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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식 1
타카하시 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화려한 비주얼과 어둠 가득한 미(美)에 대한 묘사가 일품!!
제3차 세계대전 이후의 가상의 통일세계를 무대로,
세계를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비뚤어진 독재 세력과
그 독재 새력을 해체하기 위해 음모를 진행하는 반대세력의 치밀한 싸움을 그린 작품.>>, 이라는 것이 주 내용임에는 틀림 없는데,
이 비엘스러운 분위기가 만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단순히 나만의 착각?!@.@
(보다말고 책 표지에 bl표시는 없는지 심지어 확인했던 나..)
그럴리가 없다고 고개를 저으며 나는 추천한다.
비엘코드가 은근하게(은근하게가 맞는가..) 묻어나는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 체크!
제복을 좋아하시는 분들 일단 무조건 체크!
미남자들만 잔뜩 나오는 군부물 좋아하시는 분들도 체크!
더분어 얀데레같은 캐릭터들과 약간(아니,많이) 비뚤어진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 체크!
동생의 죽음을 막으려는 형의 위험한 형제애(?)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체크!
정말 이렇게니 취향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어서(정말 놀라울 정도로 취향이다),
톡식 2권의 출간을 나는 간절히 기다린다.
어쨌든 내용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독재자 총통 각하의 특별친위부대인 '블랙 로즈'(이름부터 위험한 냄새가!)는
주로 미남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오가미 가의 루카가 블랙 로즈에 들어와 순식간에 총통각하를 홀려(?) 대장자리까지 오른다.
어떻게 홀렸는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루카의 아름다움이 그렇게 만든것이 아닐까?
1권 마지막에 총통은 루카에게 통일세계의 완성의 완성미(완벽한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어달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전미를 자신에게 보여달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 루카는 독재 세력의 반대 세력에서 보낸 '암살자'로 총통을 이후에 죽여야하는데,
번번히 지금까지 암살이 실패해왔고 그와 관련된 모든 자들이 숙청되었다는 사실에
루카의 형인 루이는 그런 루카를 막기로 결심한다.
아름다운 루카가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총통을 죽이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려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총통이 말하는 완전미에서 루카가 부족한 것은?
루카의 과거와 아버지의 관계, 그리고 루이가 아버지를 싫어하는 이유는?
동성애를 극심하게 금지하는 총통의 비밀스러운 과거는?
전 대장이었던 아벨 카우프만의 비뚤어진 윤리관의 기원은?
그 외에도 수많은 의문점을 품게 만드는 1권!
1권은 그야말로 떡밥을 잔뜩 던져놓아 2권을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나 단순히 떡밥만 던진게 아니라,
이야기도 착실하게 진행시켜나갔다는 점에서 점수를 좀 더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장편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5권까지만 되어도 나는 좋을 것 같다.
제발 그 이전에서 끝내는 스피디함을 보여주지 마시길!
블랙 로즈에 들어온 루카와 루이의 첫 만남! 두근두근 ~*_*
그야말로 엄격한 블랙 로즈의 룰.
반역과 동성애는 사형으로 처벌하는 극형!
아름답고 엄격하다니... *_*
총통각하가 하는 '자네가 진저한 아름다움이야'라는 대사에서의 '자네'는 과연 누구?!
그 아름다움은 아벨 카우프만 대령에게까지~.~
루카를 개인적으로 부른 총통각하.
그에게 상의를 탈의시키더니, 응?!
거두고 마는 손길에 나는 가슴이 철렁~.~
블랙 로즈의 대장이 되기 바로 전에 있었던 큰 사건!
루카를 겁탈한 상급 군인이 떠난 후, 그를 찾으로 온 루이가 루카의 넥타이를 메어주는 장면이다.
...! *_*
동성애로 규율 위반이라며 잡혀간 루카.
고문 당하면서도 저런 나른한 표정이라니, 반칙입니다!! <<
겁탈 이후, 총통 각하가 따로 루카를 방문해 저런 대사를 남기고 이후 대장으로 임명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그나저나 총통각하 대사도 참.. *-_-*
저도 루카 몸에 흉터가 남는건 용납 할 수 없어요...! << 그치만 저런 장면도 좋았.../털썩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모든 컷들을 소유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우리 루카군.... ! ><
2권 언제 나오나요.. 기다릴 수가 없군요.. 1권 무한 반복하며 기다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