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나요>가 도착했습니다. 책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엄청나게 좋아하는 스타일의 장정입니다. 표시도 예쁘고. 크기도 너무 좋아요!

 게다가 껍질(?) 벗기면 새하얀 표지에 빨간색 일본어로 제목이 적혀있는데, 정말 깔끔하고 예쁩니다. 진짜 완전 좋아하는 스타일 ㅠ.ㅠ 책등도 정말 예쁘고. 정말 책 꽂혀 있는 것 같은! 푸힛:-)

 책 디자인 보고 이렇게 맘에 든 건 오랜만이라 좀 격한 감동이....

 

 그나저나 또 무라카미 하루키네요. 아직 잡문집도 다 못 읽었는데.. ;ㅁ; (이를 어째.. 올해 안엔 역시 무리였던가..)

 여튼 이 책은 정말 읽고 싶지만, 조금만 있다가 읽고 리뷰 하겠어요. 요번 주말에 폭풍 리딩 할겁니다!

기대만땅. 도서관에서 만나요,라니! 세상에! 무려 도서관입니다. 아. 좋아하는 소재예요. 책 이야기를 책이 들려주는.. 거기다가 오마주 소설! 완전히 대놓고 오마주 소설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는 안 읽어봤으니, 이 책 재밌게 읽으면 자연히 읽게 되겠지요. 꽤, 얼마 전에 추천받아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랑 <해변의 카프카> 장바구니에 넣어뒀는데.. 이번에야말로!

 

 

 

 

 

 

 

 

 

 

 얼핏 훑어보니, 이 두 책 모두 일단 나오긴 합니다.

 어떤 책들이 또 잔뜩 나올지. 이 책 읽고나면 분명 여기 나오는 책들 또 읽고 싶어지겠죠.

 

 

 <서점 숲의 아카리>란 책도 여러가지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이 책 읽고 있으면 막 두근두근거리면서 책을 읽고 싶어져요. 에피소드들에 나오는 책을 읽고싶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독서욕, 그 자체를 더 자극하는 면이 저한텐 있어서, 이 책 읽고나면 아무 책이든 좋으니까 펼쳐서 읽고 있습니다. 아마도 분명 그 점장때문이지 않을까, 라고 살며시 추측. :)

 

 

 

 

 

 

 이런 느낌입니다. 정말이지 굉장히 좋아요. 사진이 별로 잘 나오지 않아서 전해지지 않는데,

 정말 새하얀 표지에 붉은 글자!

 

 

 

 

 

 두께도 적당해요.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요.

 

 문득 연초에 읽은 온다리쿠의 <우리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너무 얇아서, 사실 처음에 엄청나게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교보에 가서 건내받았을 때, 그 놀라움이란. 직원이 내가 놀라는 걸 눈치챘을까. ()

 

 

 온다리쿠 여사 책은 기본적으로 좀 두둑한 편이어서, 양장이기까지 하니 어찌나 얇던지.

 단편집도 꽤 얇은 책은 얇지만, 걔네는 반양장이라서 얇게 느껴지진 않았건만.

 

 여튼, 설날 때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설날부터 호러소설. 푸핫 :)

 

 

 

 

 

 

 

 

 

 

 

 

 

 

  사진에서 꽤 커보이지만, 실제론 많이 큰 책은 아니예요. 손바닥보다 좀 더 크달까.

  여튼, 띠지 문구가 참 좋네요.

 

"당신이 사랑하는 책이 나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옷. 뒷면 소개 문구까지 좋네요 *_*

 이런 이야기 좋아하는데.! 책으로 만들어진 인연이라니! 로망이네요, 정말 ㅋㅋ

 

 

아무 관계도 없던 네 남녀가 책 한권에 이끌려 한 도서관에 모이게 되면서 사람과 사람의 인연, 사람과 책의 교감, 과거와 현재의 필연이 만난다.

 

그들의 인연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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