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들어 표지부터 보여주며 안중근을 아는지 물었더니
"손가락을 잘랐어요"라며 손바닥을 펴 보이는 아이를 보며
몇달 전에 남산 공원에 있는 안중근 역사기념관에 다녀온 효과가 있는 것 같아
흐뭇~
표지에 있는 타요가 보이는지 "타요다"라며 또 좋아하네요.
모두가 다 아는 타요가 <타요랑 역사랑>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나왔네요
타요랑 세종대왕, 타요랑 이순신 그리고 타요랑 안중근 이렇게 세권으로 출간 되었지요.
시리즈의 세번째인 타요랑 안중근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려고 하니 타요가 먼저 눈에
들어오나봅니다. 역사책이라 아이들에게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타요가 았으니 조금 더 쉽게 역사와 가까와 질 수 있을 것 같네요.
4세~7세를 대상으로 하는 책답게 글자도 큼직하고 한 페이지에 들어가 있는 내용이
그리 많지도 않고 적당하게 그림과 함께 그리고 타요와 앨리스 등장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다보니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좋네요.
나라를 빼앗기고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한 중요한 사건들을 풀어내며 맨 뒤장에는
엄마 아빠와 함게 읽어요! 코너를 통해 이야기의 핵심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나와 있는
부분도 괜찮구요.
무엇보다 내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읽어주는 이야기를 재밌게 들으며 질문을 하는
아이를 보니 덩달아 신나네요. 타요랑 함께 하는 역사 이야기 아이랑 함께 읽으니 덩달아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좋네요. 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세종대왕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휴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담ㅁ*