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부키 미녀 저택 4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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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할머니의 과거 이야기 인상깊어요. 3분만 제정신인 미도리의 계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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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선생전 2
조미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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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은 어째 제목만으로 줄거리가 전부 요약된 듯하다.

 세번째 이야기, 적소두에서는 서안정에서의 일로 동현의 안위가 걱정된 정림이 그를 데리고 사촌 형님의 집으로 가게 된다. 자신에게 신경 써주는 정림에게 동현은 언제고 갚겠다며 말한다. 이에 정림은 그에게 농담삼아 몸을 요구하는데 동현은 흔쾌히 승낙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에 화가 난 정림은 도중에 뛰쳐나가고 동현은 찜찜해 한다. 그리고 정림의 집에 땔감을 하러 온 갖바치(신발 장인)의 제자 박이선의 미모에 동현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선은 그의 스승이자 매형인 의근과 사랑하는 사이이다. 자신의 누이의 남편을 사랑하는 자신이 이상해서 견딜 수 없는 이선은 우연히 정림과 동현이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남자들끼리 저리도 거리낌없이 정사를 통하는지 심란해한다. 의근을 향한 마음을 누를 수 없는 이선. 가까이 있는대도 이렇게나 마음이 아프다. 자신과 같이 있기 위해 누이와 결혼한 의근은 자신을 위해 더한 짓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눌러온 두 사람은 이내 참지 못하고 이를 목격한 누이는 혐오감을 품게 된다. 그리고 동현을 찾아가 이선이 배앓이를 한다며 붉은 팥을 끓여먹이면 되느냐고 말한다. 하지만 너무 먹일경우 오히려 해가 되니 어느정도 먹여보다가도 낫지 않으면 자신을 부르라고 동현은 말한다.   

 이선이 오랫동안 일을 하러 나오지 못함을 알게 된 동현은 그를 찾아가고 이내 그의 누이가 이선에게 억지로 팥물을 먹여 몸을 축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팥의 붉은 색은 벽사라는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는데 쓰기도 하는데, 그의 누이는 자신의 남편과 정을 통한 이선에게 그와 같은 귀신이 붙은 것이라고 생각해 그리 행동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힘으로 의근과 이선을 갈라놓을 수 없었던 누이가 귀신의 탓으로 돌렸던 것이다. 누이와 혼인 전부터 깊은 사이었던 의근과 이선. 그들의 혼인은 잘못 되었던 것일까? 동현을 마음에 품고 있는 정림의 혼인과도 이는 무관하지 않은 일이었다. 

 네번째 이야기, 홍몽에서는 매력적이고 장난스럽지만 외로운 김가라는 어느 도깨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림의 사촌집을 나와 다른 곳으로 가더 동현은 어느 한 마을에 묵게 되고, 그 마을 남자들이 줄줄이 남자 구실을 못하며 기묘한 병에 앓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앉기 불편해 보이는 자세하며, 타박상이 있고 몸싸움을 한 것 같은 흔적이 남아있는 남자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얼버무리며 제대로 말을 하지 않는다. 이에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동현은 도깨비의 소행임을 눈치채게 되고 영인을 미끼로 도깨비를 찾아 나선다.  산을 넘는 남정네들이 단순히 도깨비에게 홀려서 아프다고 생각했던 동현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영인을 구하기 위해 도깨비와 내기를 한다. 내기는 씨름. 도깨비의 한쪽 다리가 허당임을 이용해 동현은 이긴다. 사람들을 골탕먹인 도깨비가 괴씸하지만 다시는 마을 사람들에게 손 대지 않기로 다짐을 받아놓고 동현과 영인은 남쪽으로 향한다. 

 이선의 슬픈 이야기와 도깨비 김가의 우스운 이야기로 2권이 끝이났다. 짧게만 느껴지는 이야기. 얼른 3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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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야 2011-04-2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더 땡기는군요.. 꼭 사봐야지!!

2011-04-27 20:48   좋아요 0 | URL
마지막 도깨비 이야기가 참 재밌었어요. 무슨 그런 도깨비가 있나는 생각이 들던걸요 :)
그런데 어쩐지 씁쓸하게도 느껴져서 웃긴데도 울상이 되게 만든다고 할까요. ㅎㅎ
3권도 은근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ㅎㅎ
 
동현선생전 1
조미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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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물에 열광하는 나로써는 그저 시대물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별점을 줄 수 있다.  게다가 조선이라니...! 우리네 전통 복장이 저리도 요염하게 변할 수 있었던 것인가!  

 동현선생전은 동현이라는 조선 시대의 아름다운 의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 미색의원 한성재중에서는 동현의 막역지우(?!)인 강진사(정림, 강진사의 호다)가 어린 성균관 유생 성재와 범야(야간 통행금지 시간인 초경(저녁 8경)-오경(새벽 4시경) 사이에 밖을 돌아다니던 행동)를 하던 중, 순라에게 딱 걸려 도망치게 된다. 넘어진 성재를 당연하다는 듯 버리고 간 정림은 동현의 집으로 숨어들고 동현은 그를 맞이한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독자에 장손인 정림은 조부가 술김에 한 약조에 의해 혼담이 정해져 있었다. 잠시 도성에 바람이나 쐬러 나온 정림은 우연찮게 유생인 성재의 집에 눌러앉게되었던 것. 눌러앉기만 했으면 다행이겠지만, 그만 정림에게 성재는 홀리괴 만것이다. 일정한 선을 긋고 노는 정림이 성재를 순라에게 붙잡히도록 버리고 온 것이 동현은 무정하게 느껴졌지만 이내 한숨을 쉬고 만다.

 뒤이어 나온 미색의원 한성재중 下에서는 동현의 아름다운 미모가 얼마나 두드러지는지 확인하는 편이다. 동현과 그의 제자 영인이 거리를 걸어다니자 만나는 사람마다 얼이 빠지고 만다. 정림은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된다며 웃으며 말한다. 성재가 내심 걱정이 되었던 동현은 정림에게 그의 일을 알아봐야하지 않느냐고 묻지만 정림은 관심없다며 신경이 쓰이면 동현에게 알아보라고 한다. 이에 자신이 무정해보이냐고 정림은 말하며 사람마음을 작정하고 가지고 놀면서 무심한 척 애태우는 동현이 더 나쁘다며 유혹한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동현. 그저 태연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인네가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알고 보니 성재와 정림의 이야기였다. 그녀는 정림의 정혼자로 정림이 사내를 원하게 된 것도 다 동현이 원인이고 그것은 하나의 나쁜 병이니 의원인 동현이 고치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에 왜 다들 자기를 탓하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찾아오겠다고 한 정림의 정혼자를 피해 동현은 잠시 다른 곳으로 도피한다. 

 두번째 이야기 서안정에서는 서안정이라는 사가에서 지내는 왕의 적자를 제치고 보위에 오른 병약한 도령 홍진을 돌보러 동현이 도피겸 가게 된다. 자신이 정말로 살았으면 하는 동현의 마음씨에 홍진은 점점 그를 그리게 되지만,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궁의 사람들로 인해 그는 언제 암살당할지 모르는 하루하루가 애달프다. 동현과의 만남으로 더 살고 싶다고 생각한 홍진, 동현은 궁에서 내려오는 약 대신 직접 자신이 약을 달이고 이에 궁의 사람들은 동현을 끌고가버린다. 약을 올릴 시간이 되었는데도 약이 올라오지 않자 홍진은 밖으로 나서는데, 핏자국만이 남아있고 사라진 동현. 홍진은 위기감을 느낀다. 그리고 때마침 대비전에서 자신에게 달여올려진 약. 왕실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위한 약이라고 포장한다. 하지만 홍진은 그 약이 사약임을 알고 있다. 거부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으로 인해 더 이상 동현이 다치는 걸 원치 않았기에 기꺼이 받아들인다. 죽은 홍진 도령은 야산에 쓰러져있던 동현의 앞에 나타나고 자신을 구하러 온 영인과 정림에게 도령의 죽음을 알게 된 동현은 눈물을 흘린다. 

 이로써 1권은 끝!  동현과 정림의 미묘한 관계를 바탕으로 주변의 사건들이 하나씩 하나씩 일어난다. 두 사람의 재미있는 이야기부터 서안정과 같은 슬픈이야기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마음 아프게 끝이 난 1권. 2권은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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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야 2011-04-1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우리나라 BL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런 입장이라 망설이고 있었는데, 꽤 괜찮은듯 싶네요.
특히 우리나라 한복이 저렇게 에로에로~~~하다뉘!

2011-04-13 21:03   좋아요 0 | URL
ㅎㅎ괜찮아요. 한번 보셔요. 저도 완전 반했답니다~.~
완무결이후로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되다니..!
게다가 시대물! 한복이 탈바꿈을 했답니다 ㅋㅋ 표지보고 훅갔어요 ㅋㅋ
 
에도로 가자 3
츠다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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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권이 나왔습니다! 여전히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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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펫숍 오브 호러즈 Petshop of Horrors 8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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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빨리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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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야 2011-04-1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애니로만 봤는데, 만화책도 싹 보고 싶다능....

2011-04-13 21:03   좋아요 0 | URL
오호. 애니도 있었군요. 다음에 한번 몰아서 봐야겠는걸요.
개인적으로는 펫숍 오브 호러즈가 더 좋았어요. ('신'자가 붙지 않아요.)

스즈야 2011-04-2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애니가 그 펫숍 오브 호러즈예요.. 앨리스나오고 인어 나오고, 기린 나오고.... 꼭 보셔요. 완전 좋아요.

2011-04-27 20:52   좋아요 0 | URL
아아. 정말요? 앨리스, 인어, 기린.. 정말 좋죠. 저 애장판 7권만 못구해서 얼른 재발매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중고라도 뜨면 사고싶네요. ㅠㅠ 왠지 재발매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ㅎㅎ;
조만간에 시간나면 꼭 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