 뾰족한 뿔이 달린 붉은 존재를 상상한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유래한 이런 형상은 성서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악마의 이미지가, 성서에도 나와 있지 않은 형상이라니 정말 놀라웠다.

 

크고 선명한 도판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 책으로 전시회가 부럽지 않은 책이다.

미술이라고는 1도 모르지만 다양한 색색의 그림들을 만나볼수 있어 흥미로웠다.

차 한잔과 함께 그림과 수록된 설명들을 여유롭게 읽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

 


기독교는 이 악에 형태를 부여한 유일한 아브라함의 종교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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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SF 미스터리 ㅣ 나비클럽 소설선
천선란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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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솔직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who is next?

-미스터리와 sf 장르가 결합된 소설이 궁금한

-가까운 미래에 대한 다양한 작가들의 상상이 궁금한

 

sf와 미스터리가 힘을 합친 sf미스터리 단편 모음집이다.

9명의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각기 수록되어있다.

 

근미래인 2035년이 작품들의 배경으로 설정되어있는데

기획 후기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코로나 19의 여파를 통과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조망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래라는 배경답게,

작품속에서는 복제인간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비롯한 다양한 미래소재들이 등장한다.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을 이야기라 느껴져 마냥 재미에 젖어 읽을수가 없었다.

 

수록된 작품중 두 편이 현재 드라마화에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천선란 작가님의 단편이다.

읽었던 단편중 가장 순식간에 또 재미있게 읽었다.

 

 

천선란 작가님의 <옥수수밭과 형>은 복제인간을 키워드로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데

복제인간은 흔할 수 있는 sf적 소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을 내릴때까지 이어지는 긴장감과 결말에 찾아오는 여운이 정말 인상깊었다.

sf와 추리물은 전혀 읽어보지 않았었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천선란 작가님과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나머지 한 편은 황세연 작가님의 <고난도 살인>이라는 작품이다.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도

어쩌면 2035년보다도 더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f와 추리라는 장르가 결합한 특이한 소설이라는 점과

여러 작가를 한권의 책에서 다 만나볼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장르소설이 처음인 사람에게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서평단의 기회를 주신 출판사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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