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이제 츠지무라 미즈키 책 안 봐야지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정말 재밌게 봤다. 이 작가 단편집 처음이던가.모두 여성이 주인공으로 희망도 없이 리얼리티 가득한 암울한 이야기로 어쩐지 뻥하고 걷어차 버릴 수 없는 이 기분. 슬라임이 온 몸에 끈적하게 들러붙은 것처럼 뜯어낼 기력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